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취미/글쓰기

블로그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들....

반응형
블로그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들.

나 자신도 블로그를 쓴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

최초에는 네이버에 있는 블로그를 사용하였고,
잠시나마 엠파스에 블로그를 사용해 보았고,
곧. 바로 테터툴즈로 옮기게 되었다.
( 물론 내 계정에서 동작되는 테터툴즈이다. )


인터넷에는 정말로. 아주 많은 중뷁(!) 자료들이 넘쳐난다.
하나의 자료를 공유해서 쓰는것이 아니다.
자신의 공간에 복사해서 넣고 있다.

요즘에는 하나의 정보를 가지고 서로 공유해서 쓰는 개념이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정보의 소스(source) 가 한곳이고,
그것을 계속 키워 나간다면 좀더 좋은 정보들이 모이게 될것이다.
( 현재 Wiki 가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문화는 약간 틀리다.
남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
일명 펌질 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서고 같은 데이터들을. 복제하여 양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데이터의 갯수와 중복률은 늘어나고 있고,
그로 인해 질좋은 데이터들이나 원본들의 갯수는 자연적으로 줄어 들게 된다.


블로그는 "트랙백" 이라는 유용한 개념이 있다.
남의 글을 읽고.. 나의 생각을 내 블로그에 남기게 된다.
그리고 남의 글에다가.. "내가 당신의 글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소" 라고만 표시를 해 둔다.

즉, 바로 긁어가는 게시물이 아니라.
당신의 게시물에 공감하는 나의 글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리고 그 공간. 나의 글은 나의 공간에 있게 할 수 있으므로
글의 중복도는 낮아 질 수 있다.


하지만 유수의 블로그들은 어떠한가.
편리한 웹에디터의 멋진 기능들로..
똑같이 붙여 넣기를 반복하고 있다.

물론. 원글이 사라질 경우. 트랙백이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는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블로거들은. 자신의 글을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간단히 정보를 퍼오는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남기는 개념으로 발전을 해 왔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더 이상 펌질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미니홈피의 [펌], 네이버의 [스크랩] 모두..
자신의 공간에.. 다른 사람의 데이터로 채워 나가기만 할 뿐이다.


블로그에는.. 제약이 없다.
Web + log ..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제약이 없다.
하지만.. 자신의 공간에.. 남의 글도.. 도배를 해 두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한다.




그냥 오래전에 써 둔글을 이제사 공개.. ㅋㅋ

워낙 오래 전에 적은 글이고.. ( 2005년 12월 12일. 23시. ) -_- ㅋㅋ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은 글이라... 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