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글들

컨퍼런스 부스에서 사람을 많이 모으는 법 - webappscon

반응형
오늘 2007 WebAppsCon를 갔다 왔다.

거기서 느낀 부스에 사람을 많이 모으는법.


1. 먹을것을 준다.

이번에 어도비였나 하는 데는 -_- 먹을것을 하나도 준비 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_- 사람이 없이 엄청 썰렁했다.

그 바로 옆에 있던 구글에서는.. 먹을것을 잔뜩 준비해 왔었다.
사람들 많았다. ( 물론 구글이라서 많았을 수도 있다. )

물론, 씽크프리도 먹을것을 제공했다. ㅎㅎ
( 사람도 많았다. ㅎㅎ )

부스를 삥 둘러서 먹을것으로 도배를 해 놓으면.
사람들이 먹을것을 가지고 가지고 쉽고, 줄 설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 놓으면 사람이 무진장 많이 올 것이다.
아예 안 오는것 보다, 오는것이 어딘가?
오면 회사의 로고라도 한번 더 보게 되지 않나.. 안 보는것 보다 낳다.
어차피 줄거면 쉽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만고 내 생각이다. )

음료수는 캔이나 소형페트병으로 주어야 한다.
컵으로 주면 따라 주는 사람도 힘들고, 한잔을 받은 사람도
먹기도 힘들고, 들고 이동하기도 힘들다.

음료수를 그 부스에서 먹기를 바라지 않는다.
음료수를 들고 자기가 목 마를 때 먹기를 바랄것이다.
( 그렇긴 하지만 항상 돈이 문제다 -_- 캔은 비싸다 -_- )

daum에서는 "옥수수 수염차"와 "17茶"에 UCC 스티커를 붙여서 소형 페트병을 줬다.
덕분에 목 마를때 잘 먹었다.
webappcons 측에서도 캔 음료수를 제공해 줬고, 그것 역시 컨퍼런스 도중에 잘 먹었다.

하지만, 내가 직접 찾아가서 종이컵에 음료수를 받아 먹지는 않았다.
( 왠지 -_- 따라주는 사람에게 미안한 느낌이 든다 라고 할까? )


2. T셔츠를 준다.
사림이 많이 모일 수 밖에 없다.
이제까지 받아온 것들 중에 공짜로 받으면서 가장 쓸모 있는것은 티셔츠였다.
모두가 공감할거라고 생각한다. ㅎㅎ

이번에 씽크프리와 구글이 티셔츠를 줬는데,
둘다 일찌감치 동이 나 버린것 같았다.
역시 T셔츠의 인기는 언제나 짱이다. ㅋ

씽크프리에서는 T가 떨어지고 난 다음에 방명록을 남기신 분들에게까지 T를 택배로 배송해 준다고 했다.
T의 제작 비용과 -_- 택배비가 -_- 얼추 맞먹지 않을까? ;;;;


3. 유명인을 데리고 온다.
구글의 웹마스터 "데니스 황"씨가 왔었는데, 자신의 컨퍼런스 후에 구글 부스에 앉아 있을때,
그 사인을 받기 위해서 -_- 엄청난 사람들이 줄을 섰었다.



위의 기준에 따르면 openmaru 와 adobe 는 -_- 정말 성의없는 준비를 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로"라고 말할 정도로 사람이 별로 안 보였다.
( 특히 adobe 는 더 심했다. openmaru는 이름이라도 좀 있으니.. 그나마 괜찮았지만 ㅋ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