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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제주도

[여행/제주도] 중문에서 쉬다 - 1 여미지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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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문을 돌아 보기로 되어 있는 날이다.

왠지 중문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아침을 챙겨 먹는다. 어제 밖에 나가서 미리 사 두었던 라면을 끓인다. 아래 사진을 딱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남자의 귀차니즘을 발견할 수 있다.  발견한다면 당신은 진정한 남자!
라면.

아침에는 라면에 제격.

물 끓기전에 면이랑 스프랑 다 넣어 놓고, 면 익을때까지 기다리기.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속에 들어가면 똑같다는 생각에 걍 대충 끓여 먹고 리조트에 이야기해 여미지까지 차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 물론 나오기 전에 라운지에 있던 귤을 몇개 챙기는 센스를 발휘해 줬다.

리조트를 나와서 우선 중문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여미지 식물원으로 향한다. 여미지 식물원은 1992년 한국 기네스 협회로 부터 "동양 최대 온실"을 인정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전에는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관리를 받아오다가 현재는 다른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여미지 식물원 입구

식물원

입구 바로 옆에는 매표소가 있다.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입장권

입장권. 입장권이 예쁘지는 않다.

가격은 7천원이라서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동양 최대이고 매우 많은 식물들이 있기는 하지만... 글쎄 혼자들어가서 보기에는 비싼 가격이다. 카메라라도 있는 사람이면 몰라도, 그냥 휘 둘러 보고 올 바에는 들어가지 않는것이 더 좋을 듯 하다.

뒷면도 꼼꼼하게 찍어 둔다.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정면 구조물

날씨가 많이 흐리다.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날씨가 많이 흐렸다. 그래서 밖을 찍은것은 모두 흐리게 나왔다. 비록 각종 기후의 식물들이 많아서, 특이한 식물들은 모두 건물 안에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외부에 나와 있는 경치를 찍을때는 이 놈의 날씨가... 계속 사물을 잡아 먹어 버렸다.

식물원에서는 별로 할 말이 없기 때문에 그냥 이번 포스팅은 그리 크게 중요하지 않는 내용은 펼쳐서 보여지도록 하고, 몇몇 중요한 사진만 내용을 적도록 하겠다. ㅋㅋㅋㅋㅋ

밖에는 우선 "정원" 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나라의 정원을 꾸며두었다. 한국 일본 등등의 정원이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서 돌아 다니면서 각 나라의 정원별 특색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호돌이 관광열차(?)도 돌아 다니고 있지만 난 굳이 걷는것을 택했다.



일본식 정원은 정말로 보면 일본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꾸며져 있다. 그냥 보면 일본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요게 일본식 정원의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 궁금하면 "고산수정원"에 대해서 찾아 보도록 하자.

한국 정원은 작은 연못과 정자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내가 보기엔 한국식 정원이 제일 운치가 있다.

곳곳에서 음악이 흘러 나와서 걷는데는 지루하지 않다.

보다시피 이태리 정원은 크기가 매우 큰 편이다.

그리고 큰 분수도 준비되어 있다.

얼핏보면 아무런 이상한 점을 못 느끼겠지만.

자세히 보면, 한 가지에서 파랗게 살아 있는 잎들과 죽어 있는 잎들이 명백하게 구분된다.

이 놈의 이름은 블루버드.

구경하는 도중에 비가 왔다. 잠시 비를 피했지만, 비가 그치지 않을것 같아. 그냥 옷을 뒤집어 쓰고 구경을 다녔다.

여미지 식물원에서도, 천제연 폭포로 갈 수 있는 다리가 보인다.

왼쪽에 뭔가 웅크리고 있는게 보인다.

요렇게 보면 귀엽지만.

이렇게 보면 매우 역동적이다.

따뜻한 남쪽나라인 제주도라서 그런지 칠한 야자수들이 곳곳에 있다.

실내로 들어 왔다.

파리지옥. 참.. 신기한 놈이야.

요걸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했는데. 저기 하얀 부분이 계속 움직여서 보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파인애플이 이렇게 자란다는건 볼 때마다 신기하다.

곳곳에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바나나도 이렇게 이상하게 열린다. 신기해. ㅋ.

ㅡ_ㅡ+ 쳇.

보다시피 식물이 거꾸로 매달려 있다.

그리고 모양도 좀 이상하고...

이 놈의 이름은 박쥐란이다. ㅎㅎ. 마치 박쥐가 매달린것 처럼 보인다.

종이의 원료가 되었다던 파피루스.

파피루스를 다른 각도에서.

이렇게 가는것을 어떻게... 종이로 만들었을까??

역시 포토존.

똑딱이의 한계. ㅋ.

아까 말했던 그 조형물 설명.


온신들을 모두 둘러 보고 나서 밖으로 나왔더니, 밖에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몇개를 꾸며 두었다. 그래서 몇장 찍어 본다. 여기서부터는 사진들이 재미있을 것이다. 그냥 크리스마스 기분에 맞추라고 해 둔것도 있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에 꼬마들이 소원을 적어 둔것이 있는데(물론 어른들도 적어 두었으리라), 그 중에서 재미있는 소원들이 많아서 몇장 찍어 두었다.

트리님. 소원을 들어 주세요~

피카츄랑 놀면 감전 당해요.

그래 꿈은 크게 꾸는거야.

T_T

MBLAQ 여친이라매 -_- 만나게 해 달라는 건 뭐니...

아.. 간절함이 묻어 난다...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부터,

지구를 걱정하는 사람까지.

"산타" 또한 종말을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내 가족의 안위가 우선이지.


건물 안쪽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왔는데, 비는 어느새 그쳤다. 하지만 날씨는 아직도 희뿌연 구름으로 가득차있다. 본건물 바로 옆에 있는 꽈배기 모양의 나무. 이 나무는 키우는 노력보다도 꾸미는 노력이 더 들었을테지. 역시 사람이던 나무던 후천적으로 다 고칠 수 있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나오면서 정면에서 한 컷.

저 뒤로 식물원을 두고, 나도 한 컷.

선물 받은 모자 잘 쓰고 있다는 증거 사진. ㅋ.


사진이 엄청 많다. =_=

저 사진들 찍으면서 적을 말들을 모두 생각해 두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잘 기억나지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 중문은 사진이 많아서 두번 나눠서 올려야 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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