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요일.. 어디로 가 볼까 고민하다가.. 유명한 칠갑산?
그러다가 그 아래에 있는 부여에 가기로 결정했다.

이것저것 자료를 몇개 조사하고, 드디어 출발.
동서울 터미널로 이동하고 부여행 티켓을 끊는다.
출발 오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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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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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보는 버스 회사. 공주에 들렀다 부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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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우선 간단하게 김밥 한줄을 먹는다.

김밥을 먹고, 핸드폰으로 인터넷도 좀 하고,
음악도 좀 듣고, 잠도 자고...
그래도 도착을 안한다. -_- 아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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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에 부여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동서울터미널에서 2시간 30분 소요.

드디어 부여버스터미널에 도착. 그럼 여기서 잠깐 부여 지도를 확인해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여의 정확한 주소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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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답게 지도의 모든곳은 걸어서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부여는 사비백제의 도읍지로,
구경할것은
부소산성으로 들어 가서(부여여고근처)
낙화암 구경하고,
백마강 유람선(황포돛배) 타고,
구드레 조각공원에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서 궁남지에 갔다가
정림사지에 갔다가,
국립부여박물관에 가보면 된다.

"읍"이지만 생각보다 하나씩 둘러 볼 것이 많다.


도착하니 저녁시간이 꽤나 늦었다. 그래도 밥은 먹어봐야지.
마침 찜질방으로 이동하는 길에 "백제의 집"을 발견했다.
( 이건 예상치도 않았던 소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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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집에서는 연밥이 유명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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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_- 소머리 국밥을 싸게 팔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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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찬과 함께 국밥이 나온다. 선지도 들어 있다. 연밥을 먹을껄 그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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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오래된 비디오를 모아 뒀다. 망한 비디오 가게를 인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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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이퍼 다간"을 아는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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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라이브 콘서트..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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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석양에 돌아오다. 스테레오에 실은 이태리 서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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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룡. 구봉서. 들고양이 와일드 캣츠. 어..글세.. 이건 나도 잘 모르겠는걸..

밥을 먹고 찜질방으로 이동한다.
찜질방의 위치는 부여 지도에서 오른쪽 끝 노란길의 시작 부분 직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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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를 돌다 보면 몇개의 찜질방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나마 조금 더 좋아 보인다.

위치를 확인은 쉽게 되었다.
그리고 밥 먹고 바로 들어 가도 별로 할일이 없어서 내일 가 볼곳을 둘러 보기로 한다.
부소산성입구와 궁남지의 바로 앞까지. 그리고 국립부여 박물관과 정림사지까지.
위치를 확인한 뒤에 찜질방으로 복귀했다. 모두 찍어 보니 약 1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운동도 했겠다. 이제 찜질방으로 입장.
지하와 2층이 각 목욕탕이고, 1층에 찜질방이 위치하고 있는데. 시설은 그리 좋지 않다.
그리고 밤 12시 땡하면 불을 꺼 버린다. ;; 책 읽고 있는데 -_- 걍 꺼 버리심. ㅋㅋ.
뭐.. 다른 사람은 자야 하니깐. 별 말 안하고 나도 잠이 든다.


2010017 - 다음날, 일요일
서울로 가는 길이 2시간 30분씩 걸리므로, 길이 막힐것을 대비해서 좀 더 일찍 움직이기로 한다.
7시 30분에 기상해서 씻자마자 바로 나와서 제일 가까운 부소산성을 들리기로 한다.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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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께서 하시는 일들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붙인 플랭카드. 거짓말 정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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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여기저기 잘 쳐다 보기만 해도 쉽게 갈 수 있다.



부소산성 안으로 들어가면 낙화암과 고란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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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에 들어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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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돈을 내고 입장해야 한다. 2천원. 좀 비싼편. 물론 군민에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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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가는 길에 청솔모 발견. 근처까지 다가가도 별로 놀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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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잘 들어오지 않는곳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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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에서 바라 본 백마강. 꽁꽁 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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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거의 10분 거리마다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소산성에 대한 사진은 더 많이 있지만.. 그냥 pass~ 시간에 쫓기어 고란사는 미쳐 가 보지 못했다.
고란사를 빼고 둘러 본데는 약 1시간이 걸렸다. 좀 널널하게 걸어 다닌다면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모두 둘러 볼 수 있을 듯 하다.

참고로 낙화암은, "3천궁녀"이야기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가서 봤더니 3천궁녀 이야기를 쏙 빠지고 그냥 "백제의 여인"이라는 것으로 변경되어 있었다.
아마도 무슨 이유가 있겠지? ( 3천 궁녀라는거 자체가 좀 말이 안되긴 하지.. ㅎㅎ )

그리고 아침을 먹기 위해서 구드래조각공원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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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큰 갈림길에서는 안내판이 있다. 위치가 애매한 곳도 있지만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구드래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구드래돌쌈밥"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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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드래 조각 공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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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쌈정식1.7만원, 주물럭쌈밥 8천원, 가격은 2만~6천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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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물럭쌈밥. 반찬은 많다. 그냥 쌈밥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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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집"과 체인점? 이라고 해야 하나? 같은데서 운영하나 보다. "쟌.다크"의 압박. ㅎ.

밥을 다 먹고, 조각공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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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각이 있는 공원이다.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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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유람선 선착장도 있지만, 강이 얼어서 운영하지 않는다.

대충 구경을 마치고 시내의 아랫쪽에 있는 궁남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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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세계대백제전"을 한다는데.. 백제가 -_- 어떻게 세계. 가 될것인지 궁금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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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왕이 있는 로터리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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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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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장군이 있는 로터리도 지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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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사무소는 부여에 어울리게 잘 만들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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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지판만 따라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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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다.

궁남지에 도착했다.

부여의 궁남지(宮南池)는 이름 그대로 궁의 남쪽에 있는 연못인데요. 여기서 궁은 부소산성을 의미합니다. 백제 때는 이 자리에 별궁과 함께 3만여평에 이르는 큰 연못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현재는 작은 연못인 궁남지만 복원해 놓았는데요. 궁남지라는 이름도 원래 이름이 아니라 발굴 학자들에 의해 편하게 궁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궁남지는 그리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연못 주위를 오래된 버드나무들이 감싸듯 서 있고, 연못 가운데에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아주 분위기가 좋으며 입구에 계절별로 꽃을 심어 화사한 꽃잔치가 벌어지기도해 한 번 꼭 가볼 만한 곳에 속합니다.

이 궁남지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로 유명한 서동과 관계가 있는데요. 서동은 뒤에 백제의 무왕이되는데, 이 무왕이 태어난 곳이 궁남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왕의 어머니가 궁남지 옆에 살고 있었는데 궁남지에서 용이 나와 무왕의 어머니가 그만 의식을 잃었다가 무왕을 잉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출처 : Nate Q&A - http://ask.nate.com/qna/view.html?n=8339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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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의 호수 물은 모두 꽁꽁 제대로 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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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발자국이 보이는가? 그냥 언 호수위를 걸어서 정자로 왔다.

우왕. 굳!
완전. 굳!
스릴. 굳!
얼어 있는 호수위에 발 자국들을 보니 나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

한발 한발 내 딛는데.. 분명히 다른 사람들도 잘 걸어 가는데..
정말. 스릴 있다. -_- 내가 무거워서 깨지면 어떻게 하지?
빠지면 어떻게 빠져 나오지? 물에 젖은 옷은 어쩌지...

하지만, ㅎㅎ 다행히 얼음은 깨지지 않았다. ㅎㅎ. 무척 재미 있는 경험이었음. ㅎㅎ.
근데 -_- 알고 봤더니 -_- 햇살이 잘 나는곳에서는 물위에서 오리가 노닐고 있더라능 ;; ㅎㄷㄷ

궁남지에서 다시 20분정도 걸으면 국립부여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경우에는 "문화 해설사"제도라는 것이 있다.
예약(각 time별 30명)을 하고 시간을 맞춰서 가면 해설사 분이 나와서 소개를 해 주는것이다.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서 바로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동을 했다.
그리고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그냥 나중에 해설 시간이 되면 그때 오라고 한다.
아직 시간이 1시간 넘게 남아서 우선 정림사지로 이동한다.

정림사지는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매우 가깝다.
길만 건너고 1-2분만 걸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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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입구를 통해서 정림사 관련 박물관과 정림사지에 들어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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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1.5천원. 당근 군민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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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는게 그 유명한 정림사지 5층석탑.

또 다른 사진은 별로 없다.
2012년까지 개보수를 완료해서 예전의 정림사지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다. ㅎㅎ ) 현재는 공사중이다. 눈이 녹아서 완전 질퍽했음.

정림사지 박물관은 백제가 불교를 받아 들이는 내용과 그 유래 등에 대해서 전시되어 있다.
석탑의 양식에 한 설명도 해주는데, 그것을 듣고 정림사지 석탑을 보면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1.5천원을 내고 보기에는 돈이 아깝지 않았다. 물론  시설을 모두 활용해야만 그런 생각이 들것이다.
각종 애니메이션과 시설을 모두 다 꼭 한번씩 사용해 보도록 하자.


시간을 맞춰서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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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은 요즘에 다 무료다. 지붕형식은 약간 진주국립박물관과 비슷했다.

해설사 아저씨는.. 할아버지였다.
오늘 관람온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 줄까라는 물음에,
어머니 아버지들이.. 애들 위주로 해 달라고 하는 바람에.. ㅎㅎ
뭐뭐뭐뭐. 이렇게 세세하게 설명해 주진 않고, 개략적으로만 설명해 주었다.

기억나는건,
흙을 이용해서 그릇을 굽는 것들은 그 온도에 따라서 토기 -> 도기 -> 자기 로 나눠진다는거? ㅎㅎ
( 우리는 일반적으로 "도자기"라고 말하지만, 사실 도기와 자기는 다른거라는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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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볼 수 있는 백제금동대향로. 매우 유명한 향로다. 전시한건 가짜겠지? ㅎ

이것에만 설명을 10분 가랑해 주셨는데, 왜 백제금동대향로를 보고
그 시대의 종교는 불교와 도교가 섞여 있었다는것을 추측할 수 있는지에 설명이었다.

해설사 할아버지는 이제 그만 안녕하고, 아까 설명을 해 주신것들을 다시 한번 둘러 본다.
평소에는 그냥 쉽게 넘어 갔던것까지 설명을 들으니 새롭게 다가왔다.
다음부터는 꼭 "해설사"제도를 잘 알아 보고 이용해야 겠다. 무료인데 시간만 맞추면 되니.


서울로 얼른 올라 가기 위해서 다시 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10:01:17 15:00:46

오후 3시 20분차. 이정도면 도착할때쯤은 막히지 않을 적당한 시간이다.


표를 끊었는데, 시간이 20분 정도 남았다. 근처 포장마차에서 국수라고 먹어야지.
바로 앞에 있는 포장마차로 갔다. 국수를 시켰다. 그러더니. 물을 올리고 김치를 자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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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김치 맛있었어!! 침 나오네. ㅎㅎ.

.. 응? 물을 올리신다 -_-?
아주머니께 여쭈어보니, 면을 미리 삶아 놓지 않으신다고 한다.
면을 미리 삶아 놓으면 면이 불어서 맛이 없어지니깐, 손님이 오는 족족 삶으신다고 한다.

아! 이건 동서울 터미널 포장마차랑 달라!! 좋아! 더 맛있겠다!!!
하지만 -_- 난 시간이 없다. -_-;; ㅎㄷㄷ ;;
국수를 삶아서 헹군뒤 내어 주시고.. 사진을 찰칵! 찍으려는데 배터리 엥꼬 -_-;;
국수의 양도 많아서 .. 얼른 먹는다고 급하게 후루룩 해 버렸다. ㅎㅎ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다시 사 먹어 볼 생각이다.
이렇게 부여 여행은 끝.


혹시 부여 여행을 가실 분들에게...
1. 아침부터 움직이면 걸어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다. (차가 있다면 그냥 차를 이용하자.)
2. 숙소는 유명한 곳이 있었는데.. 그곳을 이용하면 될 듯 하다. (이름은 기억안난다. ㅎ)
3.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성은 겨울에 가기에는 좋지 않다. 다른 계절을 이용하자.
4. 국립부여/정림사지박물관은 해설사제도를 이용하자.(정림사지는 겨울엔 운영하지 않는다.)
5. 유명한 음식점은 "백제의 집"과 "구드래 돌쌈밥"이 있다. 하지만 다른곳도 알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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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끼 2010.01.26 00:26 신고

    와 나도 여행이나 떠날까~ 하다가 경비 땜에 움찔하는 ㅋ

    • Chan 2010.01.26 09:24 신고

      혼자 여행할때는 나 처럼 찜질방을 이용하면 돼. ㅋㅋㅋ.

  2. 마음자리 2010.03.14 23:16 신고

    나도 부여 기행을 할 예정인데...ㅎ

    • Chan 2010.03.23 01:43 신고

      소소하니 좋아. ㅎㅎ
      겨울 지나고 꽃피면 가렴~ ㅎㅎ

  3. 마음자리 2010.03.24 14:57 신고

    ㅎㅎ
    자전거 여행이 하고파서 자전거도 하나 질렀다.
    부여로 한번 들고 가야지....ㅎ

  4. 2010.05.19 18:19

    비밀댓글입니다

    • Chan 2010.05.22 02:30 신고

      전해오는 이야기가 없을리가 없겠지요 ^^
      부여읍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시면 좋겠네요 ^^

  5. 달콤자두 2010.06.05 23:01 신고

    저 부여사는데요!!부여로 놀러오시기도 하는군요,,
    다음에 부여오시면 조금 넉넉하게 관광지랑 시내도 둘러보세요,,,^^
    은근 볼게 많으니까요..

    • Chan 2010.06.13 22:18 신고

      다음에 가면 천천히 다 둘러 봐야 겠어요~

- 20091231

2009년도의 마지막날,
올해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라는 생각에...
무언가 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계획한 2010년도 새해 첫날의 일몰.

응? 일출이 아니라, 일몰이라고?
맞다. 일몰이다.
새해 첫날의 일출은.. 못 볼것이 분명하다. 잘꺼기 때문이다. ㅎㅎ.

새해 따위 시작과 함께 마무리 해 버리기로 결정. 그래서 일몰로 고고싱.

주위 사람들을 수소문 한다.
같이 구경가자고 몇몇을 꼬시고,차가 있는 친구를 꼬셨다.
( 아, 진짜 차가 필요한거야.... 쩝. 운전면허에 대한 압박이 점점 커진다. )

태안반도까지 생각했으나, 당일치기로 가기에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결국 시화호 갈대습지 + 오이도 일몰 + 조재구이 로 결정했다.



-20100101

우선,
차가 없는 사람은 수원역에 모여서 차 있는 사람을 기다린다.
몇몇이 늦어 수원역 엔젤리너스 커피에서 커피 하나 시키고 기다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EOS 450D | Aperture priority | 1/80sec | F/1.4 | 0.00 EV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01:01 13:31:39

사진 속 인물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 대박 아웃포커싱. 오랜만에 뽐뿌 받았음 T_T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EOS 450D | Aperture priority | 1/80sec | F/1.4 | 0.00 EV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01:01 13:37:00

작년에 구입한 PL-50. 6만원짜리 중국산 이어폰.


모두 도착한 시간은 약 2시. 수원역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출발한다.
수원역에서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까지는 약 30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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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갔다는 증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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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공원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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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공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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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관찰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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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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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 카메라가 좀 삐뚤게 찍히는것 같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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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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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긴 한데.. 똑딱이로는 한계가..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6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10:01:01 15:47:29

비슷한 사진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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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사진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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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사진 - 3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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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결을 이룬다. 반짝반짝. 예쁘다.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이 생각보다 꽤나 넓었다.
다음에는 2-3시간씩 시간을 잡아서 천천히 둘러 봐야 겠다.
하지만, 대중교통은 이용하기 힘든 위치다.;; 쩝.. ( 서울 -> 안산 -> 시화호 -> 걸어서.. )

시화호에서 오이도까지는 차량으로 약 30분 걸린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으니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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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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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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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조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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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인데, 무지 많이 나온다. ㅎㅎ. 정말 시원한 조개국물(+후추)!!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3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10:01:01 19:39:23

밥 먹고 나와서 불이 들어온 등대.


조개 구워 먹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거을 알았다.
이건 굽는 사람은 쉬는 시간도 없이 이것저것 해야 하고..

아.. 난 아직 조개를 굽는 실력은 되지 않는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냥 고기 굽는걸로만 만족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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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겸애비 2010.01.04 03:35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토끼 2010.01.04 12:14 신고

    조개구이 또 먹고 싶네 배고파 ;

  3. 유야 2010.01.04 18:37 신고

    손 협찬~ 담부턴 조개구이좀 제대로 구워먹읍세

1부를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클릭!

[여행/경북/문경새재] 1. 동서울 터미널에서 문경읍까지

2부.

당연히 알람은 듣자 마자 꺼 버리고 다시 잠들었음. ㅎ

결국 7시 20분즈음에 일어나서 간단히 샤워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고고.

아침밥을 먹기 전에 먼저 버스표를 끊어두러 매표소로 갔다.
버스정류장은 간이 버스정류장처럼 되어 있고, 현금으로 버스를 탈 수는 없기 때문에
무조건 버스표를 끊어야 한다.(라고 적혀 있었다.)

참고로 문경새재는 "문경새재"라는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지 않고,
"관문"이라는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주차장에서 시간표를 볼때 주의하도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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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 관문(문겅새재)까지 가는 버시는 1.5천원이다.


아주머니가 표를 끊어 주자마자 저기 출발하고 있는 버스를 바로 타라고 한다.
응 -_-? 저기 막 출발 하고 있는 버스를? -_-?

얼떨결에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손을 흔들면서 세워 달라고 해서, 버스를 탄다.

타고나서...
아!!
내 아침밥. -_-
내 점심밥. -_-;

결국은 8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 버렸다.

약 6-8분정도 이동하면 관문(문경새재)에 도착한다.
기사 아저씨가 친철하게 알려 주니깐 걱정 마시고,
어디서 내리냐고 기사아저씨께 여쭈어 보면 때 되면 알려 줄테니깐,
닥치고 앉아 있으라고 이야기 해 준다.(당연히 농담이다.)

관문 주차장에서, 그 근처에는 관광지 답게 밥집들이 많이 있다.
싸게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밥은 주로 6천원으로 청국장이나 해장국을 선택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더 비싼 음식들 뿐이다. ( 연탄돼지불백, 손두부.. 등등 1만원 이상가량 )

이리저리 살펴보면 아침식사가 되는 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간단하게 올갱이 해장국을 한 그릇 먹는다.(6천원)



오전 8시 45분

이제 관문으로 이동을 한다.
관문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사과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때는 사과축제 기간이었고, 아침이라고 천막들은 거의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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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과만 판다. 중간에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천막도 있다.


올라가는 길이 매우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서 약 3시간이 걸리는것으로 조사 되었으니,
목적지(3관문)에 갔을때는 점심때즈음일꺼니깐 간단히 먹을걸 하나 사 가야 하지 않을까?

문을 열어둔 천막에서 사과를 하나 구입한다.
사과는 -_- 가격이 매우 비싸다.
물론 사과의 크기는 크나, 비싸다 -_-
무려 2천원이나 했기 때문이다. -_-
딸랑 하나에 -_-;

이건 왠지 -_-;;;
내가 속는것 같은 기분도 들고 -_-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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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문&사과(풉-_-사진 재활용)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서 올라가면 붉게 물든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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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바닥이 물에 젖어 있다.

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08:54:08

저 멀리 1관문이 보인다.


길은 위에 보다시피 양갈래로 나뉘어져 있다.
위 양갈래 길은 어차피 한쪽으로 모이게 되어 있으니 아무길이나 선택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1관문을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당연히 성문처럼 생긴 관문쪽으로 방향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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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관문이 아니라 영화 세트장인지 알았다능..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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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관문을 지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감나무를 만날 수 있다. 감이 주렁주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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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및 주위 등산로에 대한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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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고 적혀 있다.

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09:05:34

맨발로 관문을 갔다 와서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두었다.


그래.
나도 맨발로 걸어봐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신발을 벗고,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걷기로 한다.

으따 -_-
욜라 차갑다. -_-
안그래도 가을인데다가, 아침인데다가,
살수차가 지나다니면서 물을 뿌려 놓았다.

발을 디디자마자 얼음같은 느낌이 나를 괴롭힌다.
그래도 -_-; 결정하지 않았나. 끝까지 맨발로 걷는다.

관문으로 가는길에는 가끔씩 차가 왔다 갔다 하는데,
그 먼지도 나지 않게끔. 그리고 맨발로 걸을때 더 촉촉하게 하려고 그러는지
살수차가 2관문까지 물을 뿌려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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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가을이다. 카메라가 안 좋아서 표현을 못하겠다. 가 봐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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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물이 너무나 맑다. 고기가 다 보인다. 내려 가서 첨벙하고 싶을 정도다.

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09:17:45

가을길은 그렇게 나 있다.

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09:54:45

길 끝에 2관문을 만날 수 있다. 1관문에서 2관문까지는 약 3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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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2관문. 생각보다 멀지 않고 경사도 거의 없다.


2관문을 지나면 살수차가 뿌려둔 물을 발견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발 바닥이 더 이상 차갑지는 않다.

하지만 -_- 그 조그만한 자갈들이 발을 무진장 괴롭힌다.
걷기가 힘들정도로 -_- 아프고, 아프고 또 아프다.
몸이 안 좋으면 맨발로 걸을때 몸이 안 좋다고 하던데..
내 몸은 골골 거리는 상태인가 보다 -_-;

그래도 -_- 맨발로 걷기로 결심했으니, 끝까지 맨발로 간다.

아침부터 출발을 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마주칠 수 없었다.
맨발로 걸어가는 나를 보며, "나도 한때 저렇게 걸어 봤다"며 말하는 사람..
( 지금 걸어 보등가 -_- 얼마나 아픈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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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밟고 걸으면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참 좋다. 발이 덜 아프기도 하다. ㅎ

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10:55:00

장원급제길이 보인다.


2관문을 지나서 3관문이 약 1km정도 남았을때, 얼핏 보면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갈림길을 만날 수 있다. 나무판때기(사진 가운데 즈음)에 적혀 있는 길 이름은
"장원급제길"이다.

문경새재는 아랫지방 사람들이 한양으로 가기 위해서 지나친 길로써,
이 장원급제 길을 통해서 간 서울러 올라간 사람들은 장원급제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진다.

장원급제길 말고, 왼쪽으로 펼쳐진 길로 이동을 해도 3관문에 도달할 수 있다.
그래도 산길도 좀 걸어 보고 싶으면 꼭 장원급제 길을 선택해서 가 보도록 하자.
( 장원급제길은 산길이기 때문에 맨발로 걷기는 힘들다. 신발을 신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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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급제길을 나와 조금만 가면 멀리 3관문이 보인다.



11시 10분
3관문 도착.
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11:23:08

3관문&사과(풉-_-사진 재활용)


숨을 몰아 쉬고
"쏴아~ 좋다~" 라고 말하는 순간...
3관문 너머에서 들어오는 단체들 ;;;;

중학생들 처럼 보이는 애들 한 100명...
어느 회사에서 온 한 50명...
어느 계모임에서 온 한 50명...

평일이라서 오히려 단체가 더 많았던것 같다. -_-

다음에 갈 기회가 된다면 3관문 도착시간을 11시즈음으로 잡는것은 좋지 않아 보인다.
11시즈음에 3관문에서 하산을 시작하면, 1관문에 도착할때는 점심시간이 되기 때문에,
11시즈음이 가장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므로 호젓하게 즐기고 싶다면 11시를 피하도록 하자.
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11:09:41

올라올때 "장원급제길"은 내려갈때 "금의환향길"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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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기 너무 힘들어, 바위굴에서 잠시 쉰다. 바람에 낙엽비가 내린다.(최고다)

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12:35:06

카메라는 단풍을 담을 수 없다. 절실하게 느낀다.



핸드폰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하지 못해서 이하의 사진은 없다. -_-;;

그렇게 하산을 하고 1관문즈음에 있는 발 씻는 곳에서 발을 씻는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도 많아서, 어린아이들도 많다.

다시 주차장으로 가서 문경으로 가는 버스편을 알아 보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곳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 하도록 한다. ( 청국장 - 6천원 )
( 메뉴가 다양하지 못하다 -_-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건 청국장이 대부분이다. ;; )

관문에서 문경으로 가는 버스편은 약 40분~1시간 간격으로 있으므로,
미리 하산 시간을 계산해 두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시 문경읍으로 돌아와서 3시 50분 버스를 이용해서 동서울 터미널로 올라 온다.
동서울 터미널로 올라오는 길은, 서울 근처로 오면 좀 길이 막힌다.
그리고 오는길에 건국대 캠퍼스를 거쳐서 오게 되므로,
버스에 사람들이 매우 많이 탄다. ( 버스가 가득차니깐.. )



맨발로 걷기도 했었고, 느긋하게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서 왕복시간은 약 6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신발을 신고, 걷는다면 4시간 30분이나 5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 가능한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경사도가 거의 높지 않고, 산책로 처럼 되어 있으므로, 걷다가 숨차는 일은 거의 없다.

시간이 된다면, 어렵지 않고 부담없이 갔다 올 수 있을 좋을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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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나 2009.12.08 05:10 신고

    혼자간거래?

    • Chan 2009.12.09 22:56 신고

      응. 혼자.
      쓸쓸하게 고독을 아그작 아그작 씹었다고나 할까? ㅎㅎ

  2. 토끼 2009.12.14 16:01 신고

    좋고만~ 나도 날이 풀리면 여행 다니려구

    • Chan 2009.12.15 19:42 신고

      혼자 여행은.. 뭐랄까.. 좀 그래. ㅎ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10월 28,29일)은 휴가였다.
( 글을 대충 정리 해 둔 날은 11월 7일인데 이제서야 완성한다. )

그냥 마냥 저냥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하지만 -_- 움직이기 귀찮은것은 어쩔 수 없다.
전날 늦게까지 이것저것을 하다가 늦게 잠이 들다.

아침에 핸드폰 진동소리가 들린다.

.. 식도락 점심 모임에 참석 ..

어디라도 가야하는데...
.. 어디로 가 볼까?

동서울 터미널로 가다.
여기저기.. 살펴 보다.

.. 그래 문경..
그 유명한 문경새재에 가 보자.
가을이니깐, 그리고 많이 들어 본곳이니깐..

우선 문경에 가는 2시 20분 표를 끊고, 아직 출발시간이 40분이나 남았다.
남는 시간에 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헌형의 집에서 헌혈 한판을 한다.
시간이 남으면 성분헌혈을 하려고 했으나,
장비도 없다고 하고, 시간도 안되니.. 그냥 전혈로 고고싱.


2시 20분.
곧 시간이 되었고 문경으로 출발.
중간에 건국대에 들린다는데 왠 건국대?
알고 봤더니 건국대 캠퍼스였던 것 같다.
( 문경은 충주를 지나, 건국대 캠퍼스를 지나, 점촌에 가기 전에 도착할 수 있다. )

들녘은 추수중이다.
바람에 잘 익은 벼들이 춤을 춘다.

가는 버스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골프이야기, mp3 player에 담긴 삼국지 이야기...
당연히 자신들과도 나누고, 버스기사 아저씨와도 이야기를 나누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29 16:00:15

밖은 알록달록하다.

카메라 -_- 충전하는 어댑터를 잃어 버렸다. -_-
그래서 당연하게 이제부터의 사진은 모두 폰카다. ㅎㅎ.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4시 30분. 문경에 도착했다.
아무런 자료조사 조차하지 않고 왔으니 얼떨떨하다.

난 문경읍 버스터미널이 그렇게 작은지 몰랐다 ;;
( 당연한거나 -_- 문경읍! 이었으니깐 ;; )
딱 내리자 마자 느낀점은.. 휑하다. 라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07:59:32

다음날 아침 찍은 사진. 터미널에는 버스가 거의 없다. ;;

문경읍 버스터미널은 종착지가 아니라, 점촌으로 가는 중간 지점일 뿐이다.
그러니 생각없이 졸면, 점촌까지 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정보를 수집하는데는 인터넷이 최고.

특명 PC방을 찾아라.
-_- 하지만.. 여기는 너무 촌동네 ;; ㅎㄷㄷ

여기저기 살펴 봤지만 PC방을 찾지 못하고, 읍사무소를 발견.
터미널에서 약 3-5분 정도 떨어져 있으니, 물어 보면 쉽게 가르쳐 줄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29 16:40:53

뭘 모를때에는 관공서에 가서 물어 보는게 최고다.

읍사무소에 들어 가서, 이쁜 누나한테 근처에 PC방과 잘만한 찜질방을 물어 본다.
어차피 혼자서 대충 온거 잘때도 아무곳에서나 자자. ( 오랜만에 때도 좀 벅벅 밀고. ㅋㅋ )
찜질방은 터미널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온천단지가 있고, 그곳에 있다고 한다.

우선 PC방으로 향한다.
문경읍 사무소에서 조금 걸어나와 왼쪽편 길을 따라 가면
PC방으로 향한다. 2층에 PC방이라고 적힌곳은 정작 문을 닫았고,
30m 정도 더 전진하면 다시 PC방을 찾을 수 있다. ( 2층에 있음 )

그곳에서 문경새재에 관한 몇가지 정보를 획득하고,
문경새재에 갔다온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글을 몇가지 확인한다.

그리고 저녁 밥을 먹을만한곳을 찾아 본다.
괜찮다는  밥집이 있어서 그곳으로 향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29 17:12:25

왼쪽위가 터미널, 사진보다 위가 읍사무소, A위치가 금강산 가든.


6시 30분.
PC방을 나와서 밥집으로 향한다.
다행히도 밥집과 찜질방은 약 3-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의 이름은 "금강산 가든"이다.

딱 저녁시간이라서 일행으로 온 사람들이 많다.
가족단위도 있고, 아주머니 모임도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29 18:13:03

가격은 서울과 비슷하다. 식사류는 5천원이다.


여럿이라면 고기라도 구워 먹어 볼테지만 혼자니 그냥 간단하게 저녁을 사 먹는다.
블로그에서 보기로는 청국장이 괜찮다고 해서 청국장으로 먹는다.

음식을 기다리며 핸드폰으로 다시 몇가지 정보를 검색한다. ( 난 OZ맨이다.  -_-;; )
하지만, 해상도가 낮아서 답답한 핸드폰 화면에 몇가지 정보를 알아 내고 그만 둔다.

조금 기다리니 식사가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29 18:27:29

반찬은 보다시피 많은 종류가 나온다. 폰카는 역시 구리구나!!


청국장은 괜찮다. 그냥 얼핏 끓여서 파는 청국장과는 좀 다른 맛이다.
반찬의 갯수도 많고, 젓깔 종류도 있고, 반찬도 대충 만들어 파는것 같지는 않다.
특히 사진의 왼쪽에 얼핏 보이는 "밥 한공기 더"의 센스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덕분에 마음껏 밥을 먹고 기분좋게 계산했다.

밥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는 잠자리를 찾아 가야지.
참고로 금강산 가든 바로 앞에는 "문경온천"이 있다.
하지만 문경온천에는 찜질방이 있다는 정보는 없다.

그러므로 그곳말고, 3분정도 더 아래로 걸어나와서 만날 수 있는
문경종합온천(http://www.mgspring.com/)으로 가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PH-M4650 | Shutter priority | 0/0sec | F/4.3 | +0.57 EV | Flash did not fire | 2009:10:30 07:53:11

다음날 찍은 사진.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은 밥집. 왼쪽은 카운터가 있다.



찜질방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좋고 큰 편은 아니다.
그러니 혹시 가실 분들은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오랜만에 가서 때를 박박 밀어 본다. 국수가락처럼 때가 나온다. ㅋㅋ
찜질방으로 가서 TV를 좀 보다가, 획득하지 못한 정보가 있는것을 깨달았다.
문경에서 문경새재로 넘어가는 버스 시간을 깜빡하고 못 알아 보고 자러 왔다.

우선 목이 마르니, 식혜 작은거 하나 먹고(2천원)
핸드폰 충전좀 시켜 달라고 하니깐 그냥 해 주시더라.

찜질방 내부 PC방에서 다시 정보 조사. ( 20분에 동전 5백원)
문경읍에서 문경새재까지 걸어가는것은 무리였다.
자료를 찾다 한 블로그에서 문경 버스터미널 시간표를 찍어 둔것을 확인.

문경읍에서 문경새재까지 버스가 거의 7시가 첫차다.
아마도 7시차를 타는것은 무리고... 8시 쯤차를 타 볼까?
아니다, 아침도 먹어야 하고 점심에 먹을 김밥이라도 한줄 사려면
9시차를 타야 할 것 같다. 알람은 우선 7시 즈음으로 맞춰 둔다.

문경새재는 1관문, 2관문, 3관문까지 있고,
약 10분 정도 걸으면 1관문에 도착한다고 한다.
그곳에서부터 길이 시작된다고 한다.

자..
그럼 내일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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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끼 2009.12.14 16:03 신고

    찜질방에서 주무셨나보넹 ㅋㅋ
    좋지 않은데 -ㅅ-ㅋ

    그래도 여행은 좋은거야

    • Chan 2009.12.15 19:42 신고

      떨렁 혼자 있는데, 뭐.. 자는데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았어. ㅎ.

5월 초에는 징검다리 휴일이 있었다.
물론 공무원에게는 해당 되지 않는 말이겠지만,

5월 1일 : 근로자의 날
5월 2일 : 휴가
5월 3일 : 토요일
5월 4일 : 일요일
5월 5일 : 어린이날

많이 놀러 다니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놓칠수 없지 않겠나?
친구들과 놀러갈 일정을 잡았었다.

하지만 계획은 틀어지기 마련, 여차저차 일이 있어서 계획을 포기.


5월 1일. 약속으로 밖에 나갔다가
,평소 놀러 댕기기 위한 등산가방이 필요해 백화점에서 하나 구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결정한다.

원래 혼자 가려고 했던 여행을, 단체로 바꾸었다가 다시 혼자 가는 건데..
다들 못 가면 어떠나, 나 혼자서라도 간다.
1박2일은 기본이고, 할 수만 있다면 2박 3일 여행.

이미 강화도를 가기 위해서 강화군청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모두 구해 두었고,
블로그를 뒤져서 정보는 얻어 두었다.
강화군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강화도 관광안내도를 무료로 우편 배송해 준다.
( 관광안내도 드립니다. - http://www.ganghwa.incheon.kr/pub/ntz/ntzActNtz05_02.jsp )


강화도로 가는 버스는 신촌에 있는데 ( 물론 다른데도 있기는 하다. )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서 5월 1일 친구집으로 가서, 당구한게임 치고 -_-,
"혼자 가는 강화도 기행(?)"을 말해주자, 같이 가자면서 급 사람을 모은다. ;;;

"다른 사람이 오던 말던, 나는 우선 내일 출발하겠다"고 말을 하고, 그곳에서 잠을 청한다.


짜잔.
5월 2일. 아침에 친구집에서 출발을 한다.
친구집에만 가면 사람이 쓰레기로 변신하여 -_- 누우면 일어나지 못하는 병에 걸리곤 하는데,
용케도 그 날은 오전에 눈을 떠서 출발한다.

9시 50분 홍원이 집에서 출발.
4시까지 당구치고, 6시까지 잠못들고, 가보자 한번.

신촌에 조그만한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등산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작은 생수 하나를 구매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0:34:22

버스표를 끊고 ( 커피 판매기처럼 생긴 -_-;; 자동 버스표 판매기 ;; ) 버스에 오른다.

10시 40분 마니산행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어제 늦게까지 논 바람에 버스에서 꾸벅꾸벅 자버린다.
그리곤 강화도에 화도터미널에 도착한다. ( 강화도에는 터미널이 몇군데 있다. )

12시 17분 화도 버스터미널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2:19:17

첫 목적지가 바로 강화도 마니산 등반이었기 때문에, 화도 터미널에서 내렸다.

화도터미널에 내려 뭔가 또 필요한게 없을까 고민하다,
600원짜리 미니쉘 초콜렛 하나 구매. 그래도 -_- 등산할때는 달달한게 있어야..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2:29:53

화도 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향해 5분 정도 걸으면 마니산을 알리는 표지석이 반겨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2:30:53


이제 등반! 을 하기 전에.. 잠깐 뭔가가 모자란데...
그래.. 산에 가면 요런거 하나 구매해 줘야지..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2:36:20

2천원짜리 강화도 안내 손수건을 하나 구매 한다. 물론 마니산 등산로도 나와 있다.
강화도 섬분들께 길을 묻거나 등산로를 물을때 요거 엄청 도움 됐었다.
어디 혼자서 여행을 가거나 하면 꼭 필요한게 지도라고 생각한다.


12시 45분 마니산 입장

마니산 입장권(1천5백원)을 끊고 출발. 이제 고고싱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2:44:33


화도터미널쪽에서 마니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2가지의 등산로가 있는데,
하나는 단군로이고, 하나는 계단로이다.

계단로는 말 그대로 계단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하여, 나는 단군로를 통해서 올라 가기로 한다.
( 물린 미리 계획되어 있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2:48:31

단군로의 초입은 대충 요렇게 생겨 먹었다.

중간 중간에 밖을 내다 보면.. 강화도가 다 보이는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3:26:26


근데 -_-;;;;
단군로로 어느정도 등산을 하고 절반 넘게 왔다 싶으면, 계단길이 나온다.
흙길에 나무를 박아 놓은 계단이 아니라, 아예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계단로이다.

진짜 힘들다 -_-;; 계단이.. 진짜 -_- 어휴 -_- 말도 안 나올정도로 힘들었다. -_-
계단 오르면서 진짜 7-8번씩 쉬면서 올라 갔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4:04:19

정상즈음으로 올라 가니 경치는 정말 좋다.
정상에서 0.2km. 눈앞에는 참성단이 보이고 경치는 멋지다.
( 모두들, 그리고 나도 성단. 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진짜 이름은 성단이다. )


그리고는 드디어 참성단 도착!! ( 출발 시간으로 부터 약 1시간 30분 )

2시 12분 참성단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4:08:56

여기가 신의 산인 마니산이고, 신을 만나던 참성단이구나.
왠지 약간 뿌듯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지만. 실체는 요렇게 되어 있어서, 꼭 제대로 보려면 좀 더 높이 올라 가 보아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4:09:19

조금 더 가까이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제, 다른 등산로를 통해서 내려 가야 한다.
계획이 마니산 등반후, 낮고를 보기로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올라 왔던 곳으로 내려 갈 수는 없는 일.

정수사 쪽 길을 향하기로 한다.
참성단 옆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던 어르신께 정수사로 향하는 길을 묻는다.
참성단 철책을 돌아서 나가면 길이 나오는데 그쪽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 가면 된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4:15:54

다시 고고싱.

헉 -_-;
참성단이 -_- 정산이었는줄 알았는데 -_-
옆으로 가다 보면 -_- 진짜 정상은 따로 있다.

참성단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부러 정산을 다른곳으로 옮긴것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4:20:13
진짜 정상에서 바라보는 참성단.

그래도 정상에 올랐으니 사진은 찍어야 되지 않겠나?
핸드폰을 카메라 상태로 맞추고 -_- 앞에 보이는 아저씨 한테 사진 한장 부탁 드렸다 ;;
카메라도 없고 -_- 핸드폰으로 찍어 달라기 많이 민망했다. -_-;;

하지만 난 이미 뻔뻔해진 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4:21:07

으악!
이건 ;; 요것만 봐서는 어딘지 모르겠구나 ;;
정산에 가 본 사람만이. 요 사진을 믿어 주겠구나 ;;; ㅎㅎ ;;;;


진짜 정상에서 막 내가 내려갈 방향에서 올라 오는 분을 붙잡고 묻는다.

제가 정수사로 내려 가려고 하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면 되나요?
아.. 저기 보이는데로 능선 따라 내려 가면 되요. 근데 좀 험할텐데...

뭐 그래도 험해 봤자 얼마나 험할까...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4:34:42


아~ 저기로 내려 가면 되는구나.. ㅎㅎ.. ㅎㅎ... ㅎㅎ...
ㅠ_ㅠ

난 -_- 걍 그럴 줄 알았다.
강화도 안내 손수건 등산로에 회색이 찍혀 있어서 그냥 그런 줄 알았다.


나는 아래 사진이 뭘 말하는지 알고 싶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4:50:32

앞으로 저런것은 모두 "길"이라고 부르면 된다. ;;;;
맞다. -_- 사실이다. -_- 저게 모두 길이다. ;;;;

위에 추락주의 사진에 보이는 모든 돌들이 길이다. -_-;;
ㅎㅎㅎㅎㅎ;;;

옆쪽으로 산길이 있기는 한데, 옆에 다른 사람들이 돌길로 갈때,
옆으로 돌아 갔더니..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린다.

길이 없는데도 만들어 내려 오려니 힘들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길에 접어 들었다. -_- 돌아 갈 수도 없다.
-_- 너무 높은 돌들을 어떻게 어떻게 혼자서 잘 내려 왔다. -_-
상처까지 입어 가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6:59:10

이제는 -_- 돌아 갈 길이 없다. -_-
어떻게든 가는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주우우욱 내려 오다가... 다시 한 아저씨를 만난다.

여기서 가다 보면 갈림길이 있고 나무 계단길이 나오는데.
계단길을 따라 가면 함허동천이고, 그냥 앞으로 가면 정수사로 갈 수 있을꺼다

다행히 계단길을 피해서 정수사 방향으로 길을 잡은것 같다.

하지만 -_-
정말 신의 산인가 -_-;;;;

분명히 사람들이 지나간 자국이 보이는 길이 여럿 보이지만 -_- 안내가 없다.
자칫 내려 가면 -_- 갑자기 사람이 지나간 자국이 없어져 돌아 오기를 몇번 -_-
갈림길에서 사람을 기다렸지만 -_- 아무도 오지 않는길 -_-;;;
( 진짜 험하거든 -_-;;; 완전 돌 산이거든 -_-;;; )

결국 -_- 내 맘대로 길을 선택해서 내려 간다.

산은 해가 빨리진다.
시간이 20분, 30분 지난다.
마음이 초조해 진다.
물도 다 떨어 졌다.

분명히 사람들이 등산을 한 인적은 있는 길을 내려 가는데... 왜 이렇게 불안한 걸까?

길을 잘못 든것 같다. 너무 급하게 산을 내려가고 있다.
정수사쪽 길이라면 능선이 길기 때문에 요렇게 가파르게 내려가지는 않을텐데...

급하다!
안되겠다!
살아야겠다!
죽을 순 없다!
우선 산을 내려가는것이 좋겠다.

그리고는 인적을 따라서 후다다닥 내려 가서 마주친 표지판.

4시 3분 함허동천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6:02:31

제길!!!!!!!!
거의 정수사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딱 한번 길을 잘못 들고,
너무 급하게 결정하는 바람에 -_-
결국은 오지 말아야 할 곳으로 오고 말았다.

그래도 -_- 살았다는 안도감은 ;; ㅎㅎ ;;
막 기뻤다. -_- 아쉽기는 했지만 -_- 살았다는 안도감이 ;; ㅎㅎ ;;


함허동천에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다.
캠핑장쪽으로 내려 왔고, 얼른 물을 채우고 -_-
먹어도 되는 물인지 안되는 물인지 구분할 필요도 없다.
우선 마셔야 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6:04:32

퍼져서 -_- 20분 넘게 계단에 앉아서 쉬었다.

맞은편 -_- 텐트에서는 왠 아주머니가 -_- 나를 계속 슬금 슬금 쳐다 보더니 -_-
텐트를 닫아 버린다. -_-;;;

너무 가파른길을 긴장하면서 내려와서 그랬을까?
다리는 거의 풀렸다. 시멘트 내리막 길을 내려 갈 생각을 하니 우울허다.

팔과 발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내려 가는데 -_-
혹시 팔과 발이 미치지 않았나 하는 시덥지 않은 생각도 해 본다.




원래의 계획은
화도 터미널 -> 마니산 등반 -> 정수사 -> 장곶돈대 -> 외포리 코스 였다.

정수사로 내려 가서 장곶돈대로 이동하면, 그때쯤이 바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강화도에서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정해져 있는데, 장곶돈대 역시 그런곳 중에 일부이다.
하지만 함허동천으로 내려 오면서, 어쩔 수 없게 된 상황.
낙조고 뭐고.. 숙박과 다음날 석모도로 들어 가기 위해서 외포리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함허동천에 슈퍼옆을 보니깐 무슨 .. 산에.. 무슨 뭐.. 그런 공식적으로 보이는 건물이 보여,
들어 가서 외포리로 가려고 하면 어떻게 가야 하나를 물었더니..
여기서 버스를 타고가면 힘드니깐 내가 태워 주겠다고 한다.

오예~.
1만원 이란다. -_-
수고하세요. 하고 나왔다. -_-

더 내려 가니 안내소가 나왔다.
함허동천 캠핑장 안내소에 차 시간을 물어 보니..
뜨아아 -_- 그곳에서 1시간 가까이 -_- 기다려야 강화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온단다. ;;
강화터미널에서 외포리로 이동하는것은 다시 그곳에서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다.

마른 목을 또 축이기 위해서, 옆에 훼미리마트에갈까 했지만 길도 물을 겸. 옆 슈퍼에 들어 갔다.
물 한통 사면서 아저씨에게 손수건을 펼치면서 가는 방법과 차 시간을 물어 봤더니.
지도를 찍어 주면서 이런 코스로 가는 버스는 몇시에 있고, 다른 코스는 몇시에 있고,
자세히 알려 주셨다.

그래도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건 -_-;; 어쩔 수 없다. ;;;


버스타는곳 근처로 이동해서 벤치에 앉아 있으니.
옆에 공사하는곳에 아저씨가 재미 있었냐고 묻는다.

첫 등반이고, 혼자오고, 길까지 잘못 드는 바람에 힘들어 죽겠다고 했다.
의미 모를 웃음을 지으며 처음에는 다 그런거라고 한다. ( 풋 -_- )
설악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는 은근히 자랑을 하신다.
( 네네.. 그러시겠지요.. )



5시 28분. 드디어 버스가 도착한다. 이제 강화 터미널로 이동 한다.
하늘이 살짝 붉게 물든다. 결국 이렇게 보고 마는건가...

6시 약간 못 되어서 강화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5시 55분 즈음 강화 터미널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8:17:13

1박 2일이 될지, 2박 3일이 될지도 모르는데 몸 관리를 잘 해야 되지 않겠는가?
손에 난 상처가 생각보다 큰 것 같아서 약이라도 바르고 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병원에 가기도 뭐하고 약국에 가기도 뭐하고 해서, 보건소로 향한다.
( 손의 상처에 모래가 많이 들어 가서.. 그냥 다니기도 찝찝하기도 했다. )

터미널 안에 상인아저씨들께 묻고, 다시 향하는 길에 2-3번 더 물어서 보건소에 도착한다.
다행히도 터미널에서 걸어서 5-8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이동하기 쉬웠다.

6시를 살짝 넘겨서 보건소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퇴근을 막 하려던 분이, 손에 난 상처를 봐 주셨다.
소독약을 계속 뿌려도 거품이 계속 나는것을 보고는 다행히 피부 겉에만 상처가 나고 안까지 다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모래가 계속 거품을 내는거라고,


보건소는 참 좋았다. 소독도 해 주고, 상처에 바르라고 마데카솔 약도 줬다.
그것도 공짜로!!! ㅋㅋㅋㅋㅋ. 다음에도 어디 다치면 보건소를 잘 활용해야 겠다.
( 물론 물도 공짜로 -_- 채울 수 있다. 으흐흐~ )


이제 외포리로 출발 하자.
6시 30분 강화터미널 -> 외포리로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8:21:09


외포리에 도착했을때에는 살짝 뜨아아 했다. ;;;
역시 촌이었다. ;;;;
뭐 -_- 읍내도 안된다고 할까??
( 사실은 "리" 기 때문에 -_- 읍내가 안되는것도 당연한거지만 말이다. )

우선 내려서 한바퀴를 둘러 봤다.
석모도로 이동하기 위한 선착장도 미리 조사를 해 두고, 가격도 알아 두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LG CYON | LG-LB1700 | 1/21sec | Flash did not fire | 2008:05:02 19:03:46


휘 둘러서 오늘 잠은 어디서 잘까도 한번 둘러 보았다.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보니. 아직도 출발을 안했단다.
차를 가지고 올 애가 아직 서울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니.

우선 혼자서 밥을 챙겨 먹었다. 강화도에서 유명한것은 인삼, 순무, 새우젓 등이 있는데.
내가 간 곳은 그냥 돌솥밥을 하는곳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사실 그날 -_- 처음 먹은 밥이었다. 그 전까지 먹은것은 -_- 미니쉘 6개 -_-

문을 연곳이 몇군데 없어서 거기로 갔는데 알고 보니 -_- 그날이 곗날인가 보더라 -_-;;;;
그리고 그 집으로 모두 밥 먹으로 온것이더라 -_-;;;


그런것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맛있었다.
반찬의 갯수도 많았고, 돌솥밥에 밤이며 콩이며 잡곡들도 많았다.
강화도 순무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함 먹어 봤는데 ;; 잘 모르겠더라..
암튼 순무는 변비에 좋다고 적혀 있더라.
그리고 새우를 말려 볶아서 양념한것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새우젓이 유명해서 그런가, 새우젓에서 사용하는 새우를 사용해서 만들어 두어서
약간 특이 했다. 암튼 배부르고 맛나게 먹었다.


이제 잘곳을 정해야지.
그곳에 찾아 보면 찜질방이 있는데 -_-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강화도 외포리 찜질방은 24시간이 아니다. -_- 주말에만 24시간을 한다...
즉 -_- 평일에 가면 -_- 잠잘 수 있는 찜질방이 아니라는것이다.

그곳에 갔다가 주인아저씨가 6명이면 싸게 방 하나 내주겠다고 하신다.
그리고는 뻥튀기 과자를 하나 주시는데... 안 받겠다고 하는데..
끝내 주신다... 잘 먹었다. 그리고 거긴 다시 가지 않았다. 풋 ;


오는 친구들이 회 -_- 혹은 바베큐 -_-를 원해서 -_- 그런곳을 선택할 수는 없었다.
결국 외포리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펜션 ( 이라기 보다는 ;; 암튼 이름이 그런 ) 을 잡았는데.
주말에 15만원이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펜션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선착장이 보인다.
( 사진은 다음날 사진에서 긁어 왔다. ㅋㅋ )

물론 다 주고 들어 가지 않았다. 이미 늦은 밤이고 다른 사람이 안 들어 오면 그냥 비워두는 방..
9만원으로 흥정하고 들어 갔다. ( 아무래도 금요일 저녁이라 ... 다 주고 들어 갈 수는 없었다. )

10만원까지 해 주고, 회나 고기 구워 먹으면 9만원까지 해 준다는거,
우리는 회고 안 먹고 고기도 안 먹을건데.. 그래도 10만원은 쎄다고 해서 -_-
결국 9만원에 들어 갔다. ( 하지만 -_- 결국은 고기를 사 먹었다는거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 사진도 다음날 사진이다. )


9만원 치고는 정말로 만족할만한 시설이었다.
방1개 있고 거실 있고, 화장실은 거실쪽에 1개, 방에 1개 따로 있었다.
그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 헤어드라이기는 없으니 참고 할 것 )

내일은 석모도에 들어가야 해서 몸을 풀어 두어야 했다.
욕조에 물을 받고, 30분 동안 몸을 푹~ 풀어 주니깐..
산에 올라 갔던 피로가 싹 풀리는듯 하다.

오늘 등산때 입었던 티를 빨아서 말려 둔다. 밤에 입을라고 준비한것은 검은티이기 때문에,
낮에는 더울거라 예상해서 매일 티를 빨아서 아침에 다시 갈아 입고 가야 한다.
선풍기에 에어컨까지 동원해서 말린다.




친구들이 도착하고,
옥상에서 고기 구워 먹고...
역시 고기는 직화!

군에 있는 후배가 왔었는데, 와인을 가지고 왔다.
역시 삼겹살에는 와인!!

반찬이 없었기 때문에. 밥은.. 쌈장으로.
역시 밥에는 쌈장!!! ㅋㅋㅋㅋㅋㅋㅋㅋ

쌈장을 사서 -_- 다 먹어 보기는 처음이다. ;;;;
그것도 싹싹 긁어서 먹어 보기는 처음이다. ;;;;;



밤에는 -_- 정치이야기를 하더니 -_-
나도 관심은 있었지만,  피곤해서 일찍 -_- 잠 자러. 풋 ;


그렇게 5월 2일 일정은 끝나가고 있다.


그리고 3일차. 석모도 여행이 궁금하다면.
은순냥 - 석모도 자전거 하이킹~~!!!! Click!!
( 쓸려고 하니깐 너무 중복 되고 쓰기도 힘들어.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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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끼 2008.06.05 13:19 신고

    나도 여기 가고 싶었는데 ㅋ

  2. 태엽감는새 2008.06.14 22:36 신고

    마니산은 돌계단 때문에 너무 힘듬

    • Chan 2008.06.16 10:11 신고

      어흐흑 ㅠ_ㅠ 철 계단도 힘들었어요 ㅠ_ㅠ

어제 하이원에 처음으로 가 보았다.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고고싱 했는데,
새벽에 차를 놓쳐서 ( 당연히 늦잠 ) 오전 9시 잠실 차를 타고 출발.

이번년도에는 거의 모든 스키장이 "패키지"라는게 있다.
각종 카드할인과 모바일 회원 할인과 등등을 받는다고 해도,
패키지로 가는것이 가장 싸다.

휘팍 패키지 : 왕복교통 + 리프트주간(곤돌라포함) + 스키보험   ( 오야권으로변경시 1만원추가 )
하이원패키지:왕복교통 + 리프트주간(곤돌라포함) + 카페테리아및시설물10%할인 + 렌트50% ( 오야권 변경 무료 )
물론 용평도 있는데, 이번 시즌에 가보지 않아서 -_- 관심이 없다.

편도로 3시간 40분+a 이 걸린다. 그러니깐 왕복은 8시간 걸린다.
버스를 타고 와서 리프트 2타임을 하면 옷갈아 입는 등을 빼면 보통 7시간 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란색 배경이 밸리고, 파란색 배경이 마운틴



하이원은 두개의 꼭대기가 있는데, 마운틴밸리이다.
각각        마운틴 스키하우스, 밸리 스키하우스가 제일 밑에 있고,
중간에     마운틴 허브,           밸리 허브가 있고,
꼭대기에  마운틴 탑,              밸리 탑이 있다.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마운틴 탑까지 곤돌라를 타고 가면
중간에 허브를 거쳐서 가기 때문에, 중간에 내리고 싶으면 내릴 수 있다.

참으로 불편했던것은,
버스는 마운틴스키하우스에서 타는데,
지리적으로 가장 아래에 위치한곳은 밸리 스키하우스라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없이 열심히 타다 보면 밸리스키하우스에 도착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즉 -_- 버스를 타기 위해서 -_- 곤돌라는 타고 다시 마운틴스키하우스로 이동을 해야 한다.
누가 -_- 그러기를 바라겠는가? 위에서 열나 타고 내려와서 바로 버스를 타기를 바라지.. 떱..



슬로프가 길어서 오랫동안 탈 수 있는 점은 좋다.
초보 코스만을 탄다고 한다면 가장 길게 탈 수 있는게,
마운틴탑에서 밸리스키하우스까지 내려오는 제우스코스가 있다.
제우스I에서 제우스III를 타면 4.0km가 넘는다.


이날은, 목 폴라를 -_- 준비하고 가지 않아서 -_- 엄청 추웠다.
그리고 오랫동안 내려오다 보니깐 -_- 찬 바람에 -_- 콧속에 콧물이 어는것 같았다. -_-;;;;;

전제적인 느낌에 하이원은 슬로프가 좁다.
특히 꼭대기쪽에서는 거의 모든 슬로프가 좌우로 좁아서,
초보자 코스 꼭대기쪽에서 2-3명이 넘어져 있다면,
신경써서 피해가야 할 정도로 좁은 길이 꽤나 길게 되어 있다.

난이도는 초보와 중급만 봤을때에는 다른곳 보다 조금 어렵다는 느낌이다.
길이 좁은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되고,
중급도 꽤나 경사가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나중에 타다 보니깐 탈만 했지만 처음 보기에는 그래도 다른곳보다 조금 더 경사가 있어 보인다. )

슬로프 중간 중간에 안전요원 아저씨들이 많이 있는데,
중간에 넘어져서 앉아 있으면 호루라기를 빽빽 거리면서 빨리 일어 나라고 난리다.
물론, 중간에 앉아 있으면 위험하기도 하지만, 슬로프가 넓은데서만 난리다.
오히려 안전요원은 꼭대기쪽 슬로프가 좁은 곳을 더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카페테리아에서  김치찌개, 해물우동을 먹어 봤는데, 해물우동은 7천원, 김치찌개를 8천원이다.
패키지로 갔다면 10%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깐 꼭 할일 받아서 먹도록 하자.

보통 스키장에 가면 가격이 밥 값이 그 질에 비해서 많이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해물우동은 버섯 오징어 게등이 들어 있고,
김치찌개도 푹 익혀져 있고, 돼지고기들도 적당히 잘 들어있다.
스키장인거 감안하고 밥을 사 먹는다 생각하면 돈이 아깝지는 않을 정도라 만족한다.
( 양이 푸짐하다는것도 불만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



다음에 또 가려고 할일이 있을까?

우선 스키장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정말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 잠실서 새벽 5:50분에 차가 있다.
다른곳은 물론 훨씬 더 일찍 버스를 타야 한다.
당일로 간다면 7시간 타고 놀기 위해서 거의 8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사실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한다면 6시간을 탈 수 있는거다.

슬로프가 좁다.
초보자코스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좁은길이 꽤나 길다.
그래서 나 처럼 무서운 사람은 -_- 주체할 수 없는 속도 때문에
미리 조심조심해서 내려가야 하는 코스의 길이가 길어 진다는 말이다.

밸리 스키하우스에 갇히면 나갈 방도가 없다.
밸리 스키하우스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길은 딱 2개가 있다.
리프트를 타고 밸리허브로 가던지,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스키하우스로 가던지.
물론 -_-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도 선택권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게 가장 큰 문제이다. 사람이 많으면 다른곳으로 이동하지도 못하고 계속 기다리기만 해야 한다.

이번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밸리스키하우스에서 마운틴스키하우스로 이동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문제는 마운틴스키하우스에서 스키를 타기 위해서 다시 리프트나 곤돌라를 타야 한다는것이다.
특히 밸리스키하우스에 갇히면 버스를 놓치는 수가 생길 수도 있다.
스키하우스에서 코스로 이동하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너무 작다는것이 마음이 아프다.



우선 위의 세가지 점이 별로 안 좋고,
좋은 점은
슬로프가 길다는것과
밥이 먹을만 하다는것인데,

슬로프의 상태와 길이는 용평이 더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뭐,
기회가 되면 가고, 굳이 내가 선택해서 가려고 하는 일은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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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oeun 2008.02.26 23:59 신고

    재밌었지? 다음에 또 가자 ㅎㅎ

    • Chan 2008.02.27 01:56 신고

      쿠히히 친구들도 가자고 난리네요. ㅎ

걷기여행의 4일차.

걷기여행을 계획을 하고, 3일차까지는 진행 하였다.
그러나 점차 날씨가 추워져서 한강걷기를 이번년도에 마무리 할 수 없을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시간이 남았으니, 바로 대통령 선거일 ( 2007년 12월 19일 ) 이었다.


이번년도에 한강걷기를 마무리 하자고 모두 동의 하였고, 우리는 걷기로 하였다.

오늘의 시작점은 전에 끝냈던 옥수역이다.
옥수역에서 강변역까지는 채 10km가 되지 않기 때문에
더 위로 올라가서 천호대교를 건너서 돌아 올까 생각을 했지만,
무작정 걷는것 보다야, 더 의미 있는 여행이 되자는것에 모두 동의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걷기는 총 12km 를 걸었다.
옥수역에서 강변역으로 오는 길에 서울숲을 들렀다.

말로만 듣던 서울숲에 처음 가는길..
어째 낮이 조금 익다 싶었더니,
예전에 미친천하고 강변역에서 성수대교까지 조깅하러 갔을때, 본 곳이었다.

서울숲에 대한 사진은 다음에 다시 추가해야 겠다.
( 사진이 회사에만 있다 ㅎㅎ ;;; )


점심은 옥수역에 내려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 가면 있는
김밥천국도 아니고 김밥나라도 아니고.. 뭐.. 김밥xx에 가서 구매를 했고,

서울숲에서 컵라면, 그리고 냉동 만두를 구매했다.


천원짜리 "웰빙김밥"이었는데, 김밥에 매우 많은 재료가 들어있다.
6-7가지 정도의 재료가 들어 갔었던것 같은데,
그냥 파는 천원짜리 김밥에 비해서 많은 종류의 재료에 우선 놀랐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 사실 재료 종류에 이미 반해 버려서 ㅎ )

냉동만두도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데펴두었던 만두, 그리고 컵라면이 빨리 식어 버렸다.


덧. 몇일전에 진주 연구실 송년회에서 천원짜리 김밥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김밥에는 전부다 중국산 찐쌀을 사용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원가가 대략 300원 가량 된다고 들었다.
하긴 그 정도는 되어야 인건비가 들어 가고, 적당히 맞아 떨어지겠지. ㅎ
라면이 제일 남는 장사라는 이야기도 했다.
( 라면이 끓이는게 제일 쉽기도 하고, 돈도 그에 비해서 가장 많이 받기 때문이다. ㅋㅋ )


서울숲에는 몇몇 동물이 있었다.
정말로 몇몇 동물들 밖이라. 조금 실망하기는 했지만,
찬찬히 돌아 다녀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좋았다 ^_^


서울숲에 나와서 주욱 걸어서 강변역에 도착.
완료 기념 사진을 찍고, 닭먹으러 가자는 이야기에..
둘둘치킨으로 고고싱 했다.

둘둘 치킨에서 대선개표방송을 보았는데. -_-
다들 안 좋아지는 표정 ;; 쩝 ;; 암튼 그랬다. ;;;


이로써 한강걷기의 대장정(에게;;4일??)이 끝났다.
총 걸은 거리는 56.5km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이번 분기에는 다행히 한강걷기가 마무리 되었다 ^_^
다음에는 어디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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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미 2007.12.26 17:05 신고

    와~~ 그동안 수고많았엉 짝짝짝짝

    근데 위 사진에 오타 있음
    합정역이 아니라 옥수역이겠지? ㅎㅎ

    • Chan 2007.12.27 00:21 신고

      오웅. 글네 -_- 아 -_- 그림인데 -_- 고치기 귀찮네.. 쩝..

이제 걷기여행이 3일차에 접어 들었다.

토요일날 걷기를 하려다< 한 멤버의 몸상태로 인해서 결국 일요일날 가기로 했다.

11시에 보자는 약속을 하였지만, 정시에 도착한 사람은 오직 한명 뿐이다. 물론 나는 아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꽃미녀2는 아침에 꽃게탕도 마다하고 왔단다.
나도 마침 아침을 먹지 못하고 와서 거금 1천냥을 투자하여 지하철표 떡을 사 먹는다.

흰색떡을 고르는데.. "에.. 맛 없겠다" 했는데..
오.. 이 떡.. 맛있다! 그래. 맞다.
달달하면서 약간 시큼한 맛. 바로 술떡 맛이난다. -_-;;; 그래서 그런지 정말로 맛있다. ㅋㅋ

떡을 먹으면서 기다리니 나머지 일행도 도착한다.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와서 양화대교 입구를 통해 강변으로 내려 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 코스는 예전에 멈추었던 합정역부터, 강변을따라 가다 옥수역까지 가는 코스이다.

원래라면 15km를 목표로 걸어야 겠지만,
옥수역을 지나쳐서 가면 멈추기가 어중간해져, 결국 옥수역까지만 가기로 한다.
( 물론 코스는 내가 정하지 않는다. ㅎㅎ 난 열심히 걸을뿐~ ㅋㅋ )


이제 진정한 출발이다.

정말로 날씨가 좋다. 바람에 불기는 하지만, 그리 춥지 않다.



강남과 강북의 차이날까?

강남에 있는 올림픽 대로는 강변의 옆쪽으로 길이 나 있지만,
강북에 있는 강변북로는 강변의 윗쪽에 다리를 세워서 길이 나 있기 때문에,
걸으면서 오랜시간 그늘을 만날 수 밖에 없게 되어 있다.

그래서
강남쪽을 걸으면 햇살이 따스하게 잘 내려쬐나,
강북쪽을 걸으면 거의 그늘로만 걸어 다녀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나 점심은 라면을 먹었다. 삶은 달걀과 미리 구입해 놓은 귤, 김밥을 함께 먹는다.
강가 간이 상점에서 컵라면은 1,500원, 삶은 계란은 3개에 1,000원이다.
역시나 비싸긴 하지만, 강변에서 그 이외에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다고 본다.
다음에는 보온병에 차를 준비해 가면 좋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변을 지나다 보면 가끔씩 나오는 상점들은 역시나 강북에는 강남에 비해서 눈에 잘 띄이지 않는다.
강북쪽은 강남쪽 만큼 조경이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곳이 별로 없는것 같다.
강남쪽은 잔디를 잘 가꾸어 둔 반면에 강북쪽은 잔디와 풀을 그냥 방치 한 것 같이 되어 있다.

그나마 핑계를 댄다면, 강북은 강남보다.. 참 "자연"스럽다는거??


중간 중간에 보면, 각종 공법을 이용하여서 강변쪽에 풀을 심어 두었다.
구역마다 다른 공법으로 심어 두었는데.
관리가 안되는건지, 겨울이라 그런지 시들고 말라 비틀어져 있다.

꽃미녀2가 "강북에서 테스트하고 강남에 옮겨 심는게 아닐까?"라고 농담삼아 말했는데.
저런 상태라면 옮겨 심지도 못하겠더라...



이번에는 예전보다 약 3km를 덜 걸었을 뿐만 아니라,
많이 쉬지도 않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목표인 옥수역에 도착했다.


옥수역에 도착해서 역앞에 있는 포장마차에 들어가 떡볶이와 튀김을 시켜 먹는다.
여기는 국물이 죽인다. 따뜻하고 짭쪼롬하니 몸을 스스르 녹여 준다.

그리고 여기 장사 딥따 잘 된다. -_-/b 완전 대박집이다.
먹고 있는데 -_- 사람들이 뒤에서 줄을 선다. ;;;;
아줌마의 손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라서 그 많은 사람들을 다 처리하고 있다.
남편으로 보이는 아저씨는 느긋하니 -_- 보이던데.. ㅎㅎ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했다.
쌀을 얹히고 취사 버튼을 눌러놓고.. ( 다행이 이번에는 취사버튼을 잘 눌렀다. ㅋㅋ )
발목도 뻐근하지 살짝 누웠는데.. 그만 -_- 피곤해서 잠들어 버렸다. -_-

신을 새로 구매해서 그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흙길까지는 좋았는데, 자갈이 많이 있어서 걷는데 불편했었나 보다.


이제 한번만 더 걷기를 한다면 한강의 대부분을 걸어 보게 될 것이다.
( 물론 더 높이 상류쪽에는 가 보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보는게 어딘가? )


P.S.
지도를 살펴보다...
성산대교에서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이틀만 걷는다면,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까지 갈 수 있다.
 정말로 멀지 않는곳에 북한이 있다는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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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gsunc 2007.11.27 21:32 신고

    오... 취사버튼 ㅊㅋㅊㅋ~ ^^;;
    근데 밥은 못드시고 주무셨나봐요..^^;;

    • Chan 2007.11.27 22:29 신고

      자고 일어나서 늦게 꾸역꾸역 먹었다는 ;;;

  2. 버리 2007.11.28 18:50 신고

    이번엔 뒷모습을... 우린 정말 김밥과 라면 맛있었는데
    다른분들이 보시면 없어보일것 같아요...ㅎㅎㅎ
    정말 강북과 강남은 연결될수 없는것 같아요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 Chan 2007.11.28 23:54 신고

      언젠가는 버리님의 앞모습이 나올겁니다. ㅋㅋㅋ
      사진상으로 김밥이.. 참 허접하게 나오긴 했죠... ㅎㅎ ^_^

  3. 캐스터 2007.12.02 18:12 신고

    익숙한 마크다 싶었는데, 역시 테터툴즈 사용자시군요. 모래사장에서 정말 이쁜 유리구슬을 주은 느낌이네요. 이 블로그..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_-++

    • Chan 2007.12.02 23:05 신고

      어이쿠.. 굳이 그렇게 부릅뜨고 지켜보시지 않아도 됩답니다. ㅎㅎ ^_^

어제는 회사에서 청계산 산행을 하였다.
청계산 옛골에서 이수봉까지 올라 갔었는데,

올라가기전에도 사락사락 비가 이따금씩 내리더니, 이수봉을 십여분 남기고 와락 쏟아졌다.
목적지가 코앞이라 돌아 가지 않고 등반을 감행하기로 했다.
비록 이수봉은 군사지역이라 못 들어 가게 되어 있었지만, 최대한 갈 수 있는 곳까지 갔었다.

그리곤. 오늘.... 걷기여행 2일차를 강행하였다. 멤버는 여전히. 꽃미녀 두분이다.
이번의 목표는 동작역에서 시작해서 성산대교를 건너 합정역까지가 목표였다.



처음에 동작역에 모여서 출구를 좀 헤맸다. 그 뿐만 아니라 바람도 팽팽분다...
이것은 -_-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려주는 복선이 아닐까.. 라고 서로 이야기 했었는데 -_-

정말로 이번에는 좀 고생을 했다.

동작역에서 출발을 해서 약 1시간 가량 걸어서 여의도 63빌딩에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63빌딩


여의도에 도착하여 눈에 보이는 첫번째 간이매점에서..
컵라면을 하나씩 뜯고(?) 어묵도 하나씩 뜯고, 미리 사 갔던 김밥을 한줄씩 뜯었다.
이런이런 -_-  엄청 춥다. -_-;;; 정말로 바람이 쌩쌩분다.
김밥은 반쯤 얼었다. 그래서 그런지 라면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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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는 김밥과 어묵, 그리고 컵라면


버리양이 오늘 장착하고 온 아이템은 구멍이 숭숭 뚤린 "너무나도 허름한 옷"인 바람에,
경로를 급 수정하여 여의도안으로 향해 "꽤나 따뜻한 옷"을 득템하러 나서신다.




여의도는 정말 삭막하다. 딱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과 여의도공원. -_- 그냥 돌아 다니면 눈에 보이는 가게가 거의 없다.
물론 옷 가게도 -_- 찾기 힘들다. ( 내가 모를 수도 있었겠지만.. )

여의나루역에서 여의도역까지 걸어가서 딱 처음 발견된 옷 가게는,
바닥에 널어 놓고 팔고 있는 -_- 파카! ㅋㅋ ( 사실 모두 잠시 고민함 ;; )
우선 혹시나 모르니깐 파카를 눈으로 찜해 놓고, 여의도 백화점으로 향했다.
그래도 이름은 백화점이라 기대는 했다.

아~ 그러나.. 여기는... 백화점이 아니라.. 걍 상가였다. 가게가 많이 모여 있는 상가. -_-
결국 따뜻한 옷은 구하지 못하고 두 미녀는 목도리만 구매하신다.
목을 동동 동여매고.. 여의도를 벗어나서 나서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의도에서 마포대교를 향하는 길



원래 목표는 성산대교를 건너 합정역까지 가는것이 목표였으나,
이미 여의도를 거의 반바퀴나 돌아 버려서 저녁이 되기 전에 도달하지 못할것 같기도 했고,
목표를 위해서 굳이 성산대교까지 건너서 힘들게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선유도를 돌아 보고 양화대교를 통해서 합정역으로 가기로 했다.




가을은 산꼭대기에서 시작해 이제 강가에 내려 왔다.
그리고 마지막 가는길을 선유도에서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날씨는 흐렷지만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웠다.

선유도를 돌고 양화대교를 건너 합정역에 도착,




저녁을 먹기 위해서 이전부터 먹기로 했던 "짜장면"집을 찾았다.

합정역을 지나, 홍대입구역으로 걸어 가는 길에 우리은행 서교동지점을 조금지나면
영빈예식장이 있고, 그 사이골목에 보면 "영빈"이라는 중국집이 있다.

내 마음속에는 두가지 중국음식이 있다. 그 두가지는 짜장면과 짬뽕.
하지만 짜장면과 짬뽕의 대결에서 항상 짬뽕이 승리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짜장면을 먹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번에는 과감하게 고민하지 않고 짜장면을 선택.
그렇게 해서 짜장면1, 짬뽕 1, 탕슉1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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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음식 등장. ( 사실은 조금 먹고 난 뒤에 찍음 ;; ㅎㅎ )


오우.. 이집! 짜장면 맛있다.  짬뽕을 충분히 능가하는 맛이다.
( 힘들게 한참을 걸어와서 먹어서 맛있었는지도 모른다. )

짜장면은 3,500원, 짬뽕은 4,000 원. 광고지를 하나 가지고 왔는데, SBS에서 나온 가게인가 보다.
그냥 짬뽕이 아니라, 바지락 짬뽕이 유명한가 보다.  바지락 짬뽕은 5,500 원. 가격은 좀 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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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오늘 여의도를 들르고, 선유도까지 둘러서 도착한 거리는 총 16km 이다.
어제 청계산에 올라 갔다 와서 약간 피곤한 상태에서, 이전과 같은 거리를 걸어서
약간 무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충분히 잘 걸어준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ㅎㅎ
( 그리고 쉴새 없이 움직여준 발들과 입들도 참으로 자랑스럽다. ㅋ )





덧1.
어제 비가 오는 바람에 오늘 날씨가 쌀쌀하였다.
점점 더 추워져 가고 있는데. 다음에는 옷을 잘 껴 입고,
목을 잘 둘르고 가야 할 것이다.
더 추워지면... 스키장으로 고고싱~ ㅋㅋ

덧2.
올림픽대로쪽은 조경도 잘 되어 있고, 중간 중간 매점등이 있어서 좋은데,
강변북로쪽은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 고민이다. 이게 확연히 드러나는 강남과 강북의 차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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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겸애비 2007.11.11 00:38 신고

    건강이 쵝오!!

    • Chan 2007.11.11 00:49 신고

      초고속 댓글이네요~ ^_^ 감사 합니다. ㅎㅎ

  2. 버리 2007.11.11 10:23 신고

    급 구매한 득템은 마음에 들지만, 여의도의 새로운 모습은
    정말 이 여행의 진정한 의미(?)을 일깨워줍니다.ㅋㅋ


    선유도의 단풍은 어쩜그리 눈부시게 예쁜지.
    카메라는 어쩜그리 많은지,
    배고프고 걸은후에 먹는 라면과 짜장면은 얼마나 맛있는지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ㅋㅋ

    • Chan 2007.11.12 01:41 신고

      여의도의 새로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나? ㅋ
      또 한번 많은것을 느낀 하루 였었습니다. ^_^

  3. sungsunc 2007.11.12 11:38 신고

    저희 동네 오셨었네요~ ^0^
    전화하시면 선유도까지 카메라들고 15분이면 도착했을텐데..^-^;;
    선유도가 사진찍기 참 좋은데 아쉽군요~ ^^

    • Chan 2007.11.12 16:02 신고

      아! 이런.. 주위에 help때릴 수 있다는것을 깜빡했네요. ㅋ

  4. 옷장수 2007.11.12 11:56 신고

    오우~ 연상녀 연하남 커플 탄생?

    • Chan 2007.11.12 16:02 신고

      아직 꽃미녀2를 보지 못하셨죠? ㅋ

  5. 효민아빠 2007.11.12 13:05 신고

    여의도 평일엔 사람 조낸 많아서 점심 먹기 힘든데
    주말에 오면 귀신 나온다는 휑해서 ㅎㅎㅎㅎ ^^
    다들 체력들이 장난이 아니군 특히 미녀1 ㅋㅋ
    난 지하철 계단오르내리기도 힘든데 ㅋㅋ 멋지오!!

  6. 2007.11.12 22:43 신고

    걍 간만에 들렀어요..ㅋㄷ
    잘 걷구 왜 먹어요..!^^ㅋㅋㅋ

    • Chan 2007.11.13 00:16 신고

      오우~ 방문 고마워~ ㅎㅎ ^_^

      걷고나면... 배고프잖아~ㅎㅎ 먹어줘야지~ ^_^ ㅎㅎ

  7. 먹는 언니 2007.11.13 10:42 신고

    와~ 재미있겠어요. 저도 나 홀로 걷기여행을 해볼까요? 사진도 찍고~ 근데 점점 추워진다는... 귀차니즘 발동~

    • Chan 2007.11.13 19:14 신고

      ㅎㅎ~ 해 보면 재미있어요~ ^_^
      1-2주 했다가.. 더 추워지면.. 스키장으로 가야죠~ ㅋ

      방문고맙습니다. ^_^

이번 여름에 휴가를 길게 잡아서, 자전거를 타고 진주에서 서울까지 오려고 했었다.
진주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400km 정도다. ( 진주라 천리길. 이라는 말이 있다. )
자전거 평균 속력을 약 15km로 잡고 하루에 4시간만 달린다고 하면 60km를 달린다.
즉, 7일 정도만 하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런데, 자전거를 산다면 -_- 보관에 대한 압박이 엄청났다.
옥탑이라 -_- 자전거를 놓아 둘곳이 없을뿐더러 -_-
집과 회사가 걸어서 20분이니 -_- 평소에 탈 일이 없다. -_-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던 중 두발만 성하면 할 수 있는 걷기 여행에 관심이 갔고,
그 중에서 국토 대장정을 하고 있는 분들의 블로그가 인상에 깊었었다.
( 지금 국토대장정을 하고 계시는 해모수님의 블로그 - http://eulpaso.egloos.com/ )


( 해모수 님께서 2007년 10월 28일 일요일까지 여행하신 뜨악한 누적 경로 )

저렇게 장대한 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이게 또 마음 먹는다고 잘 되나? 어느새 마음은 흐트러지고.. 점점 잊혀져 갔는데...

......

그렇게 2-3달은 흘러 갔는데, 회사의 한 분께서 걷기를 해보자고 사람을 모으는데
얼른 들러 붙어서 지난 토요일 2007년 11월 03일 토요일 최초로 시도해 보았다.

우선 걷기 여행의 위대한 주동자이신 꽃미녀 두 분(pigco님, 버리양) 과 함께
한강을 먼저 걸어 보기로 했다. 아직까지 스스로의 체력과 한계를 잘 모르니깐,
우리끼리 한번 연습삼아 2-3번 다녀서 체력등을 확인하자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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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총 걸었던 거리는 약 15km이고, 중간 중간에 자주 쉬었다.

2007년 11월 3일

12:25 - 강변 테크노마트 출발
12:40 - 잠실 철교 건넘
12:55 - 참실대교 도착
13:57 - 청담대교 도착
14:12 - 영동대교 도착, 휴식 시작
14:30 - 휴식 끝, 영동대교 출발
15:00 - 성수대교 도착
15:15 - 동호대교 도착, 및 휴식 취함
15:45 - 한남대교 도착
16:00 - 휴식 ( 선상카페 - 커피엔젤스 )
17:10 - 커피엔젤스 출발
17:40 - 반포대교 도착
18:09 - 동작대교 도착
18:15 - 4호선 동작역 도착. 종료 ( 총 5시간 50분 소요 )

커피엔젤스 들르기 직전에는 뒷쪽 허벅지가 살짝 당기는 느낌이 들었으나,
1시간 이상 쉬고 났더니 -_- 다리가 당기기는 커녕.. 체력이 펄펄 ;;

같이 갔던 버리양의 말대로, 중간에 쉬고, 이야기 하고, 사진찍고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절반쯤 와서 포기 했을꺼라고... 정말 그랬을 지도 모르겠다.

동작대교에 도착했을때, 눈앞에 63빌딩이 보였는데, 돌아 온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뭐 어떤가? 다음엔 갈텐데 말이다.

출발 시간이 조금 늦었었고, 1시간씩이나 푹~ 쉬어 주었으니..
걷기여행은 하루에 20km 정도가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가기에 딱 좋은 거리라고 생각된다.
물론 구경할것이 많으면 당연히 더 적게 걸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 여행의 목적은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느꼈냐이다. )

여행은 혼자 하는것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겠지만, ( 혼자의 여행은 충분히 고독하고 사색적이다. ) 마음이 맞는 몇몇이 어울려 가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직은 여행이라고 말하기는 미흡한 수준이지만, 시작하지 않은것 보다야 더 낫지 않겠는가?
그리고 시작했으니, 다음엔 더 쉽지 않을텐가?






덧1.
트랙로그라는게 있나 보다. 알아 봐야 겠다.
GPS 장비가 있어야만 되는건지, 그냥 지도에 찍을 수 있는건지도...

덧2.
네이버지도를 캡춰하고 일일이 손으로 선을 그리고 주요 지점을 확대해서 보여주는게
너무나 귀찮다. -_- 토토샵질도 많이 해야 하고. 쩝..
그렇다고 을파소님처럼 알맵을 그냥 쓰기에는 지도가 안 예뻐보일텐데.. 쩝..
이제 트래킹 내용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도 고민해 봐야겠다.
( 무엇이던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 일에 더 충실해 진다고 생각한다. )

덧3.
같이 가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ㅎㅎ난 사실 위대하신 주동자 동지를 따라 나선것뿐이다. ㅋ
암튼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었다. ( 입과 목이 아플 정도로 말이 많은 여행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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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쇼팀언니 2007.11.05 00:33 신고

    흠 잠재적인 자전거 동지가 이렇게 하나 사라지는 구만요...
    아주 아주 작게 접어져서 어디에 보관했는지도 막 잊어버리게 되는 자전거도 있는데 말입니다...ㅎㅎ
    암튼 개운한 하루였겠습니다요... ^^

    • Chan 2007.11.05 01:22 신고

      헉! ㅎㅎ ;;
      튼튼한 제 다리를 믿어 보겠습니다. ㅎㅎ ^_^

  2. 지민아빠 2007.11.05 01:47 신고

    버리 양????

  3. 유겸애비 2007.11.05 08:04 신고

    멋지십니다. 어여 눈맞으세~

    • Chan 2007.11.05 10:53 신고

      어떻게 외부 사람이랑은 안될까요? ㅋㅋ

  4. 버리 2007.11.05 11:07 신고

    여행은 어디를 어떻게 갔느냐보다, 거기서 얼마만큼 느꼈느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날 걸으면서, 느낀것도 많았고, 꼭 서울을 떠나지 않고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소중함도 많이 깨달았던 것 같아요. 어느정도 알고있다고 한것도 깊이 들어가다 보면, 하나도 몰랐던게 되더라구요..^^

    정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는데 전 그냥 트랙백걸고 링크 걸면 되는건가요?ㅎㅎㅎㅎ

    • Chan 2007.11.05 18:19 신고

      그래도 글을 적으셔야죠~ ㅎ
      사진 몇장 정도는 올려 주시는 센스? ㅋ

  5. sungsunc 2007.11.06 10:57 신고

    저정도 걸으면...전 엄청 뻗을거 같아요..
    전 아마..전치 2주 나올거 같군요..ㅋ

    • Chan 2007.11.06 14:27 신고

      하도 떠들어서.. 발 보다는 입이 아플뻔 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6. 박서은 2007.11.08 16:21 신고

    오~~ 드뎌 했구나~ 살 많이 빠지겠는 걸.

    • Chan 2007.11.09 01:21 신고

      운동하는 만큼 우걱우걱 먹는다는;;; ㅋㅋ

2005년 4월 5일 식목일, 화왕산 등반을 했다.


작년 4월 11일에도 04년도 구석방 사람들과 같이 단합회(?) 겸해서 갔다 왔었다. 이번년도 역시 가기로 했고... 가기로 한 바로 전날인 4월 4일 (-_-;)에 했다.

4월 4일. 저녁에 갈 장소를 정하고, 승용차가 한대 밖이어서 다들 랜트를 하기로 했는데, 랜트카쪽에 아는 분이 있어서 아주 운 좋게 스타랙스 9인승을 빌렸다. ( 정말 운이 좋았다. 경연 누나 고마워요~ ) 가서 먹을 점심은... 미리 구입하지 못한 관계로 -_- 4월 5일 아침에서야 -_- 김밥을 구입하였다. 그리고 출발. ( 아직까지는 여전히 즉흥적인게 좋을 나이다. )

4월 5일 아침. 마산을 거쳐서 인순이를 태우고, 창녕으로 향했다. 물론 지도를 준비하지 않았을것 같아서. 이 몸이 직접 준비해 주셨다. 훗~

하늘도 무심하시지 지도만을 보고 잘 가고 있는데, 알고 보니 막상 우리가 갈려고 하는곳은 지도에 나오지 않는 화왕산의 또다른 매표소 ( 옥천 매표소 ) 이닷!!! 헉!! 저.. 저긴... 길이 표시도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역시 이 몸이 그 역시 준비하셨다. 도착해서 세부적인 길 역시 프린트를 해 갔던 것이다. 음핫핫!! 하지만 두둥~~ 세부적인 길 마저 -_- 옥천 매표소로 가는 길이 없다. 제길 -_- 결국은 화왕산 사이트에 있는 아주 허접한 길을 보고 산을 끼고 계속 돌았다. -_- 돌다 보면 나올꺼라는 믿음은 역시나 통했다. ( 그나마 다행 -_- ) 사실은 이 길이 맞나 라고 의심을 해 가면서도 계속 갔었는데 다행히 맞게 들어 갔다. ( 역시 세상은 막사는게 맞나 보다. 쿠쿠 ;; )

휴~


산행을 시작하기 전부터 트러블이 생긴다. -_-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지만 "길이 나 있으니깐 위로 차를 타고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 드라이브파와 "산을 왔으면 등반을 해야지"라는 등반파의 갈등과 대립이 있었지만 결국은 등반파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 사실 드라이브 파는 나 혼자 뿐이었음을 밝힌다. -_- 훗~ )


등반을 시작했다. 경관이 멋진곳까지 올라 갔었다. 그리고 한 아저씨의 도움으로 정상으로 가는 길을 알게 되었다. 정상까지는 꾸준히 걸어서 족히 2시간은 걸린다는 말에 -_- 정상 정복을 포기 하고, 옆에 있는 관룡산(7xx미터) 정상을 지나 왼편에 보이는 돌로 되어 있는 정상을 갔었다. 그리고 난 내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_-! 올라가다가 힘이 들어서 애들을 먼저 보내고 -_- 그리고 뒤돌아 앉아 혼자 김밥을 두개 먹고 힘을 내서 10발자국 걷고 -_- 다시 -_- 김밥 먹고를 반복했다. ( 역시 사람은 먹어야 힘이 나나 보다 -_- ) 훗!


돌산으로 가는 중간 지점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밥은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한 김밥과 인순씨가 사온 다 불어터진! 튀긴닭과 양념닭들~. 하지만 -_-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다들 배가 고팠었나 보다. ( 절대 내가 중간에 조금 꺼내 먹어서 모자랐던것은 아니닷! )


계속 산행을 강행하여, 돌산으로 진격. ( 물론 난 -_- 뒤쳐졌지만 ;; )
그곳은 정말 사진을 찍기에 정말 경치가 좋았고 날씨도 좋았다. ( 한가지 흠이 있다면 인물들이 ;; )그래도 예술 사진과 컨셉사진등이 난무. 하지만 역시 타고난 인물들은 어딜가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또 느낀것이지만, 역시 병택씨는 정말 모델 포즈의 달인이다. -_-b 저 흣날리는 머리결 부터 시작해서~ 취하는 포즈까지 우우우~ 우우우~ 잘못하면 반해 버릴테얏 *-_-*








그리고 빠질수 없는 단체 사진~



열심히 사진을 찍고, 하산을 한다. 홍원이가 내려가면서 계속 브레이크 댄스를 출려고 한다. 온갖 고난이도의 자세를 잡다가 말고, 다시 잡다가 말고를 반복한다. ( 언젠가는 한번 할줄 알았는데.. 아쉽 ) 나 역시 -_- 딱 한번했다. ( 쳇 -_- 사실 한번은 넘어 졌다. -_-; ). 부미도 다리가 풀려서 중간에 잠시 쉬기도 했다. 암튼 내가 찍은 사진들 중 몇장~ 감상 하시옹~












다 내려오는데 -_- 오재혁이가 난리다 -_- 자기가 -_- 운전하겠단다. 오재혁, 운전 경력 -_- 3일 -_-; 4월 1일인가 2일인가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는데 -_-; 출발 부터 -_- 옆차를 칠뻔했다. -_- 모두들 괴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코너링이 죽인다. -_- 사람들이 다들 차 한쪽으로 몰린다. -_-; 다행히도 무사히 병택씨에게 핸들이 넘어 갔다. ( 안도의 한숨 ). 하지만~~ 두둥~~~ 병택씨 역시 터프 -_-b 고속도로 접어 들고, 마산으로 향했다. ( 인순씨가 마산에 가야하기 땜시 )

마산도착. 게임한다. -_- 스타. 오랜만이다. -_- 몇개월 만인가.. 훗. 신전부수기인가-_- 하는 게임을 한다. -_- 첫판하는데 -_- 48분 -_- 물론 승리. 캬햐햐햐햐~ 두판째.. 28분만에 완패 -_-; 훗;; 원래 게임은 즐기는거다 ㅡ_ㅡ


이제 진주 도착. 정말 -_- 심.. 아니 신(身)난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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