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지인 네트워크 기능은 물론 협업을 통한 미니 인트라넷 기능까지 구현해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NHN(www.nhncorp.com)은 국내외 최초로 기획한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플랜훗’(www.planhood.com)의 국내 테스트 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플랜훗’은 오프라인에서 연결된 개인의 사회적 관계(Social Network)를 온라인 네트워크로 구현해 지인(知人)들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정보를 관리하는 ‘내 플랜훗’ 기능과 그룹 기능을 이용해 그룹 간 협업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팀 플랜훗’ 기능 등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 휴먼 네트워크 서비스다.

개인이 사용하는 ‘플랜훗’은 개인의 지인들과 ‘후디’를 맺음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후디’ 간의 메시지 채널인 ‘후디메일’을 통해 스팸이 전혀 없는 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일정관리, 메모장, 주소록, 개인 프로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으로 ‘후디’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개인의 정보관리까지 가능하다.

또한 ‘팀 플랜훗’은 조직의 인트라넷처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의 그룹간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그룹으로 지정된 사람들과 별도의 메일 관리, 팀 게시판을 이용한 업무공유, 팀 스케줄 관리 등이 가능하고, 팀 일정에 새로운 일정이 등록되거나 수정되면 알리미를 통해 모든 팀원에게 자동 전달되어 주요 일정을 팀원들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플랜훗’은 시드(SEED) 암호를 채택하여 철저한 보안이 보장된다.

이 밖에도 원하는 조건의 사람을 찾아볼 수 있는 ‘휴먼네트워크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지역, 성별, 나이 등 조건에 맞는 인물 검색이 가능하며, 동문 검색도 가능하다. 내 ‘후디’가 아닌 사람이 검색될 경우 나와 이 사람과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내 ‘후디’만을 알려주는 등, 나와 직접 연결된 ‘후디’ 이외에는 개인 정보를 알 수 없도록 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NHN의 김범수 대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SNA를 적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인 ‘플랜훗’은 지인들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정보 유통 경로로 앞으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플랜훗’을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블로그 열풍에 이어 올해 인맥관리 서비스가 주목을 받자 각 포탈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번에 NHN이 내놓은 플랫훗은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기반이라는 점에서 기존 웹 서비스 방식의 지인 네트워크와 차이가 난다. 하지만 오늘 오전 ZDNet 코리아가 확인한 결과 회원가입 단계에서 직업 선택 기능이 빠져 있는 등 아직 완성도가 뒤따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쿠쿠커뮤니케이션의 자동 주소록 개념을 도입하면서 아이디를 이메일로 한정해 직장을 바꾸는 등 이메일이 바뀌는 경우 재가입을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는 점도 장애요소다. NHN은 지난해 쿠쿠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한 바 있다. @
PC통신 ‘하이텔’, 역사 속으로


[한겨레] KT, 포털사이트 '파란'에 통합 인터넷이 제대로 보급되기 이전 천리안과 함께 피시(PC)통신의 황제로 군림했던 하이텔이란 이름이 인터넷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케이티(KT)의 자회사인 케이티에이치는 포털사이트인 하이텔과 한미르를 통합한 새 포털사이트 이름을 ‘파란(paran.com)’으로 정하고, 오는 21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1992년 전화 접속 모뎀을 이용한 피시통신으로 첫 발을 내디딘 하이텔은 90년대 젊은이들의 필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한때 35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강자로 군림하다가 지난해 인터넷 기반 커뮤니티로 전환됐다. 현재 피시통신엔 5만명 정도의 회원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티에이치 관계자는 “알을 깨면서 포털 업계에 등장한다는 의미로 파란이라는 이름을 짓고 도메인을 확보했다”며 “막강한 통합 포털로 과거 하이텔 때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케이티에이치쪽은 유·무선 통합 포털로 나가기 위한 필수조건인 케이티에프의 무선 포털 ‘매직엔’ 통합은 케이티에프의 반대로 일단 무산됐다고 밝혔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http://www.zdnet.co.kr/webtv/?newsid=69015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은 MSN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지인(知人) 네트워킹형 개인 커뮤니티 서비스 ‘MSN 홈피’(hompy.msnplus.co.kr)를 전세계 MSN 중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으로 시작한 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홈피 서비스에서 출발해 메신저를 연동시킨 사례는 있었지만, 애초 메신저를 기반으로 기획한 홈피 서비스는 MSN이 처음이다.
 
‘MSN 홈피’ 서비스는 ▶국내 최대 메신저인 MSN 메신저 및 MSN 메신저 아바타 서비스와 연동되며 ▶확장성이 뛰어난 안정적인 시스템 설계로 속도가 빠르고 ▶사진자동재편집 기능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며 ▶블로그형 오픈 네트워크 채택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네트워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반면 ▶다중 안전장치를 통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업계 최초의 성장형 네트워크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MSN 홈피’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 사용자 수 700만 명, 월 사용자 수 1,2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메신저인 MSN 메신저와 연동된다는 점이 다. MSN 메신저를 통해 자신의 홈피는 물론, 메신저 버디 홈피의 변동사항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홈피 서비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속도와 사진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확장성에 큰 비중을 두고 시스템을 설계했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빠르며, 사진자동재편집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용량이나 형식의 제한 없이 어떤 사진이라도 손쉽게 업로드할 수 있다. 또 사진앨범 열람 기능에 기존 서비스의 ‘펼침으로 보기’ 외에 ‘목록으로 보기’ 기능이 추가되어 많은 양의 사진도 잘 정리된 검색결과 목록처럼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MSN 홈피’는 다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사용자의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존중되도록 했다. ‘홈피 친구 추가’ 기능을 통해 원한다면 누구라도 친구를 삼을 수 있는 오픈 네트워크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 게시판 및 사진앨범에서 게시물 등록 권한의 타인 허용 여부 및 허용 수준을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도록 했다. 등록된 게시물의 공개 여부 및 공개 수준과 꼬리글 및 스크랩(퍼가기)의 허용 여부도 게시물 건마다 각각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내 홈피를 방문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방문자의 홈피를 방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반면, 방문자가 자신의 방문 기록을 지울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MSN 홈피’만의 색다른 특징은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성장형 홈피 서비스라는 점이다. 홈피 주인과 홈피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활동에 따라 홈피가 성장하며, 성장단계에 따라 구매가 불가능한 특별한 스킨(아이템)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최고단계인 5단계에 이르면 ‘츄아프런스’라는 이름의 ‘전설의 꽃’을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MSN 메신저 사용자가 자신의 대화명 변천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최근 한 달 간 사용했던 메신저 대화명을 자동 보관해 주는 ‘대화명 스토리’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 기간의 제한 없이 특별히 간직하고 싶은 대화명은 유료 아이템인 ‘대화명 보관함’을 구매해 별도로 보관할 수 있다.
 
MSN 코리아 이구환 이사는 “최근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는 메신저와 블로그, 모바일 등과 연계되면서 Social Networking 서비스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며, “MSN 홈피 서비스는 사용자의 실제 오프라인 인맥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메신저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터넷에 자신의 영역을 만들고 이를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사용자들에게 기존의 유사 서비스들에 견주어 가장 신뢰도 높은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SN은 ‘MSN 홈피’ 서비스를 조만간 모바일은 물론, MSN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연동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http://www.zdnet.co.kr/techupdate/trend/article.jsp?id=68463




C 개발자들의 숙원, 보안 강화「해법 보인다」







2004/04/16




C 개발자들이 오랜 기간 꾸준히 제기해 온 보안 강화 문제가 드디어 해결될 전망이다. MS가 비주얼 스튜디오 2005에서 보안을 강화한 새로운 C 런타임 라이브러리 루틴을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








John McCormick (ZDNet Korea)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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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C 런타임 라이브러리 루틴이 단순히 기능 위주의 루틴들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안전해 보이는 루틴에 버그와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MS의 수석 보안 엔지니어 마이클 하워드가 최근 C를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은 strsafe.h로, 이는 지난 2002년 MS가 발표한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2003과 플랫폼 SDK 문자열 함수(string function)이다. MS의 비주얼 C++ 팀은 필자의 제안대로 C 런타임 라이브러리 함수의 보안 성능을 평가중이다. 그러나 이들은 개발자 개인이 할 수 있는 영역을 훨씬 넘어서는 일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보안 향상을 위해 약 400개의 루틴을 재작성하기도 했다.



새로운 C 함수은 비주얼 스튜디오 2005을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이 가운데 일부는 재컴파일을 통해 구식 코드를 향상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워드의 현명한 지적처럼, 대부분 코드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개선된 라이브러리만으로는 부족하다. 가장 안전한 함수과 지침을 실행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컴파일러는 구형 함수 이름들을 유지하게 되며, 일부 구형 함수들은 명료하게 개선될 예정이다. 그러나 개발자들이 구형 코드를 컴파일하려면 구형 코드를 변경하거나 컴파일러 세팅을 변경해야 한다. 새로운 컴파일러는 오래된 안전하지 않은 버전의 함수을 찾아내면 에러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비주얼 스튜디오 2005 컴파일러는 어떤 코드를 변경해야 하는지 화면에 알려주므로, 이름이 변경된 함수를 사용하는 이미 최상의 지침을 따르는 코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구형 라이브러리에 존재하는 기존 문제를 수정해 보안을 강화한다.



이와 같은 새로운 라이브러리들은 아직도 개발, 테스트 과정이기 때문에 일부 변화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하워드의 발표 내용에는 몇가지 흥미롭고 중요한 변경사항이 포함돼 있다. 필자는 최종버전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이 유사하거나 거의 동일한 형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 Calloc 함수는 보다 많은 매개변수 체크할 수 있도록 강화될 것이며, 함수 이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다.




  • 큰 골치거리였던 Strncast 함수는 ‘strncat_s’라는 완전히 새로운 함수로 거듭난다. 새로 추가되는 함수에는 strncpy_s 함수도 있는데, 이들 두 함수의 새로운 버전들은 다음과 같은 서명(signature)를 갖게 된다.
  • - 포인터가 아닌 에러코드 (errno_t)를 리턴

    - 목적 버퍼 (char *)

    - 목적 버퍼의 총 문자 수 (size_t)

    - 소스 버퍼 (const char *)

    - 소스 버퍼의 총 문자 수 (size_t)


    새로운 버퍼 카운트는 ‘목적 버퍼 카운트를 계속 계산할 필요’가 없다. 두 함수 모두 ‘항상 널터미네이트(null-terminate)된 문자열’이며 입력 매개변수 체킹 기능이 향상됐다. 또한 새로운 C++는 표준 템플릿 라이브러리를 수정/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라이브러리는 반복자(iterator)를 잘못 사용하면 버퍼 오버런 오류가 발생한다.



    필자는 MS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다. 이처럼 런타임 라이브러리가 개선된다면 C 개발자들은 비주얼 스튜디오 2005를 심각히 고려할만 하다. MS는 이와 같은 변경사항을 이미 표준 단체에 제안한 바 있다. 30쪽 분량의 이 제안서(영문 PDF 자료임)에는 표준 함수 호출과 관련된 수많은 변경사항들이 자세히 기술돼 있다.



    오늘날 C는 마치 공룡과 같다. 놀랍만큼 뛰어난 활용성 아니라면 개발자 누구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오랫동안 C에 대한 대규모 보안 업데이트가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MS의 행보는 옳은 방향을 향해 큰 걸음을 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개발이 진행중이고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비주얼 스튜디오 2005에 대해 지지를 표시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토대로 판단해 보면, 개발자들은 비주얼 스튜디오 2005을 이용해 더 쉽게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article.jsp?id=68269&forum=1













    2004 키워드는「사이버 인맥 구축」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width=68 height=14 border=0 align=center>참여






    2004/04/16






    지난 해 이라크전과 함께 인터넷에서 강력하게 부상한 흐름이 블로그였다면 2004년은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ZDNet 등 주요 IT 외신들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기에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게 될 소셜 네트워킹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셜 네트워킹은 ‘인맥 구축’, ‘사회 연결망’, ‘지인 네트워크’ 등으로 불리며 올해들어 국내외 언론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www.google.com)이 인맥 구축 사이트인 오컷(www.Orkut.com)이란 사이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내년 이후에 이 사이트를 구글 검색 사이트와 통합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구글의 발표 이후 MS도 인맥 관리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임을 밝혔으며 야후도 자체적으로 인맥 구축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벤처 투자자들도 인맥 구축 사이트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나서면서 이 분야는 제 2의 닷컴 신화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이란 직역하면 ‘사회 연결망’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의미로 보자면 ‘친구 맺기’나 우리식대로 ‘인맥 쌓기’, ‘인맥 구축’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기존 중앙집중식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란 것은 무엇일까.



    소셜 네트워킹은 이용하면 누가 어떤 주제로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내 영역을 만들어 놓고 일차적으로 가까운 내 친구들을 끌어모은다. 개인을 중심으로 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내 영역에는 내가 가진 사상이나 생각, 일상 등을 솔직하게 기술할 수도 있고 이를 가까운 친구들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여기서 내 친구들도 따로 나와는 별도의 가까운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즉 A와 B가 알고 B와 C가 서로 알지만 A와 C가 서로 모를 때 B가 A와 C를 서로 소개시켜줄 수 있고 A가 B를 거쳐 우연하게 C까지 도달해 친구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A, B, C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이 확대되면 몇 단계만 건너뛰어도 자기가 만나고 싶은 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연결 통로가 생긴다. 이른바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들끼리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그 네트워크는 무한대로 넓혀지게 된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봐도 어디서 많이 보아 온 모델처럼 느껴진다. 바로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모습이다.



    싸이월드 신병휘 팀장은 “현재 전세계적인 키워드가 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은 이미 지난 98년부터 등장한 개념”이라고 말한다. 싸이월드가 처음 생긴 99년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셜 네트워킹 개념의 서비스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수익 모델의 부재에 따라 사업 축소나 서비스 폐쇄의 길을 걷게 됐다는 것이 신 팀장의 설명이다.



    최근 들어 마치 새로운 개념처럼 다시 등장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커뮤니티에 대한 욕구와 이를 사업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구글 등이 이 분야에 뛰어들 것이란 소문에 선점 효과를 노린 서비스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리라는 예상이다.



    구글의 오컷과 비슷한 사이트로 유렉스터(www.eurekster.com)는 소셜 네트워킹을 활용한 기술적 진보의 보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내가 처음 검색을 해서 원하는 결과를 찾으면 나와 연결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패턴으로 검색할 것이란 가정 하에 그들에게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검색 결과를 최우선적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이 같은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게 되면 각자 자기에게 최적인 검색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딱히 소셜 네트워킹이란 단어를 차용해 만들어진 서비스는 최근 새로 오픈한 플레너스의 하이프렌(hifren.mym.net)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처럼 개인 영역에 자신의 일상들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이 정보를 짝꿍, 인맥, 비공개, 모두 공개 등으로 단계별로 공개할 수 있다.



    최근 ‘카페’라는 이름을 놓고 다음(www.daum.net)과 신경전을 펼쳤던 NHN의 네이버(www.naver.com)도 블로그와 카페를 연동시키면서 초기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자동 주소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쿠쿠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면서 올해 안에 이를 대폭 개선한 버전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어느 때보다 의기양양한 쪽은 싸이월드이다. 이미 미니홈피라는 개념을 성공시키면서 친구끼리 촌수를 맺어 서로 연결시킨다는 개념으로 6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데다 최근에는 하루에 3만 5000명에서 4만명 가량의 추가 회원이 등록을 하는 등 비로소 전성기에 진입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신병휘 팀장은 최근의 싸이월드 붐에 대해 “소셜 네트워크의 특성상 처음에는 네트워크가 서로 이어지는 고리가 적고 지인 폭이 넓지 못해 비즈니스 모델로서 가치가 떨어지지만 일단 개인이 개인을 다단계 방식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탄력이 붙으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각 개인끼리 서로 아는 사이로 묶여 있어 이를 이용한 기업 프로모션이나 연예인, 정치인 등의 개인 홍보가 이뤄져도 스팸메일과 같은 거부감이 없어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이다. 싸이월드는 이같은 효과를 내다보고 기업에게도 개인과 같은 방식의 홈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 홈피는 자체적인 팬을 확보하고 있어 사이버 입소문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최근 영화배우 '최성국'이나 정치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경우에도 홈피를 이용해 사이버 지지자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최근에는 일본이나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전화가 줄을 잇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사실상 싸이월드가 다른 나라에서 본받을만한 사이트가 없는 것도 다른 나라에서는 같은 개념으로 시작해도 수익 모델 개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싸이월드도 2003년 수익 모델에 대한 고민을 했지만 미니홈피라는 쉽고 편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는 개인 공간을 마련해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최근 커뮤니티와 블로그의 만남이나 모바일 기능의 강화, 메신저 기능과의 연계 등은 모두 궁극적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근본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기술적인 진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 대학연구소가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한국인의 ‘사회 연결망’을 조사한 결과 ‘3.6’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전혀 모르는 사이라도 서너 다리만 거치면 다 알게 된다는 뜻이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를 1960년대 시행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다리’ 개념으로 보면 6다리를 거치면 아는 사람과 만난다고 한다. 사이버 세상에는 과연 몇 사람의 홈피를 거치면 전부터 아는 사람과 만나게 될까? @


    Canon | Canon PowerShot A60 | 1/1000sec | F/4.5 | 0.00 EV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4:04:15 18:31:22

    노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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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도로...바닥...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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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에 김치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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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돌탑과 큰 돌판.



    검색용 도움말.
    돌탑.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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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4월 15일 구석방 MT

    하늘로 솟은 나무..


    어둡게 나와서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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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n | Canon PowerShot A60 | 1/800sec | F/2.8 | 0.00 EV | Off Compulsory | 2004:04:15 11:26:14

    2004년 4월 15일. 구석방 MT

    지리산 바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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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n | Canon PowerShot A60 | 1/125sec | F/4.8 | 0.00 EV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4:04:15 16:24:07



    2004년 4월 15일 구석방 MT 에서 찍은 지리산 벚꽃.

    꽃은 거의 다 져 버렸었다.



    검색용 도움말
    꽃 벚꽃 지리산 MT 봄 화사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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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0) 200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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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n | Canon PowerShot A60 | 1/640sec | F/4.8 | 0.00 EV | Off Compulsory | 2004:04:15 11:28:44



    2004년 4월 15일 구석방 MT . 지리산등산때 찍은 진달래.




    윗 사진은 원본


    아래 사진은 약간 레벨 조정 및 샤픈.
    검색용 도움말.
    봄 꽃 진달래 붉은 아웃포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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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년 컴퓨터 과학과 MT] 캠프파이어 - 3  (0) 2004.03.22
    http://www.zdnet.co.kr/news/internet/article.jsp?id=68112





    「사이버 친척」만들기 붐

    ‘나랑 일촌 맺자.’ 사이버 문화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지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참여
    2004/04/07    
    인터넷은 90년대 중반 인터넷이 막 소개됐을 때만 해도 낯선이들과 소통, 열린 공간 등이 관심이었지만 이제는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닮은 방식으로 관계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문화현상으로 급부상한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대표적 사례. 불특정 다수에게 본인을 노출시키는 블로그 방식에서 발전해 ‘일촌맺기’ 개념을 통해 온라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현재 싸이월드는 월 순방문자 수 1000만명(2월 코리안클릭 조사결과 기준)을 돌파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회원 600만명이 ‘싸이질’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본인 미니홈피 꾸미기에 빠져 있다.

    개인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는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만족도가 높아진다.

    외국에서도 지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웹에 기반한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한 미팅 서비스인 ‘프렌즈터닷컴’(Friendster.com)이나 ‘라이즈닷컴’(Ryze.com) 등이 인기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메신저 서비스 MSN의 정보·상용서비스 담당 유서프 메디 부사장은 블로그와 지인 네트워크 제품을 내놓을 계획을 발표했다.

    MSN은 현재 국내에서 하루 사용자만 700만명에 달하고 주1회 이상 접속하는 사람만 18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본격적인 지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미되면 폭발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색분야 강자인 구글도 ‘오쿠트(Orkut)’라는 지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 검색 서비스와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싸이월드에 이을만한 히트작을 만들기에 고심한다. 플레너스 포탈사이트 ‘마이엠’은 지인기반 인맥 커뮤니티인 ‘하이프랜’(hifren.mym.net)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는 싸이월드 ‘일촌’ 개념에서 더 나아가 일촌을 맺은 사람(짝꿍)간 신뢰관계에 바탕해 이촌(짝꿍의 짝꿍)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인맥이 확장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 특징이다.

    NHN도 지난해 인수한 자동주소록 생성 소프트웨어 ‘쿠쿠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올 상반기께 시작할 계획이다. 야후코리아도 개인화 검색을 강화한 것에 기반해 인맥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닷컴 업계 관계자는 “과거 ‘아이러브스쿨’이나 ‘다모임’과 같은 지인 커뮤니티가 유행하다 사라졌듯 지인 네트워크도 흐름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스팸메일과 바이러스 유포 등 인터넷에서 불안요소가 늘어나면서 편하고 믿을 만한 지인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다. @
    마소 2004년 4월달. 이달의 독자란 ( p 83 ) ( 직접 타이핑 )

    내가 빼앗긴 채 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소설책 읽을 시간에 새로운 C# 책 한 줄을 더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게임에 신경쓸 시간에 개발출에 좀더 익숙해저여 한다고 생각했다.  코더가 아닌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아니 먹고 살기 위해 컴퓨터 외의 것을 신경쓰면 이 분야에서 도태될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컴퓨터 외에는 무관심하다. 아니,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애써 노력했다. 우리나라에서 나만이 이렇게 하고 있을까? 아니 ' 개발자' 란 직함을 갇고 있는 사람만 이럴까? 헌전사상 초유든 말든 '대통령 탄핵' 또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바로 무관심 속에 그냥 지나갈 줄만 알았다.

    광화문 역 입구에서 양쪽으로 늘어선 의경들이나 그런 의경들과의 작은 마찰들로 인해 새삼 긴장도 됐지만 그런 감정은 잠시였다.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친근한 말투와 서로에 대한 배려, 그리고 그 사이 사이에 배어있는 하나의 목적으로 이루어진 공감대에 물드는 건 아주 잠깐의 시간이 소요될 뿐이었다. 주변에 나 같은 개발자가 또 있을까 싶어 손에 들고 있는 책이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지만 찾을 수 없었고, 순간 괜히 온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다. "내가 여기에 왜 온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며쾌한 답을 내리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이내 그 질문은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로 옮겨갔다.  한가지 확실한 건 탄핵이 가결될 때의 국회 모습을 보고 숨쉬기가 어려웠다는 것 정도다.

    그날 광화문에 모인 사람은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1세대를 거쳐 2세대, 아니 3세대가 모인 느낌이었다. 누가 강요해서 참석한 건 아니란 사실은 참석해 본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잇는 분위기 였다. 여성 사회자는 "우리가 피땀 흘려 얻은 민주주의를 뺏길 수 없어" 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나도 빼앗긴 걸 아닐까? 어쩌면 내가 그동안 무관심하게 살았던 것이 '끝없는 신기술 습득' 이란 이 분야의 생존법칙에 따라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 '끝없는 야근' 으로 회사가 앗아간 내 시간을 스스로 찾기 위한 노력초자 포기한 것이 주범이 아니었을까? IT 초등학교 경진대회를 앞두고 더 많은 입상자를 배출해 학원 좀 알려보겠다는 학원 원장의 의지 하나로 엄청난 라인의 코드를 외우는 아이들과 내가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걸 느꼈다.

    이내 날은 어두워지고 촛불을 밝히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준비된 여러 행사가 시작되었다. 시위 현장에 처음 참석한 나로서는 대학시렁데 본 시위현장을 떠올려 봤을 때 왠지 부리부리하게 눈뜨고 꽉진 주먹을 높이 쳐들며 무시무시한 단어를 내 뱉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생각일 뿐이었다. 그날 과격한(?) 사람은 여성사회자와 나뿐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남들 다가는 집회 한번 다녀온 것 뿐인데도 뭔가 큰일을 한 것같은 유아틱(?)한 기분이 드는것은 자제할 수 없었다. 추위에 떨고 배고픔에 속이 쓰렸지만 마음만은 크게 부풀릴수 있었던 자리였다.
    Canon | Canon PowerShot A60 | 1/1000sec | F/3.2 | 0.00 EV | Off Compulsory | 2004:04:04 16:44:20

    Canon | Canon PowerShot A60 | 1/800sec | F/2.8 | 0.00 EV | Off Compulsory | 2004:04:04 16:45:45

    경상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앞에서 찍은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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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꽃 분홍 봄 아름다움 화사함 나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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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n | Canon PowerShot A60 | 1/1000sec | F/4.5 | 0.00 EV | Off Compulsory | 2004:04:04 16:43:59


    경상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앞에서 찍은 개나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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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개나리 봄 밝음 하늘 노란 노랑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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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hani.co.kr/section-010100001/2004/03/010100001200403231910292.html

















    ■주민등록번호 수집금지 추진배경
    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 가능
    번호유출꺼려 도용 악순환
    외국선 주민번호 요구 안해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반드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거부하면 회원으로 받아주지 않는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지난해 7월 448개 사이트를 조사했더니, 447곳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회원 가입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확인해 보니, 나머지 한 곳도 같은 방식으로 바꿨다.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은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이유를 “본인 확인을 위해서”라고 설명하지만 정작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왜 본인 확인이 필요하냐”고 물으면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주민등록번호를 제공하는 것을 꺼림칙하게 생각하고 있다. 유출되거나 엉뚱한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정보보호진흥원이 지난해 10월 네티즌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응답자의 91.8%가 제공하기 꺼려지는 개인정보로 주민등록번호를 꼽았다.


    정현수 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팀장은 “인터넷 사이트는 요구하고, 내 것을 제공하기에는 꺼림칙해하는 상황이 주민등록번호 도용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보호진흥원 설문조사에서도 12%가 타인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막는 조처=인터넷 사이트의 회원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시키기로 한 정보통신부 방침은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


    김남철 정통부 정보이용보호기획담당 사무관은 “주민등록번호는 행정 편의를 위한 것이지, 인터넷 업체들의 회원 관리용이 아니다”라며 “도용을 막는 수단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회원 등록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보보호진흥원이 지난해 2~10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신고된 개인정보 침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56.4%에 이르는 4400건이 주민등록번호 도용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진흥원은 “인터넷 사이트마다 회원 등록 때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게 번호 도용을 부추기고 있다”고 풀이했다.



    정보보호진흥원이 지난해 10월 네티즌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네티즌들은 인터넷 사이트나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할 때, 친구나 가족 것을 우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험자 중에는 72.7%가 필요하다면 가족 것을 도용하겠다고 밝혔다. 61.8%는 주민등록번호 생성기를 통해 만들어서, 56.8%는 본의 아니게 알게 된 타인 것, 54.8%는 친구 것, 26.8%는 직장 동료 것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네티즌들이 흔히 경험하는 주민등록번호 도용 사례로는,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 등록 신청을 했을 때, 이미 등록돼 있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다. 누군가가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회원 등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통부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못하게 하는 대신, 회원의 본인 확인이 필요하면 공인인증서를 이용하도록 권할 방침이다. 또 성인 인증이나 연령에 맞는 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생년월일을 받아 이용하도록 권하기로 했다.


    김 사무관은 “게임업체 넷마블이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미성년자 회원을 등록할 때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입력하게 하고 있는데, 서비스 제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외국에서는?=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처럼 국민에게 식별번호를 부여하는 나라는 많다. 하지만 한번 받은 번호는 평생 바꿀 수 없게 하면서 인터넷 사이트 회원 등록 때 입력하게 하는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다.



    미국은 국민들에게 사회보장번호를 부여한다. 하지만 사회보장번호 공개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 따라서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사회보장번호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인터넷 사이트 회원 등록이나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지도 않는다.


    일본도 주민기본대장카드가 있지만, 이곳에 입력되는 주민표 코드의 민간 이용은 금지된다. 또 주민표 코드는 해당 주민의 신청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정현수 팀장은 “주민등록번호는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통합시키는 열쇠말 구실을 한다”며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인터넷 사이트의 회원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jskim@hani.co.kr

    Canon | Canon PowerShot A60 | 1/60sec | F/2.8 | 0.00 EV | Flash fired, auto mode, red-eye reduction mode | 2004:03:19 23:02:36

    Canon | Canon PowerShot A60 | 1/60sec | F/2.8 | 0.00 EV | Flash fired, auto mode, red-eye reduction mode | 2004:03:19 23: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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