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오름에서 중문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잘 알다시피 난 차가 없으니. 어떻게 가야 하나??

거문오름에 오기 위해서 내렸던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서, 올때와는 반대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그대로 타고 가기로 생각한다. 그러면 다시 제주시 쪽으로 갈 것이고, 그곳 버스터미널에서 중문으로 이동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남쪽으로 길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물어 보고 이동하는게 귀찮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거문오름 입구의 휴계소 앞 의자에 앉아서 신발에 뭍은 흙을 탁탁~ 털고,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왠 SUV 차가 멈춘다.

"어디로 가세요?"

아까 거문오름에서 내 앞에서 먼저 길을 가시던 분이다. 중문으로 가야 하는데 우선 버스를 타고 제주시로 돌아간 뒤에 다시 중문으로 향할 생각이라고 말씀 드리니, 흔쾌히 그럼 타라고 말씀한다. 오예~.

가면서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아저씨는 현재 여행 관련 쪽에서 일을 하고 있고, 상품 개발차 이곳을 탐방하셨다고 한다. 주로 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제주로 올라가는 도중에 가족들과 통화도 하셨는데, 애기가 있어서 대화도 하시던데, ㅎㅎ 아빠들이란~ ㅎㅎ.

아저씨가 제주시까지 태워다 주시고, 그리고 중문으로 가는 버스가 다니는 호텔앞까지 가 주셔서 쉽게 중문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아저씨의 명함이라도 받아두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물론 이 글을 보시지는 않겠지만 그때 덕분에 쉽게 제주시로 올라 올 수 있어서 고마웠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ㅎㅎ.

버스정류장에서 바라 본 더 호텔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5:14:28

제주에서 중문으로 가는 버스가 지나가는 더 호텔 버스 정류장

버스 정류장 표지판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5:14:53

호텔에서 중문으로 가는 직행이나 마찬가지의 공항 버스 정류장

버스 안 노선도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5:22:24

버스안에서 찍은 노선도, 파란색 원이 중문 관광 단지 내부다.


공항 버스에 몸을 맡긴채 40분정도 미친듯이 헤드뱅잉을 하면서 졸다가 깨면 중문 관광단지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에서 안내를 해 주기는 하나, 졸고 있으면 못 들을 수 있으니, 알아서 30분 정도 알람을 맞춰 놓고 자는게 맘이 편할 것이다. 원래 버스로 여행을 하면 바깥풍경이 어쩌고 저쩌고 해야 하는데, 말 그대로 미친듯이 졸았기 때문에 바깥 풍경에 대해서 기억 나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 관광단지구나"

이 곳에 내리자 마자 이국적인 모습을 마음껏 드러내는 야자수들과 훤하게 트인 풍경들이, 이곳이 관광단지 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여미지 버스 표지판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5:59:16

여미지에 내려서 바로 인증샷 한 컷!

여미지 정류장 근처에서 또 한 컷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6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5:59:57

관광단지라는 느낌이 물씬 느껴 진다.


버스에서 내리면 어디로 가야 할 지 길을 찾을 수가 없다. 버스가 가는곳으로 따라서 걸어 내려가면 관광단지 안쪽을 돌게 되어있으므로, 그쪽으로 길을 잡고 이동한다. 그러다 보면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관광단지표지판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01:29

조금만 길을 따라 걷다보면 단지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어차피 오늘은 이곳에서 묶어야 하고, 그리고 아직 겨우 4시 밖에 안 되었으므로, 이곳의 지리도 익힐 겸 미리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위치를 파악 하도록 한다.

테디베어 박물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6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02:39

유명한 테티베어 박물관.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5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04:39

해가 지려고 하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04:57

온 전신에 "허"자 차들이 즐비하다. 난 당시 면허증이 없었으므로 ...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05:42

"자녀","연인","가족" 모두 나를 유혹하진 못하는 단어들이다. ;; 어차피 난 혼자. -_-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07:05

다음날 중문에 돌아 다닐때 하나 사 봐야지 결심한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18:37

가로등에 귤을 새겨 놓았다. 아이디어 좋은데... 별로 예쁘진 않아 보이는 ;;;


근처를 한 번 휘~ 둘러 보고 이제 잠 잘데를 찾아야 하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야 찾을 수 있으려나.. 쩝.. 하고 있는데 마침 Information 발견! 예전엔 그냥 떨렁떨렁 다닐때는 몰랐었는데, 왠만한 관광지나 버스정류장에는 모두 저런 Information 이 있다는것을 또 한번 느꼈다. 그리고 그 유용함도 느끼고 말이다. ㅎ.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19:58

여행자의 길라잡이. Information. 한국말로는 여행안내소? 정도인가?


여행안내소에서는 매우 많은 종류의 팜플렛을 구비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거의 찌라시 비슷한 류 였지만 말이다. 안내소에서 제공하는 팜플렛들을 다 모아서 책 같은 형태로 제공해 주어도 될텐데... 그건 업체에 따라서 이견이 있어서 되지 않는것일까? 광고는 광고대로 있지만, 질 좋은 안내책자를 마련하는것도 사람들이 감동하는것 중에 하나일텐데, 그런것에는 좀 부족한 것 같다.

안내소에서 숙박시설이 있는 곳의 방향을 알려 주었다. 물론 처음부터 호텔급 숙박시설이 아니라, 찜질방이나, 모텔, 펜션등을 저렴한 숙소들이 모여 있는 방향을 알려 달라고 했다. ㅎㅎ.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30:05

숙박시설이 있는 단지로 이동중... 역시 저녁이라 사진이 안 좋네. 쩝.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30:17

제주도에서 걸핏하면 볼 수 있는, 포만감에 기뻐하는 아저씨들.



방향을 정하고 가는 도중에 언덕 꼭대기에서 발견된 JJ 게스트 하우스. 이곳에 대해서는 이미 인터넷에서 한번 검색하고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우선 이곳에 들러 보기로 한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5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35:11

JJ 게스트 하우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8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35:59

헥헥. 조금만 올라 왔는데도 숨차네. 옆 면 사진.


근데 이 뭥미 -_-?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 사태... 안에 살짝 들어가 볼려고 해도 문이 닫혀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불이 켜진곳도 하나도 없고... 이거 왠지 불길해.... 집을 잠시 비웠나? 싶어 20분을 기다렸지만 아무런... 인기척이 없으니 뭐... 그냥... 내려 왔다. ㅎ.

다시 조금 더 걸어서 이동한 해성 팬션.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5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54:40

해성팬션.


말이 펜션이지 그냥 민박이라고 보면 된다. 인터넷에 찾아봐도 펜션 보다는 민박으로 나오는데가 더 많으니 말이다. 1층에서는 슈퍼를 같이 운영하고 있고, 1층 옆으로 돌아가면 펜션 처럼 운영하는 곳이 나온다. 그리고 2층으로 가면 일반 원룸처럼 방들이 있었다. 물론 내부는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ㅎㅎ.

이곳도 2층으로 올라 갔는데,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 벨이 있어서 눌러 보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 결국 다시 내려와서 전화를 걸었더니 주인장이 받는다.

찬 : 방 구할 수 있음?
주 : 지금 방 없음.
찬 : 아. 안타까움.
주 : 다른덴 어떠심?
찬 : 다른데도 함?
주 : 다른데도 같이 운영하고 있음.
찬 : 중문에서 멀지 않음?
주 : 걸어서 가면 먼데, 차를 태워줌.
찬 : 나중에 중문에 나오고 싶음 어쩔꺼임?
주 : 콜만 하면 태워 줌.
찬 : 그럼 좋음.
주 : 근데 숙박비는 좀 비쌈. 3만은 줘야함.
찬 : 안됨.
주 : 알게뜸. 그럼 2.5만 콜.


무려 2.5만원이나 주고 혼자서 숙박한다는것 자체가 나에게는 완전 오버해서 돈을 쓰는것이다. -_- 혼자서 여행 다니면서 굳이 방을 하나 빌려 쓸 생각은 당연히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전날 한라산을 등반했었고, 오늘 다시 거문오름을 돌아 다니면서 몸이 많이 피곤했던지라, 오늘만큼은 거금(?)을 주고 좋은 방에서 숙박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무엇보다 필요 했던것을 그동안 입었던 옷을 빨고 말리고 했어야 했다. 등산복으로 입었던 바지는 어제 오늘 흙이 많이 묻었고, 그 동안 입었던 T 라던지 속옷 등도 모두 빨아야 했다. 작은 등산 가방하나에 모든것을 다 넣어 왔으니 당연히 옷 가지가 모자랐던 것이다. 다음에 가면 쓸데 없이 바람 막이를 두개씩 가지고 간다느니, 두꺼운 잠바를 두개씩 챙기느니 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 그런것은 딱 1벌씩만 있으면 된다.

조금 기다리니 다마스(진짜 오랜만에 봄)가 한대 오고, 약 2-3분 정도 이동해서 숙소에 도착했다.
중문리조트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0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7:51:25

오늘의 숙소 중문리조트.




이름이 리조트지... 그냥... 숙소다. 말 그대로 그냥 숙소다. ㅎㅎ. 리조트 같기는 한데... 중문에서 떨어진 거리라서 말 그대로 "리조트"라는 느낌이 거의들지 않는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7:12:50

방 안. 오우! 여행중에 처음으로 침대에서 자 보겠네. ㅎ.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5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7:12:58

화장실. 여긴 보는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음.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5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7:50:48

중문 리조트의 전경. 원래 가운데는 분수가 나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320 | Off Compulsory | 2009:12:24 17:51:04

간판. 내부에는 고기 집. 노래방. 간단한 먹을거리를 파는 가게등도 있다.


손과 발과 세숫비누를 이용해서 빨래를 모두 하고 꼭꼭 눌러 짠 뒤에 바닥에 널어 놓고, 저녁을 해결하러 방을 나온다. 이곳 리조트에서도 쇼파와 탁자위에는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귤이 준비 되어 있다. 안내양(?)에게 물어 보니 5분 정도 걸어서 나가면 밥 먹을 만한데가 나온다고 하니 밖을 나선다.

리조트 자체가 한 컨에 있기 때문에 차도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는다. 겨울이라 그런지 바람은 차다. 하지만 걷기에는 무리가 없다. 오히려 시원한 느낌마져 들었다. 걸어서 5분 정도 나오면 몇가지 밥을 먹을 수 있는 집이 있고, 그 중에서 기원 뚝배기 집을 발견할 수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30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8:52:22

기원 뚝배기.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60 | Off Compulsory | 2009:12:24 18:00:41

오! 1박2일에 나왔던 오분작뚝배기. 오! 오! 이거 먹어야지~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8:03:42

블로거의 기본이랄까? 항상 가면 메뉴판을 찍는다. 혼자 먹기에 가격은 비싼 편.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50 | Off Compulsory | 2009:12:24 18:07:51

기본 찬이 깔린다. 맛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8:11:49

그리고 오분작 뚝배기.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50 | Off Compulsory | 2009:12:24 18:45:41

깔끔하게 싹싹.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5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8:51:19

이 놈이 오분작. 작은 전복처럼 생겼다.


오분작은 작은 전복처럼 생겼는데 현재로써는 양식이 불가능해서 자연산만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양식으로 기른 작은 전복이 오히려 가격이 더 싸다고 한다. 덕분에 오분작 뚝배기라고 이름을 붙여 놓고 장사를 하지만, 작은 전복을 넣어서 판매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고 한다. 내가 먹은건 뭐일려나 ;;;

그리고 난 속았다. -_-;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60 | Off Compulsory | 2009:12:24 18:00:41

여기는 분명히 1박2일 방영. "최고 맛있는 집" 인데....


분명 가게 플래카드에는 "1박 2일 방영 최고 맛있는집" 이라고 되어 있고 "제주도에서 맛 볼 수 있는 오분작 뚝배기" 라고 되어 있지만 -_-... 사실 1박2일에 방영된 집은 다른 집이라고 한다. -_- 아놔 -_-; 설마 저 글자들을 읽어야 할 순서는 "1박 2일 방영 - 제주도에서 맛 볼 수 있는 오분작 뚝배기" 였던 것일까?

아놔 -_- 하여간 -_-;;; 배부르게 먹었긴 하지만 저런 건 좀.... 쩝. 그리고 가격에 비해서 맛있는지 별로 모르겠다. -_-; 예전에 제주도에 갔을때, 항구 근처의 허름한 가게에서 먹었던 7천원짜리 해물탕이 훨씬 맛있었다. 쩝.... ( 문제는 예전에 갔던 그 집은 어디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거... ㅋ, 그리고 차도 없다는거. ㅋㅋ )

오늘 하루 모든 일정을 제대로 소화했고, 차까지 공짜로 얻어 타는 운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먹는 운은 따라주지를 못했다.

밥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귤 몇개를 챙기고 각층에 1대씩 있는 PC를 이용해서 몇일후에 내려올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방으로 돌아 간다. 내일 일정은 중문이다. 어디를 돌아 볼지 대략 동선을 짜고, 자기전에 헤어 드라이기로 양말을 말리는것은 잊지 않는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6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6:03:42
내일은 하루종일 아스팔트 위를 걸어야 겠구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 중문리조트
도움말 Daum 지도
  1. 닉쑤 2010.10.24 12:04 신고

    갑자기 타임머신 타고, 시간이동, 공간이동하는듯한... ㅎㅎ

    넘 오랫만인데요? ^^

    잘 지내시죠?

    • 2010.10.24 18:25 신고

      그러게 말야... 이제 2달만 있으면 딱 1년째 되는 날의 글을 쓰고 있다니 ;;; 이거... 1년 채우기 전에 끝내야 하는데.. ㅎㅎ

  2. preserved flowers 2010.11.13 06:25 신고

    멋진 제주도 여행이네여

찜질방 시설이 좋아서 정말 잘 쉬었다. 몸도 잘 풀고..
하지만 여전히 아침에 일어 나는건 힘들구나 ;;

오늘 주요 일정은 거문오름 탐방이다.

천연 기념물 제 444호 제주 선흘리 거문오름( 濟州 善屹里 거문오름 )
분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지구과학기념물/ 지질지형
소재지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102-1등

거문오름

제주도 동북사면 해발 400m에 위치한 이 오름은 주변에 수많은 동굴들이 집중 분포하는 곳이며, 이 오름이 중요한 이유는 이 화산체로부터 흘러나온 용암류가 지형경사를 따라 북동쪽의 방향으로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20여개의 동굴(김녕굴 및 만장굴 등)을 포함하는 용암동굴구조를 완성시킨 근원지이기 때문이다. 이 동굴구조 내에는 3개 방향의 동굴계가 형성되어 있고, 제1동굴계인 거문오름에서부터 당처물동굴까지는 약 13km에 이르며 거의 직선으로 형성된 용암동굴구조 내에 뱅뒤굴, 만장굴, 김...

출처 :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16,04440000,39 )

거문오름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성산일출봉 응화구와 함께 UNESCO에서 거문오름용암동굴계라는 이름으로 등재 되어 있다. 자연유산을 보호한다고 하니 아무나 막 들어 갈 수는 없다. 그래서 말 그대로 탐방(방문)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한다. 물론 하루 탐방 인원 제한도 있다. 탐방 2일전에 미리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인터넷 예약 따위 없으니 전화로 꼭 예약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탐방 시간도 정해져 있다. 아침에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서 2시간~3시간 정도를 탐방하게 된다.

아! 그리고 등산화를 반드시 신어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음식도 들고 들어 갈 수 없다. 음식을 들고 들어 가면 쓰레기가 나올것이고, 쓰레기가 없는 음식을 가지고 간다고 해도 그것을 버리면 양분이 되는것이 아니라 썩으면서 생태가 파괴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그곳에 있는 돌, 식물등의 채취도 금지 되어 있다. 괜히 세계자연유산이 아니다. 얼핏 기억으로는 등산 스틱 같은것도 제제를 당했던 것 같다.

거문오름 탐방 안내소
예약 전화번호 : 064 - 784 - 0456
탐방시간 : 오전 9시~ 오전 11시

묵었던 찜질방에서 시외 버스터미널까지는 걸어서 약 30분이다. 오늘 일정도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이라 그냥 시내버스를 이용해 보기로 한다. 이틀전에 민속오일장에 갈때와, 일몰을 보러 갈때 이미 이용해 봤기 때문에 어색하지도 겁나지도 않다. 찜질방을 나오면서 카운터 계신분에게 버스타는곳을 여쭙고,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버스정거장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8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09:06:25

버스 정거장에 있는 모니터는 버스가 어디쯤 있는지 알려 준다.

나.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09:08:26

이런 모습도 하나쯤 찍어 줘야지. ㅋ. 타이머 걸어 두고. 후다닥! ㅎ.


역시나 -_- 버스를 타니깐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순식간에 도착한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거문오름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매 하도록 한다. 거문오름은 선흘2리에 있으므로 그곳에 가야하는 버스를 타야 한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번영로 노선 버스를 타면 된다. 잘 모르겠다면 당연히 매표소 직원분에게 물어 보면 잘 안내 해 준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09:26:14

응? 저 빨간 모자는?


플랫폼으로 나가서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린다. 그러다 산타 아주머니를 만났다. 문득 핸드폰(이라고 적고 시계라고 읽는다.)을 보니 오늘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세상에..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라니.. 세상에... 갑자기 우울해 지는구나 -_-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09:26:20

선물. 그...그래도 여자사람한테 받았다굿!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메리크리스" 인사 또한 빼 먹지 않는다. 곧 번영로 버스가 도착하고 버스에 탑승을 한다. 선흘2리에 간다는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잘 모르니 버스 기사 아저씨 바로 뒷 자리를 차지 하고 앉는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5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09:47:48

돈통 옆에 있는 더 흰색 바구니에는...


아.. 역시 크리스마스구나. 버스기사 아저씨도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다. 물론 내가 1등으로 선물을 받았다. ㅎㅎ. 그리고 그 아저씨는 정거장을 들릴때마다 버스를 타는 모든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고, 모든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 타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졌다는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버스 기사 아저씨는 할머니께서 버스에 탑승할때는 제일 앞자리에 앉는것을 끝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미덕도 보여 주었다. 오~ 아저씨 멋쟁이.

버스기사 아저씨와 할머니께서 자주 마주치시던 분인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건 뭐 -_- 하나도 못 알아 먹겠다. 제주도에 와서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버스를 타고 다니기도 하고, 가게에 들어 가서 물건을 사기도 하고, 산을 가기도 했는데,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오늘에서야 사투리 제대로 들었다. 제대로 들었으나, 하나도 못 들었다. 뭐라고 하는지 알아야지 원.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320 | Off Compulsory | 2009:12:24 09:51:02

이건 남자사람한테 받은 선물.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60sec | F/5.0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0:04:17

버스 곳곳.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0:05:11

버스 곳곳곳곳.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80sec | F/8.0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26:49

버스를 타고 약 30분이 지나면 선흘2리에 도착한다. 열심히 정신을 놓고 있다가, 버스기사 아저씨가 여기서 내리라고 알려 줬다. 정신 없는 상태에서 가방을 휘릭 둘러 매고 얼른 내려서 휘휘 둘러 본다. 녹색 표지판에 거문오름으로 가는 방향이 적혀 있으므로 방향을 따라 가기로 한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8.0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27:42

녹색 표지판이 정면으로 가라고 알려 주고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14.0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34:15

또, 까마귀


버스정거장에서 걷다 보면 새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었는데, 어찌나 까마귀가 많은지.. 제주도 자체가 까마귀가 많은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가는 길에 음식점 입간판이나 플래카드를 만날 수 있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계속해서 찾아 드니깐, 그것을 주업으로 삼아서 생계를 유지 하시는것이 아닐까 한다. 주로 파는 음식들 목록 중에는 백숙이 많았다. 어흐흐흑. 혼자오지만 않았으면 한마리 뜯어 보는건데 T_T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8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36:16

선흘2리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표지판을 따라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탐방안내소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있을꺼라는 생각때문에 생각보다 거리가 길게 느껴졌다. 혹시나 길을 잘못 들어 선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할 때 즈음 탐방안내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6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36:53

거문오름에 대한 설명.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6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37:18

건물을 한 화면에 못 담아서 왼쪽으로 치우져서 찍어 봄.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49:34

정면샷


탐방 안내소 건물 자체가 깨끗하고 예쁘게 생겼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까? 정면에는 안내소가 있고, 좌측으로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류와 선물을 살 수 있도록 가게가 있고, 우측으로는 화장실이 있다.

정면으로 들어가서 미리 예약했다 말하고 신분을 확인한 뒤에 탐방 출입증을 받는다. 지금 기억으로 탐방 출입증을 교부 받을때 sign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돌아 와서는 출입증을 반납하고 다시 잘 복귀 했다고 sign한 것 같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8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45:30

출입증 앞. 유네스코라고 적혀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45:37

출입증 뒤. 자연석, 동식물 채취가 금지 되어 있다.


출입증을 교부받고 조금만 더 한분이 나오셔서 앞으로 안내를 담당할 사람이라고 소개 한다. 거문오름은 기본적으로 탐방객이 혼자서 돌아 다니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꼭 해설사와 함께 다녀야 하며, 그 분보다 먼저 나가서도 안 된다고 한다. 말 그대로 "해설" 및 소개의 목적도 있겠지만 자연유산 보호를 위해서 이런 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해설사분들은 "자원봉사"로 알고 있다. 만약에 보수를 받는다고 해도 그리 큰 돈을 받지 않을 듯 보인다. 해설사를 뒤따라서 안내소에서 거문오름으로 향한다.

이때 같이 올라간 사람을은 총 4명인데, 커플 1개(?)와, 한 아저씨, 그리고 나. 이렇게 였다 원래 사람이 이렇게 적냐고 물어 보았는데 원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다. 마침 그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오는 사람들이 전부다 취소를 했다고 한다. 취소하지 않은 사람이 딸랑 4명. 그래서 4명 + 해설사 1명이랑 같이 이동을 했다. 사람이 적어서 오히려 더 많은 설명을, 그리고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적어서 해설사 분께서 많은 배려를 해 주셨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53:26

곳곳에 표지판이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32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53:45

반드시 탐방예약을 하고 들어 가도록 하자.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0:56:11

출입 경고문만 5개 넘게 봤다. 그리고 안내하시는 분.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03:13

앞으로의 사진에 계속 등장할 안내하시는 분의 뒷 모습.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6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05:24

나무들이 모양도 좋게 참 잘 자라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06:04

나무들은 멋지지만. 길은 개떡 -_-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12:48

요 사진이 길의 상태를 제일 현실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14:14

이제부터 진짜 탐방로의 시작이다.

안내소에서 출발해서 아주 많은 경고문구들을 마주치면서 다시 십여분을 다시 걸어 들어야 실제 탐방로에 들어 설 수 있다. 겨울이라서 눈이 녹고 얼면서 길이 엉망이 되어 있어서 걸어 들어 가기 힘들었다. 자주 미끌미끌 거리기도 했고, 자칫 신발 상태라도 좋지 않다면 탐방 내내 찝찝한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할 것이다. 겨울에 탐방 할거라면 눈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50sec | F/3.2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1:18:23

삼나무 숲


드디어 시작되는 길에 들어서면 빽빽한 삼나무 길을 만날 수 있다. (아마도 삼나무 길이 맞을꺼다. ㅎㅎ) 내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울 정도로 빽빽하다. 얼마나 빽빽하냐면...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5sec | F/5.0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1:18:36

요정도?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1:22:05

그리고 요정도?


현재 거문오름은 매우 빽빽하게 삼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곳곳에서 나무를 잘라내는 벌목 작업 중이다. 간벌이라는 표현이 맞겠지만 그냥 벌목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많은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 계속 간벌중이라는 표지판을 만날 수 있고, 쌓여 있는 나무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삼나무가 너무 많아서 거문오름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일부러 나무를 베고 있다고 한다. 거문오름은 "용암동굴계"로 자연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용암동굴계를 위한 어느정도의 간벌은 허용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 간벌도 철저히 계산되어서 운영된다고 한다. 심지어 잘려진 나무들도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거문오름 내부에서 사용 된다고 해서 놀랐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3:44:51

나무 2그루 중에 한그루는 잘려 나갔을 정도로 나무가 많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60 | Off Compulsory | 2009:12:24 12:01:30

흙이 무너질만한곳에 벌목된 나무들을 받쳐 놓았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8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30:40

길을 안내할때도 사용되고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50 | Off Compulsory | 2009:12:24 12:54:26

쉼터에서 의자로도 활용된다.


그리고 거문오름을 멀리서 보면서 발견할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긴 나무들이 마치 바둑판처럼 자리를 잡고 자라고 있는 모습니다. 아마도 간벌을 하면서 일정하게 하다 보니깐 그렇게 보이는게 아닌가 싶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41:08

나무들이 물결을 치듯이 일정하게 모양을 내고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3:03:49

산이 오돌토돌하다. ㅎㅎ.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40:45

간벌 되어, 마치 길을 마련해 주는 듯 하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8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49:47

탐방로의 대부분 길은 흙+나무로 되어 있다. 걸을 때 마다 사근사근 촉촉히 느껴지는 느낌이 좋다. 아스팔트와 시멘트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그런 느낌. 그 덕분에 더 미끄럽다. -_- 오우. 쉣. 질퍽질퍽 신발에 들러붙은 진흙들은 떨어질 생각도 하지 않는다. (농담이다. ㅎ)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24:02

길은 나무로 만들어 둔 길이 많다.


화산섬에 오름이라서 그런지 아랫쪽이 돌덩이로 이루어져 있는것 같다. 조금 큰 나무들은 모두 다 물을 찾아서 뿌리를 매우 넓게 뻗치고 있다. 힘줄, 동맥이 벌떡이듯 굵은 선을 자랑하면서 뻗어나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1:35:54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5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2:12:58

워낙 숲이 짙다 보니깐 이끼가 가득 덮고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6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2:13:09

바위를 감싸고 뿌리를 내리다.


이곳에서는 예전에 일본군이 있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있는 일본군 진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셨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50 | Off Compulsory | 2009:12:24 11:49:03

일본군 진지 표지판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30sec | F/2.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4 11:48:55

요 굴 안에 있었다고 한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2:05:15

이 표시는...


해설사 분이 갑자기 나무 하나를 붙잡더니 문제는 내신다.
이 나무는 왜 이렇게 둘레에 띠를 두르고 있을까요? 일제시대에 이곳에 일본군 진지가 있었는데, 제주도가 화산섬이라서 물을 구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물을 구하러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니 거문오름안에서 물을 구해야 할 수 밖에... 그래서 나무에 띠를 둘러 두고 그 띠를 아랫쪽으로 주욱 늘여뜨려 놓으면 새벽에 맺힌 이슬들이 나무 기둥을 타고 내려오다 띠에 부딪히고 다시 아래로 늘려 놓은 띠를 따라서 항아리에 담기게 했다는 것이다. 오우~ 이거 왠지 그럴듯해~ ㅎㅎ.

키높은 나무들 사이를 지나고 나면 이렇게 키 작은 나무들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는 숲신령님에게 인사를 하면시 지나가야 한다고 한다. 키 작은 나무들이 가지를 넓게 펼치고 있어서 머리를 숙이지 않고는 도저히 지나 갈 수 없기 때문이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32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2:31:40

어이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32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2:36:05

이곳은 키 작은 나무들이라 눈이 많이 녹았다.


이쯤에서 해설사분과는 헤어진다. 거문오름 안쪽을 모두 설명해 주셨고, 그 둘레길은 안내자 없이 혼자서 둘러 볼 수 있다고 한다. 능선은 9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것을 다 돌면 자연스레 다시 탐방 안내소로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럼 다시 출발해 볼까? 하는데 첫번째 관문이 가파른 -_- 계단. 봉우리의 둘레를 걸으려면 봉우리로 올라가야 하니깐...;; 완전 헥헥 거리면서 능선까지 올라 갔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3:39:03

능선을 다 타고 이동하는 중에 나오는 쉼터. 휴~ 살았다.


쉼터에서 얼마간 쉬다가 다시 길을 이동한다. 이번에 마주친 놈은...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50 | Off Compulsory | 2009:12:24 13:44:25

미끌거리는 경사 흙길 ㅡ_ㅡ+


정말 이곳에서 많이도 미끄러졌다. 녹음이 너무 짙어서 그런것 같다. 햇빛이 잘 들어 오지 않으니 말이다. 길의 가운데는 잘 피하고, 조심스레 한쪽편으로 이동하여 풀잎들과 나뭇잎들을 밟으면 올라 간다. 저 길을 안내하는 저 끈이 없었다면 그냥 그 자리에서 돌아 가 버렸을 것이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3:46:10

이런 표지판을 9개 봐야 한다. ㅎ;;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3:53:51

전망대에서 본 장면! 멋지긴 한데. 날씨가 더 좋았으면...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5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3:55:38

요렇게 잘 꾸며진 길도 있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4:01:19

푸르렀다면 멋질텐데... 다른 계절에 와 봐야 겠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6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4:11:11

오예~~ 망했삼~ ㅜ_ㅜ


이건 뭐 쉽게 가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길을 마주친다. 길 한가운데는 당연히 엉망인거고, 좌우측은 나무들이 낮게 자라서 근처로 가기도 힘들다. 뒤뚱뒤뚱 조심조심 걸어서 겨우겨우 지나간다.

이런길을 10여분 어렵사리 걷고 나면 지상으로 이어진 계단을 볼 수 있다. 거기가 바로 끝인거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4:14:12

휴~ 겨우 다 걸어 봤네.


이제 탐방로를 끝나고 다시 탐방 안내소로 돌아 가면 된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탐방로의 시작부터 탐방안내소까지도 걷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6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4:24:36

길이 멋져서 찍어 봤는데 날씨가 엉망.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4:24:42

삼나무로 성벽을 쌓아 두었구나.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32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4:28:49

혼자오기는... 담에는 둘이서 올꺼야!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4 14:32:11

너른 목초지?


탐방안내소에 거의 도착했을때 발견한 집. 이 집을 멍하니 서서 바라 보다가 길을 돌렸다. 이 집이 참 부러웠다. 너른 마당도 있고, 그 마당에는 바베큐 해 먹을 수 있는 베베큐장도 만들어 두었고, 애기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잔디도 깔려 있고... 가정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저런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너른 마당이 있는 집.


그리고 탐방안내소로 돌아가서 출입증을 반납한다. 잘 둘러 봤냐는 말에 멋지다고 대답을 하고, 다음엔 더 좋은 날씨를 골라서 오리라고 다짐한다. 알고 봤더니 길이 질퍽했던것을 비가 거의 내려지 않는 시기 빼고는 어느때 오던지 비슷하다고 한다. 숲이 짙기 때문에 잘 안 마를뿐더러 한번 비가 오면 습기를 잔뜩 머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입시 반드시 등산화를 신으라고 한단다.

휴~ 힘들다.

어제는 한라산에 갔다왔지, 오늘은 오름을 둘러 봤지. 이러다가 몸 성하게 서울로 못 돌아 가는거 아닐까? 라는 걱정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내일 일정은 중문을 돌아 다니는거니 최소한 힘들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도 한다.

이제 중문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서 중문으로는 어떻게 가야 하나? 버스는 어떻게 타나?

에고 모르겠다. 우선 좀 쉬자.


-- 다음편에 이어서 --

정말이지 멋진 곳이다.
제주도는 정말 봐도봐도 끝이 없다. 거문오름은 여름에 오면 정말로 멋질것 같다. 짙은 녹음에 더위 따위는 쉽게 잊어 버릴것 같다. 그 푸르른 숲에서 잠시 앉아 쉬어 가도 좋으리라. 으휴~ 또 놀러 가고 싶넹~ 으휴~.

P.S.
옛날일을 기억하면서 쓰고는 있는데, 자료를 좀 찾아 보는 중에 발견한 블로그 글이 있다.

네페르님의 블로그인데, 세상에 내가 본 거문오름을 그대로 찍어 두셨다. 내 사진들은 -_- 별론데, 네페르님께서 올려두신 글의 사진은 정말로 내가 본 것을 그대로 옮겨 두신듯 한 멋진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꼭 네페르님의 글을 보세요~ 정말 멋진 거문오름을 볼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제주도 거문오름에 오르다. - 네페르
http://blog.naver.com/gikimi23/30087229377

우와아아아앙~ 이거 보니깐 카메라 사고 싶어 T_T


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320 | Off Compulsory | 2009:12:24 09:51:17

안녕. 뒤 늦은 7월의 크리스마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 제주시 조천읍 | 거문오름
도움말 Daum 지도
  1. 닉쑤 2010.07.25 08:56 신고

    햄 블로그 사진도 다 깨졌네요.
    아나 짱나 ㅎ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었넹.
    다행.. -ㅅ-;;

    • 2010.07.25 18:12 신고

      응? 사진? 지금은 잘 나오는데??
      잠시 불안정했나보지 뭐. ㅎ.

  2. 닉쑤 2010.07.26 01:43 신고

    저는 지금도 형이나 다른 사람들 블로그 포스팅안에 있는 그림들이 꺠져보여요 ㅡㅡ;; 제 포스팅에 그림은 날라갔다 쳐도 다른 사람들꺼도 안보이는거는.. 제 브라우저가 문제인지(ie,크롬,파폭 전부;) 윈도우 문제인지.. 거참... 근데 어제보니 자기글은 자기 인터넷 기록 남아있어서 예전에 봤던 글은 사진 잘 보이기도 하던데.. 아, 윈도우 다시 밀어야 되나 ㅡ.ㅜ

    • 2010.08.04 09:47 신고

      뒤늦게 확인했는뎅. ㅋㅋ.
      아마도 티스토리 서버상 문제 같아~ ㅎㅎ.

2009년 12월 22일(화) - 제주도 이틀째 오전.

8시에 알람을 맞춰두었으나, 당연하게 늦잠을 잤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옷을 수선할 수 있는곳을 찾는다.

삼성혈 바로 건너에 있는 작은 샛길에서 세탁소를 찾았으나,
등산 내피용 지퍼는 수선하는데 하루가 걸린다고 한다.
어쩔 수 없네 하고 뒤돌아 서는데, 길을 따라 더 내려가면,
옷 수선 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수선점에서도 똑같은 지퍼가 없다고 한다. 그냥 대충 맞는것으로 수선해 달라고 했다.
우선 삼성혈과 민속자연사박물관을 구경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삼성혈로 이동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0:01:54

삼성혈 입구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0:03:58

물론 매표소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0:05:08

무려 2.5천원이나 한다.

제주도에는 단군신화와 비슷한 설화가 있다.
제주도의 시조 쯤 되는 선인 세명이 땅에서 솟아 나왔고,
사람이 솟아 나온 세 구멍을 삼성혈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0:04:17
세 선인들은
1. 동물을 잡아서 식량을 해결하고, 그 가죽을 입고 살았으나,
2. 세명의 여자와, 가축과 씨앗이 있는 배가 와서, 가축은 기르고, 농사를 지었으며,
3. 여자들과는 결혼을 해서 살았다.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자,
4. 세 선인은 활을 각기 다른 방향으로 쏘아, 각기 정착하며 살았다.

얼핏보면 간단하게 보이는 이 설화에는 저 옛날부터 인간의 문명이 진보한 내역을 볼 수 있다.

동물을 잡던 수렵생활에서 가축을 기르고 농사를 짓는 농경생활로 바뀌는 이야기고,
혼자서 살다가 가족을 이루었고, 가족들이 늘어나자, 각자 구역을 짓고 살았다는 이야기다.

삼성혈에 들어가면 입장표를 받던 아저씨가 관람 방향을 알려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6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0:05:35

저 문이 진짜 입구다. 들어 가려고 하면 왼쪽에서 표 받는 아저씨가 나온다.


들어가서 왼쪽방향으로 돌면 되고, 왼쪽으로 가면 건물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12:22 10:54:21

바로 이 건물!

이 건물에서는 삼성혈에 관한 설화와 함께, 이것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삼성혈에 관련된 애니메이션도 방영해 주는데, 3-4개국어로 방영된다.
내 앞에는 중국(일본인가?)에서 관광오신 분들이 있었다.

이곳에 직원이 계시니, 직원에게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고 말을 하니,
15분 후에 오면 한국어로 틀어 주겠다고 한다.

잠시 쉬는 짬에 거문오름 탐방안내소에 전화를 걸었다.
내일(23일)은 한라산, 모레(24일)는 거문오름에 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다.
거문오름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었며, 탐방을 하기 위해서는 이틀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거문오름에 관련글은 다음에...

벌써 15분이 지났고, 애니메이션 상영관에 들어 가서 결국 난, 혼자서 봤다. ㅎㅎ
애니메이션으로 보니깐 머릿속에 쏙쏙 들어 온달까?  동영상 교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ㅎㅎ

세 선인이 땅에서 솟아 나온곳, 여인들이 탄 배가 들어온 곳, 첫날밤을 보낸곳,
화살을 쏘아서 박힌 돌 등이 모두 이름을 지어 놓고,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12:22 10:07:06

밖에서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녹음이 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8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0:49:40

제사를 지내는 곳 같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0:50:18

물론 들어가지 못한다. 일년에 한번 제주도 자치단체장이 직접 제사를 지낸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0.00 EV | ISO-160 | Off Compulsory | 2009:12:22 10:50:40

제주도는 귤나무 천지다. 이곳까지 귤나무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32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0:52:46

삼성혈. 물론 들어가지 못한다. 낙엽쓰시는 아주머니는 잘도 들어 가더라~ ㅎ

삼성혈은 구경하는데는 애니메이션 보는 시간을 포함해서 1시간 정도면 아주 충분히 넉넉하다.
규모에 비해서 입장료가 비싸긴 하지만 제주시에서 붕 뜬 1시간이 있다면,
다른곳에 가지 말고 삼성혈에 들러서 구경하는것을 추천한다.

삼성혈에서 나오면 왼쪽편으로  빨간색 커다란 하르방을 발견할 수 있는데, 민속자연사박물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1:02:15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입구에 있는 대형 하르방 조형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혈에서 걸어서 3분 위치에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2:01:09

민속자연사박물관 입구, 왼쪽은 유료 주차장이다. 차는 삼성혈에 세워도 될 듯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0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1:07:31

관람료가 있다. 1.1천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4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1:09:23

입구에서 들어가면 왼쪽에 박물관이 보인다.

박물관 안의 사진은 찍을 수 없었기 때문에 pass~

박물관 건물 안을 다 살펴 보고, 밖을 이리저리 둘러 본다.
박물관 외부에도 이것저것을 전시해 두어 구경하고 다닐만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1:54:03

이스터섬의 하르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5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1:54:10

이탈리아에 있는 돌 조각상.

박물관의 뒤쪽으로 가면 또 다른 입구를 하나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곳은 박물관 바로 뒤에 있는 신산공원과 연결되어 있다.

박물관 안과 밖을 왔다 갔다 했지만,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6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1:56:30

신산 공원에 있는 조형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25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1:58:11

날씨는 춥지만 하늘은 맑고, 열매는 붉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200sec | F/7.1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2:02:47

얼핏 봤을땐 탐스러운 노란 귤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매우 실 것 같다. 교활하다.

제주민속자연사 박물관도 1시간만 하면 충분히 구경을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꼭 시간을 내서 갈 정도는 아닌것으로 보인다. 갔다 왔지만, 그리 머릿속에 남는것은 없다.
정말 시간이 남는다면 구경해 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곳으로 이동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삼성혈이 가격은 비싸기는 해도 제주도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이제 점심 시간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 났더니 배가 고프다.
이곳에서 두번째 끼니. 또, 삼대국수회관으로 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100sec | F/5.8 | 0.00 EV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2:22 12:07:46

가격표. 고기국수 4.5천원, 멸치국수 3.5천원. 가격이 착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8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2:19:30

멸치국수. 깔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C-W120 | Normal program | 1/60sec | F/2.8 | 0.00 EV | ISO-125 | Off Compulsory | 2009:12:22 12:19:59

어제 고기 국수 먹을때 깜빡했던, 김을 넣어서 먹었다.

고기국수는 국물은 진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멸치 국수는 깔끔하게 맛있다.
진한 고기 육수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싼 멸치국수(3,500원)을 시키도록 하고,
옆 일행의 고기 국수를 한 젓갈 얻어 먹어 보도록 하자.
( 고기 국수에 관련된 글을 보려면 : [여행/제주도] 제주도에 가다. - 첫째날, 출발에서 도착까지 )

뜨끈한 국물로 배를 채웠으니, 수선점에 맡겼던 등산 내피를 찾으러 가 볼까?
등산 내피를 찾고나면, 제주 오일장을 둘러보고, 일몰을 보기 위해서 수월봉으로 이동해야 한다.

- 오후편을 기대하시라 -

신고
  1. 유야 2010.01.06 16:21 신고

    제주도 와서 국수만 먹는듯? 나도 여행기.. 쿨럭..

    • Chan 2010.01.06 23:42 신고

      아.. 국수 3연타구나. ㅋㅋ
      좀 있으면 짜장면도 나와~ ㅎㅎ

  2. 토끼 2010.01.11 16:59 신고

    역시 제주도는 특이한 음식이 많아 좋아

    • Chan 2010.01.13 09:24 신고

      보말 칼국수를 먹어봤으면, 면종류는 거의 섭렵하는건데.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