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한권 선물 받았다.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바람의 딸' 한비야가 2009년 7월, 8년 6개월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해온 국제 NGO 월드비전을 그만두며 펴내는 책. 이번 책에서 한비야는 자신만의 공간인 집으로 독자들을 초대하여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현장에서의 자신을 돌아본다. 한비야의 맨얼굴이 드러나는 책이다.

책 선물을 받는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원래 에세이류를 즐겨 읽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추천. 그리고 선물까지~!

책의 내용은 정말로 그냥 에세이다.
있었던 일, 자기의 생각을 주욱~ 적은 글이다.
( 구호현장에서 있었던 일, 자신이 추천하는 책 등 )

이 책을 쓰는 내내 행복했다. 참말이지 늦은 오후 여러분을 우리 집
에 초대해서 따끈한 차 한잔을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일까. 글을 쓰다보니 예상치 않았던 이야기까지
줄줄이 딸려 나왔다. 쑥스럽고 어색해서 여태껏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과 소소한 속사정과 내밀한 신앙 이야기 등 정말 이런 것까지
말해도 되나 할 정도로 너무나 편안하게 나를 털어 놓았다.
 - 책 앞표지 뒷편

위에 한비야씨가 말했듯이, 글의 한 챕터가 종교적인 글로 가득하고,
또 글의 중간중간에도 자주 등장한다. ( 한비야씨는 천주교 교인이시다. )
처음에는 그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지만, 책 내용은 정말로 추천할 만 하다.

특히 구호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은 눈시울이 붉어질만큼 슬프고, 감동적이다.

오랜만에 다른 사람에게 강력 추천할만한 책.
추천해 주시고, 선물까지 해 주신 분에게 감사를...

신고
  1. 버리 2010.01.21 10:30 신고

    저도 한비야님 책을 거의 다 읽을만큼 좋아하는데
    이번책은 아무래도 한비야님을 지탱하게 해주는 종교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다른 책들보다는 조금 감흥이 없었다는..

    그런거에 대해 부담없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해줄수있는 책같아요.

    읽은 지 조금 오래되어 잘은 기억안나지만
    힘들고 쓰러져있을때 일어나라고만 외치기 보단
    잠시 쉬게 해주는것도 하나의 위로라고 했던 구문이 참 인상깊었던 것같아요.. 오죽 힘들었으면 누워있겠냐는...

  2. 토끼 2010.01.23 20:53 신고

    나도 이책 독후감 올렸는데 ㅋ 블로그에.. 책은 잼있지. 이책보고 바람시리즈도 샀는데 아직 봉지도 안뜯었어

    • Chan 2010.01.24 22:34 신고

      ㅎㅎ. 바람시리즈도 읽어봐~ ㅎㅎ

    • 토끼 2010.01.26 00:23 신고

      왠지 그 책읽으면 또 해외로 뛰쳐나갈거 같은 기분이 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