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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글들

찜질방에서 책을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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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워크샵으로 워터파크ㅡ오션월드에 갔다 왔었다.

몸이 뻐근하여 지금은 찜질방.
오기전에 회사에 들려 와서 읽을 책을 몇권 골라왔는데 그 중에 한권.



법정스님의 산문집 홀로 사는 즐거움.

책을 펼쳐서 한편을 읽고서는 이내 곧 책을 덮는다.

이 책 첫번째 글인 "산방에 비친 달빛에 잠이 깨어"에서는 법정스님이 자연에서 느낀점을 적어 두었는데, 이곳에서 읽는것은 정말로 맛이 나지 않는다.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에 사람들 소리...

이제까지 읽을 기회를 잡지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이 책을 이런곳에서 읽어 버릴순 없지.

내일 적당히 운치 있는곳에 앉어 느긋하니 읽어 보아야겠다.

꼬리.
폰에서 글쓰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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