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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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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중문에서 쉬다 - 2 테디베어 박물관 중문에 관광단지여서, 관광이 목적인 사람은 많은곳을 볼 수 있어서 좋겠지만, 나 같이 여행 자체가 목적인 사람은 그리 크게 볼 것이 없다. 그래서 여미지 식물원을 나와서도 그리 크게 갈 만한곳이 없다. 저번에 왔을때 천제연 폭포는 가 보았고... 그래서 절대 솔로, 그것도 남자 혼자서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바로 테디베어 박물관. 처음부터 이야기를 꺼내자면, 테디베어 박물관이라고 하면 왠지 건물안에 그냥 테디베어만 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야외에도 몇가지를 꾸며 놓고 있다. 입구부터 난관이다. -_- 입구부터 커플을 위한 곳이나 얼른 꺼져 달라고 말하는듯 하다. ㅋㅋㅋㅋ. 아래층에는 각종 곰돌이 상품을 팔고 있다. 이상으로 테디베어는 끝이다. 테디베어 박물관..
[여행/제주도] 중문에서 쉬다 - 1 여미지식물원. 오늘은 중문을 돌아 보기로 되어 있는 날이다. 왠지 중문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아침을 챙겨 먹는다. 어제 밖에 나가서 미리 사 두었던 라면을 끓인다. 아래 사진을 딱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남자의 귀차니즘을 발견할 수 있다. 발견한다면 당신은 진정한 남자! 물 끓기전에 면이랑 스프랑 다 넣어 놓고, 면 익을때까지 기다리기.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속에 들어가면 똑같다는 생각에 걍 대충 끓여 먹고 리조트에 이야기해 여미지까지 차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 물론 나오기 전에 라운지에 있던 귤을 몇개 챙기는 센스를 발휘해 줬다. 리조트를 나와서 우선 중문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여미지 식물원으로 향한다. 여미지 식물원은 1992년 한국 기네스 협회로 부터 "동양 최대 온실"을..
[여행/제주도] 거문오름에서 중문으로 이동하다. 거문오름에서 중문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잘 알다시피 난 차가 없으니. 어떻게 가야 하나?? 거문오름에 오기 위해서 내렸던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서, 올때와는 반대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그대로 타고 가기로 생각한다. 그러면 다시 제주시 쪽으로 갈 것이고, 그곳 버스터미널에서 중문으로 이동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남쪽으로 길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물어 보고 이동하는게 귀찮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거문오름 입구의 휴계소 앞 의자에 앉아서 신발에 뭍은 흙을 탁탁~ 털고,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왠 SUV 차가 멈춘다. "어디로 가세요?" 아까 거문오름에서 내 앞에서 먼저 길을 가시던 분이다. 중문으로 가야 하는데 우선 버스를 타고 제주시로 돌아간..
[여행/제주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에 가다. 찜질방 시설이 좋아서 정말 잘 쉬었다. 몸도 잘 풀고.. 하지만 여전히 아침에 일어 나는건 힘들구나 ;; 오늘 주요 일정은 거문오름 탐방이다. 천연 기념물 제 444호 제주 선흘리 거문오름( 濟州 善屹里 거문오름 ) 분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지구과학기념물/ 지질지형 소재지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102-1등 제주도 동북사면 해발 400m에 위치한 이 오름은 주변에 수많은 동굴들이 집중 분포하는 곳이며, 이 오름이 중요한 이유는 이 화산체로부터 흘러나온 용암류가 지형경사를 따라 북동쪽의 방향으로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20여개의 동굴(김녕굴 및 만장굴 등)을 포함하는 용암동굴구조를 완성시킨 근원지이기 때문이다. 이 동굴구조 내에는 3개 방향의 동굴계가 형성되어 있고, 제1동굴계인 거문오름..
[여행/제주도] 한라산을 오르다. 영실-어리목 구간. 2009년 12월 23일. 아침 일찍 일어 났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한라산이다. 오우! 한라산이라니! 내가 한라산을 오른다니 그저 신기할 뿐이다. 예전부터 책에서만 보아왔던 그런 광경을 눈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설레인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기는 했지만,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지는 못했다. 2층 침대에서 후딱 일어나서 대충대충 옷을 걸친다. 이미 다른 분들은 모두 출발하셨는지 자리를 뜨고 없다. 게스트하우스를 나와 제주 시외 버스터미널로 뛰어 갔지만 타려고 했던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런!! 역시나 여행 일정을 지키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잠이다. 한라산 등반시간이 넉넉했다면 이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될텐데. 그리고 제주도에 들어 온지 벌써 3일째, 계획은 대충 잡혀 있지만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가는..
[여행/제주도] 제주시를 돌다 - 2. 제주민속오일장, 제주국립박물관, 사라봉, 예하게스트하우스 2009년 12월 22일(화) - 제주도 이틀째 오후. 든든하게 밥도 먹었겠다. 이제 다시 일정을 수행하도록 하자. 오후의 일정은, 1. 제주 민속 오일장에 갔다가, 2. 수월봉에 가서 일몰을 구경하고, 3. 그곳에서 적당한 숙소를 잡아서 하룻밤을 보내는것이다. 제주 민속 오일장으로 고고고. 민속 오일장의 대략적인 위치는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는 알고 있지 못하고, 시간만 된다면 걸어다녀도 되겠지만, 무려 1시간 45분 가량을 걸어야 한다. 2010.5.8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그래서 이동편은 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우선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그리고 버스 시간표를 확인해 본다. 음.. 잘 모르겠다. ㅎㅎ... 도저히 어디에서 내려야 할지 모르겠다... T_T 결국 버스정류장에 서 계시..
[여행/부여] 부여읍 돌아 보기 - 20100124 지난 주말. 토요일.. 어디로 가 볼까 고민하다가.. 유명한 칠갑산? 그러다가 그 아래에 있는 부여에 가기로 결정했다. 이것저것 자료를 몇개 조사하고, 드디어 출발. 동서울 터미널로 이동하고 부여행 티켓을 끊는다. 출발 오후 5시 30분. 김밥을 먹고, 핸드폰으로 인터넷도 좀 하고, 음악도 좀 듣고, 잠도 자고... 그래도 도착을 안한다. -_- 아놔 -_- 드디어 부여버스터미널에 도착. 그럼 여기서 잠깐 부여 지도를 확인해 보자. 부여는 사비백제의 도읍지로, 구경할것은 부소산성으로 들어 가서(부여여고근처) 낙화암 구경하고, 백마강 유람선(황포돛배) 타고, 구드레 조각공원에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서 궁남지에 갔다가 정림사지에 갔다가, 국립부여박물관에 가보면 된다. "읍"이지만 생각보다 하나씩 둘러 볼 것이..
[여행/제주도] 제주시를 돌다 - 1, 삼성혈, 민속자연사박물관, 삼대국수회관 2009년 12월 22일(화) - 제주도 이틀째 오전. 8시에 알람을 맞춰두었으나, 당연하게 늦잠을 잤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옷을 수선할 수 있는곳을 찾는다. 삼성혈 바로 건너에 있는 작은 샛길에서 세탁소를 찾았으나, 등산 내피용 지퍼는 수선하는데 하루가 걸린다고 한다. 어쩔 수 없네 하고 뒤돌아 서는데, 길을 따라 더 내려가면, 옷 수선 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수선점에서도 똑같은 지퍼가 없다고 한다. 그냥 대충 맞는것으로 수선해 달라고 했다. 우선 삼성혈과 민속자연사박물관을 구경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삼성혈로 이동한다. 제주도에는 단군신화와 비슷한 설화가 있다. 제주도의 시조 쯤 되는 선인 세명이 땅에서 솟아 나왔고, 사람이 솟아 나온 세 구멍을 삼성혈이라고 한다. 세 선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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