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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제주도

[여행/제주도] 중문에서 쉬다 - 2 테디베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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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에 관광단지여서, 관광이 목적인 사람은 많은곳을 볼 수 있어서 좋겠지만, 나 같이 여행 자체가 목적인 사람은 그리 크게 볼 것이 없다. 그래서 여미지 식물원을 나와서도 그리 크게 갈 만한곳이 없다. 저번에 왔을때 천제연 폭포는 가 보았고... 그래서 절대 솔로, 그것도 남자 혼자서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바로 테디베어 박물관.

처음부터 이야기를 꺼내자면, 테디베어 박물관이라고 하면 왠지 건물안에 그냥 테디베어만 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야외에도 몇가지를 꾸며 놓고 있다.

건물 벽, 왼쪽에 테디베어 뮤지엄이라고 적혀 있다.

건물로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안내판. 바로 좌측에서 입장권을 받는다.

입장권 가격은 7천원. 역시나 그냥 혼자서 구경하기에는 비싼 가격이다.

왕 비싼곰돌이가 있음.

결혼하는 곰돌이들.

입구부터 난관이다. -_- 입구부터 커플을 위한 곳이나 얼른 꺼져 달라고 말하는듯 하다. ㅋㅋㅋㅋ.

엘리베이터 입구에도 곰이. 사소한곳까지 모두 신경을 써서 만들어 두었다.

예술 작품 급의 곰돌이들도 등장하고.

군바리 곰돌이도 등장한다.

펑크곰.

섹쉬곰도 있다. ㅋ.

이렇게 해 놓으니 진짜 뭔가 작품 같은 느낌.

아래층에는 각종 곰돌이 상품을 팔고 있다.

대빵 곰이랑 나도 사진 찍고 싶었단 말야!!! T_T

북극곰 관련해서 행사를 했는데... 사진은 아래에 나올꺼다.

안내종이를 나눠주는것도 깔끔하게 만들어 뒀다. 이런 참 잘 해 놓았다.

펼쳐서 한장 찍어 봤다. 별 말은 없다. 걍 소개.

각종 영화 장면이나, 시대를 곰인형을 이용해서 나타 낸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초창기에 있었던 곰인형들을 모아두고 그 역사를 이야기 해 주기도 한다.

이 놈들까지!!! ㅡ_ㅡ+

전쟁 장면을 나타내고 있다.

푸우푸우~ 푸우푸우~

곰돌이 해부시간. ㅋ.

진시황의 무덤 장면.

예술작품 패러디 - 생각하는 사람

예술작품 패러디 - 모나리자

예술작품 패러디 - 자화상(맞나?)

예술작품 패러디 - 피리 부는 소년?

예술작품 패러디 - 천지창조(인가?)

예술작품 패러디 - 이건.. 이삭줍는.. 그거랑 비슷한데 그건 아니네 -_- ㅋㅋㅋ. 모르겠다.

예술작품 패러디 - 키스(적혀있군.흠흠)

푸우

푸우

푸우 아는 동물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낱 인형따위도 루이비똥을 가지고 있는데...

인형들이 왜 장신구가 필요하냐구! 걍 옷만 있으면 되지 -_-

지구

패션쇼 그

잔칫날

제주

드라마 "궁"에 나왔던 그 곰들이다. 주인공 둘만.

주인공 + 부주인공 까지 총 4명.

또 그놈이다.

요게 그냥 곰 같아 보이겠지만.

아까 입구에 적혀 있던 그 125캐럿 눈깔(!)을 가진 곰이다.

우리나라를 여행중인 곰도 있는데.

이 놈이다. 나 보다 가 본 곳이 더 많다. -_-

안 믿어 줄까봐 인증샷도 막 날렸다.



이상으로 테디베어는 끝이다.

테디베어 박물관에서는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기획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테디베어 보다는 오히려 이곳이 더 재미있었고, 의미도 좋았다. 물론 난 대담하게 혼자 테디베어 박물관에 발을 들인 솔로 남자이기 때문이라고는 말 못한다.

멋진 아이디어로 북극곰을 살리는 혹은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는 곰돌이들이 있다. 여기서 부터는 굳이 사진에 설명을 넣지 않아도, 정말로 멋진 아이디어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그냥 구경해 주기를...

기획 전시실 입구.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각종 기념품을 파는데, 당연하게도 모두 곰과 관련이 있는 기념품이다. 생각보다 귀여운게 많았다. 선물용으로 몇개 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나도 실제로 몇개를 구입하고 선물 하기도 했다.

나도나도 같이 찍고 싶어. 우엥. T_T

팬더로 변장을 안해도 되도록 해 줄께 T_T


기념품 가게를 나오면 박물관안의 야외로 나올 수 있는데 이곳에도 곰들을 전시해 두었다.

테디베어 박물관 외형.

그 새 날씨가 맑아 졌다.


이상으로 중문 관광은 끝이다. 사실 초콜렛 관련 건물이라던지 소리 박물관이라던지를 더 가 볼 생각도 했었지만, 별로 크게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이정도로 중문 관광은 끝내도록 한다.

남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조금이나마 올레길을 걸어 보자는 생각에 경치가 좋다는 올레 7코스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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