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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cesco.co.kr/ 네티즌이 뽑은 BEST QnA 중.
제목 답뵨해주시는 아저씨(?)보세염^^
질문
밑에 xx대랑 모기랑 비교한 답변봤는데염
미혼이신데 어떠케 글케 마니 아라여???ㅋㅋ
그런질문에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아저씨
넘 머쪄여~~~~~~~~~~^^
근데 제가 어제 질문한건 아직답변이 안올라왔네염,,,,,
섭섭,,,,,,,,,,,,,,,아저씨들 바빠서 그렇겠져?
그럼 기둘릴께여~
빨랑 답변해주세염^^*
수고하시구여~~~~~~~~
안냥히 계세염
[나지렁~]
답변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저의 업무중에 한가지가 해충 동정(identification)입니다.
이 일은 어떤 제품에 대해 해충이 들어갔을때
(1) 어떤 해충인지(그에따른 형태, 습성, 방제방법, 분포지역등)
(2) 어떻게 들어갔는지등을 유추하여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해충 동정을 요청하시는 세스코 거래처가 많습니다.
생산과정이나 유통 또는 소비자 구입 후 등의 단계에서 해충이 제품에 침입할 가능성은 상당히 많습니다.
이에 세스코에서는 그 해충에 대한 침입경로를 밝혀드리지요.
(가끔 메일에 발생된 해충의 샘플을 휴지에 싸거나 테잎에 붙여 보내달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제 제 첫 입사 시절로 돌아가겠습니다.
첫 출근했을 때 제 선배님 책상에 모 회사의 기저기가 있더군요...
모지? 왜 다 큰 남자가 회사에 여직원도 있는데 버젓이 기저귀를 놓고...
망측해라....ㅡㅡ;
라고 생각했는데, 이내 제 업무가 되어 버렸습니다.
담당이 되어 저에게 도착한 첫번째 샘플을.....
끔직하였습니다. ㅡㅡ;
xx대가 봉투에서 나온 것입니다. 저는 화들짝 놀라 다시 봉투를 닫고 혹시나 다른 여직원이 보지 않았을까하는 걱정에
빨간 얼굴을 몰래 들고 두리번 두리번 했지요....
그러나 다른 직원은 모두 열심히 자기 일을 하더군요....
용기를 내어 xx대를 봉투에서 꺼내어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음....이렇게 접혀 있구나....펼치니까 상당히 기네....
제가 언제 이렇게 자세히 볼일이 있겠습니까....
근데 벌레는 어디 있는거야? 이곳 저곳 살펴보고 있는데,,,,,
저보단 입사년도가 빠르지만 동갑내기 여직원이 오더니
"뭐해?"
"쿵~ (제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소리입니다.)"
전 못보게 가슴으로 끌어 않고 감췄지만 새빨게진 얼굴이 어디 갑니까?
"어~ 그냥....일해" 라고 말은 했지만....
그 순간 정말 끔직했습니다....
내가 결혼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창피하진 않았을텐데....
쩝~
이래저래 결국은 벌레를 찾았습니다. 눈으로 확인이 안될 정도로 작아
전 슬프게도 현미경까지 이용했답니다. 그냥 눈으로 보는것도 어딘데...
현미경까지....ㅡㅡ; 정말 자세히 봤지요....
이후 점차 늘어나는 업무(물론 xx대 뿐이 아닙니다. 기저귀, 식품류등)에
익숙해 졌습니다.
작년인가에는 xx대 40개들이 한봉지가 배달되었습니다. 그쪽 담당자분이
어느것에 벌레가 있는지 모른다며 모두 살펴보기를 원하길래 제 책상은
xx대 40개가 모두 펼쳐졌지요....책상 가득한게 엎드려 잠을 자도 푹신하겠더라구요....^^;
이렇게 저는 이 업무에 익숙해 졌고, 따라서 구조와 생김새를 모두 알고 있는거지요....*^^*
올해 초 비서 두명이 새로 입사했습니다.
그 중 한명이 제가 있는 층으로 내려왔다가 제가 현미경으로 뭘 보고 있는게
궁금했던지 다가 오다 "꺄~악"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더라구요...
내가 못볼것을 본 것도 아니고....헐헐헐....
저번에 한번 말했듯이 익숙해 진다는것...때로는 뻔뻔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일부 고객님들이 밤이 새도록 저희 세스코 홈페이지를 보고 계신듯 한데.... 잠까지 줄여서 보시진 마시구요...
지금이 12시 43분이니까 1시까지만 보고 어여들 주무세요...
여러분 모두 편안히 주무시고,,,,세스코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참고로 저희회사 홈페이지 서버를 관리하는 회사에서 서버시간이 조금 빠르게 나옵니다. 고치겠습니다.^^)
제목 답뵨해주시는 아저씨(?)보세염^^
질문
밑에 xx대랑 모기랑 비교한 답변봤는데염
미혼이신데 어떠케 글케 마니 아라여???ㅋㅋ
그런질문에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아저씨
넘 머쪄여~~~~~~~~~~^^
근데 제가 어제 질문한건 아직답변이 안올라왔네염,,,,,
섭섭,,,,,,,,,,,,,,,아저씨들 바빠서 그렇겠져?
그럼 기둘릴께여~
빨랑 답변해주세염^^*
수고하시구여~~~~~~~~
안냥히 계세염
[나지렁~]
답변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저의 업무중에 한가지가 해충 동정(identification)입니다.
이 일은 어떤 제품에 대해 해충이 들어갔을때
(1) 어떤 해충인지(그에따른 형태, 습성, 방제방법, 분포지역등)
(2) 어떻게 들어갔는지등을 유추하여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해충 동정을 요청하시는 세스코 거래처가 많습니다.
생산과정이나 유통 또는 소비자 구입 후 등의 단계에서 해충이 제품에 침입할 가능성은 상당히 많습니다.
이에 세스코에서는 그 해충에 대한 침입경로를 밝혀드리지요.
(가끔 메일에 발생된 해충의 샘플을 휴지에 싸거나 테잎에 붙여 보내달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제 제 첫 입사 시절로 돌아가겠습니다.
첫 출근했을 때 제 선배님 책상에 모 회사의 기저기가 있더군요...
모지? 왜 다 큰 남자가 회사에 여직원도 있는데 버젓이 기저귀를 놓고...
망측해라....ㅡㅡ;
라고 생각했는데, 이내 제 업무가 되어 버렸습니다.
담당이 되어 저에게 도착한 첫번째 샘플을.....
끔직하였습니다. ㅡㅡ;
xx대가 봉투에서 나온 것입니다. 저는 화들짝 놀라 다시 봉투를 닫고 혹시나 다른 여직원이 보지 않았을까하는 걱정에
빨간 얼굴을 몰래 들고 두리번 두리번 했지요....
그러나 다른 직원은 모두 열심히 자기 일을 하더군요....
용기를 내어 xx대를 봉투에서 꺼내어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음....이렇게 접혀 있구나....펼치니까 상당히 기네....
제가 언제 이렇게 자세히 볼일이 있겠습니까....
근데 벌레는 어디 있는거야? 이곳 저곳 살펴보고 있는데,,,,,
저보단 입사년도가 빠르지만 동갑내기 여직원이 오더니
"뭐해?"
"쿵~ (제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소리입니다.)"
전 못보게 가슴으로 끌어 않고 감췄지만 새빨게진 얼굴이 어디 갑니까?
"어~ 그냥....일해" 라고 말은 했지만....
그 순간 정말 끔직했습니다....
내가 결혼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창피하진 않았을텐데....
쩝~
이래저래 결국은 벌레를 찾았습니다. 눈으로 확인이 안될 정도로 작아
전 슬프게도 현미경까지 이용했답니다. 그냥 눈으로 보는것도 어딘데...
현미경까지....ㅡㅡ; 정말 자세히 봤지요....
이후 점차 늘어나는 업무(물론 xx대 뿐이 아닙니다. 기저귀, 식품류등)에
익숙해 졌습니다.
작년인가에는 xx대 40개들이 한봉지가 배달되었습니다. 그쪽 담당자분이
어느것에 벌레가 있는지 모른다며 모두 살펴보기를 원하길래 제 책상은
xx대 40개가 모두 펼쳐졌지요....책상 가득한게 엎드려 잠을 자도 푹신하겠더라구요....^^;
이렇게 저는 이 업무에 익숙해 졌고, 따라서 구조와 생김새를 모두 알고 있는거지요....*^^*
올해 초 비서 두명이 새로 입사했습니다.
그 중 한명이 제가 있는 층으로 내려왔다가 제가 현미경으로 뭘 보고 있는게
궁금했던지 다가 오다 "꺄~악"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더라구요...
내가 못볼것을 본 것도 아니고....헐헐헐....
저번에 한번 말했듯이 익숙해 진다는것...때로는 뻔뻔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일부 고객님들이 밤이 새도록 저희 세스코 홈페이지를 보고 계신듯 한데.... 잠까지 줄여서 보시진 마시구요...
지금이 12시 43분이니까 1시까지만 보고 어여들 주무세요...
여러분 모두 편안히 주무시고,,,,세스코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참고로 저희회사 홈페이지 서버를 관리하는 회사에서 서버시간이 조금 빠르게 나옵니다.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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