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pschool 의 포럼에 낭만백수님께서 올리신글 및 그에 달린 답글입니다. ^_^
앞으로 어떻게 웹을 통해 서비스 할것인가?
http://www.phpschool.com/gnuboard4/bbs/board.php?bo_table=forum&wr_id=105293&page=1
읽어볼만한 글이나 퍼 놓습니다. ^_^;;
요즘,
원천적인 컨텐츠가 이제 어디까지 책임질수 있고,
과연 그 수요는 얼마나 남아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간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보기에 현재의 웹서비스의 흐름은...
웹 2.0 이 대세가 되면서,
웹 서비스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지는 듯 합니다.
하나는,
사용자와 직접 맞닿은 곳에 사용자에 즉각반응하는 UI 로 무장한 포털이고,
(그게 무엇이든 결국은 '포털'로 귀결되는 듯합니다.)
다른 하나는,
원천적인 raw data 를 관리하며 스토리지 하드웨어와 맞닿아 있고 내부적인 관리가 필요한
인트라넷웨어입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그것이 무엇이든 점차 방대해질 자료를 꾸준히 관리해야할
비대한 시스템의 대명사로 '인트라넷웨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비즈니스 창출의 관점에서 본다면,
후자보다는 전자의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앞으로 대부분의 비즈니스 진입로는 이것이 될 테구요 종국에 가서는
'구글'과 같은 대형 스토리지를 장악한 소수만 실제 raw data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질문을 드리자면...
앞으로 어떻게 사이트를 만들어야하는가의 관점에서
'집단 지능'이 결여된 단순한 원천정보(rawd ata)의 제공으로서는 더이상 가망이 없는가?
혹은
어떻게 방향을 전환해야 원천정보의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비스할 수 있을까?
입니다.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셔도 좋구요.
혹은, 관련 아티클이나 서적을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그중 아주작은새님이 적은 답글
사업적인 고민은 해본지 오래되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
집단 지능이라는것을 사용자 참여를 통한 발전형 Raw Data 의 확보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생각하는 Web 2.0의 개념과 흠사해 보입니다.
단순히 웹을 남들보다 조금 더 잘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으로 보면 다수의 사용자의 지식이 포함되지 않은 Raw Data 는 그 활용과 가치에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용자의 지식이 포함되지 않은 Raw Data 는 그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것이고 사용자 참여의 확대로 인해 그 속도는 가속화 될 것입니다.
예전의 웹은 "정보=돈"이 였으며 그것이 발전하여 현재의 웹은 "사용자=돈" 이나 앞으로의 웹은 "정보+사용자=돈" 이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업적인 고민도 양쪽을 병행해 나가야 답이 보일 것입니다.
제가 잘못 이해했는지 모르지만 본문에 언급하신 "인트라넷웨어"와 "포탈"이라는 용어는 유행어일 뿐입니다.
웹에서 유행하였던 많은 것들이 결국 사용자들의 Raw Data 를 끄집어 내기 위한 말장난입니다.
카페,싸이,지식인,블로그 등을 거쳤던 것이 결국 이러한 사업적인 고민에서 만들어 낸 허깨비 같은 유행어일 뿐이죠
앞으로 유행어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신(하느님,하나님 등등 ... 고무신,운동화 제외)만이 아는 일이겠지만 유추컨테 저곳의 유행어들은 곧 사라질 것이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양질의 정보를 동시에 축척하고 검증하고 사용하게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때는 또 다른 용어가 나오겠죠
Raw Data 를 가진 회사의 비지니스를 고민한다면 가지고 있는 Raw Data 에 어떻게 하면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고민을 해야 하며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Raw Data 를 표출하는데 고민을 해야 합니다.
사족 + 질문
블로그로가 유행(지금의 rss 처럼)일때 이런류(게시판을 말만 바꿔서 블로그라고 하다니!!!)의 적었다가 스쿨에서 다굴 맞았었다죠
지금 보시기에도 제가 생각하는게 잘못 된건가요?
그리고 낭만백수님의 답글
raw data 가 진짜 가치가 될 것입니다.
저는...
user friendly 웹서비스에서 더이상 raw data 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JSP 입문 이후에 J2EE 프로젝트로 가려면 어떤 책을 봐야할까요?"
에 대한 책 목록만 나열한 raw data 는 이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
raw data 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너무 흔해서 가치가 없는 거죠.
서점(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에서 책을 한권 선정해 들여서 팔려고 해도
단순히 한권의 책에 대한 정보만으로는 실패하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서평과 또 이 서평에 대한 권위있는 평가 및 사용자 투표가 중요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이 정도까지 예견할 수 없다면 이젠 사업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톡박에 web 3.0 인공지능검색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상품구매를 위해 검색해보신 경험이 많으실 겁니다.
최종적으로 단 한개의 상품을 사게 되는데...
거기까지 가는데 시간이 점점 오래 걸리기 시작합니다.
raw data 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구매패턴을 분석해서 좋은 상품들을 추천하는 식이었다면
이젠 각종 매니아 커뮤니티의 구매후기를 분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raw data 와 UCC 와의(그리고 시기와 트렌드에 대한 히스토리까지 ㅡㅡ;)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는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야할 것 같습니다.
꾸벅~!
그리고 내 생각. ㅎㅎ.
많이 쌓인 raw data 를 활용해야 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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