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과 우리의 세상을 컴퓨터라고 가정해 보자..

출처 : http://catlas.gsnu.ac.kr/~cs2005/board.php?grade=5&board_status=2&id=517&no=0

이하는 학교후배이자 친구인 "박현만"군의 글입니다.
물론 불펌했습니다. ㅋㅋ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물론 난 기독교인으로서, 있다고 믿는다. 단 믿지 않는 분을 위해 가정을 한다.) 또한, 하나님이 계시는 세상(천국 이라고 하겠음)과 인간 세상을 하나의 컴퓨터 세상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천국은 서버가 될 것이고 하나님의 그 서버로 오는 정보들을 처리 하는 프로세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인간이 클라이언트가 된다. 세상의 모든 인간이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이 듣는다고 했을 때 각 각의 인간과 천국과의 무선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 각의 인간은 하나의 IP와 PORT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천국이라는 서버로 접속하기 위해서는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이 들어가야 한다.(기독교인은 알 것이다.) 그리고 기도를 하면 그 기도내용은 버퍼에 저장되다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이라는 말을 끝으로 천국에 전송된다(flush). 이 때 버퍼의 용량은 무한대일 것이다.

이렇게 전송된 기도내용은 하나님이라는 프로세서가 처리하여 응답을 준다. 물론 이 응답은 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리고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은 일방적으로 기도만 전송하고 통신을 끊는 다면 응답을 받을 확률이 더 희박해진다. 이때 통신 방법에 따라 다시 확률 이 바뀐다. TCP/IP의 방식이라면 응답받을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고 UDP 방식이라면 그래도 받을 확률이 증가된다.(UDP방식의 특징상 중간에 소실될 수도 있다.) 한 인간과 하나님과의 1:1 통신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분이고 인간은 60억이다. 60억 인구 중에 기독교인만 따지더라도 17억정도 된다고 하니까 천국에서 이 인간들의 기도를 처리하는 방식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한 인간의 접속을 하면 쓰레드를 돌려 처리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렇게 하면 17억이 동시에 기도한다고 했을 때 천국이라는 서버에 17억개의 스레드가 돈다. 무지막지한 시스템 과부하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하나님이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무쟈게 좋은 서버라고 가정하자.

하나의 작업 큐가 있고(이는 링크드 리스트로 구현하여야 한다. 엄청 많은 일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이를 처리하기 위한 십만개 정도의 스레드를 존재 시키면 괜찮은 서버 시스템이 돼리라 생각한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생각나서 두서 없이 적어 본다;;;;;; 이해해 주시길.....

정말 특이한 생각이다. ^_^;; 그래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내 결론은.. 다음과 같다.

구글이 하루 검색건수가 약 2억 5천이고,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에게 응답을 해 준다고 가정을 해도.
구글회사 5개만 있으면.. 모두 처리되는 용량이다. 라고 ㅎㅎ.. ^_^;;

그냥 -_- 그렇다는것이지.. 종교적으로는.. 왈가왈부하지말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