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 책을 한권 살까 했는데, 테크노마트에 있는 서점에는 그리 책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책들도 한번 살펴 봤는데, 그리 눈에 띄는 책이 없다.
지하철 타야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읽어 볼까?
처음 골랐던 책은 꽤나 유명한 책을 골랐었는데,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이라는것과, 매우 끌리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책.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And Then There were none. )"
이 책의 제목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지만, 이것 말고도, "하나 둘, 내 구두 버클을 채우고" 라는 제목을 가진 또 한편의 추리 소설이 들어 있다.
"하나 둘, 내 구두 버클을 채우고"라는 소설은 그리 집중하지 못하고 읽었기 때문에 그렇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지하철에서 마지막 부분을 조금 읽었는데, 옆 사람이 떠드는 바람에 집중도 못하고 -_- 재미도 떨어지고..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새로 읽었으나 역시나 -_-;; 그리고 소설의 내용이 충분히 독자가 예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초반 도입부는 책 뒤에 적힌 말로 대신하겠다.
초면의 남여 10인이 절해고도 인디언섬으로 향한다. 불길한 바위섬에 도착한 일행은 호화로운 대저택으로 들어가나 정작 초대한 주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우아한 식탁만이 그들을 맞이한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마더 구즈의 노래 <10명의 작은 인디언>!
기발한 착상, 얽히고 설킨 복선, 미스터리 여왕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불후의 명작.
기발한 착상, 얽히고 설킨 복선, 미스터리 여왕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불후의 명작.
책은 충분히 읽을만큼 재미있다.
범인을 추측해 가면서 읽으면 당연히 훨씬 더 재미 있어진다.
추리소설을 읽을때 주의 할 점은 소설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이 매우 많다는것이다.
그러므로 초반에 등장인물이 설명될때에 잘 기억해 두는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헛갈려서 재미가 팍! 반감 될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의 경우에는 1~5페이지 사이에 모든 인물이 등장하여 설명되고 있으니
책을 읽으면서 자주 참고 하여서 읽었고, "하나 둘, 내 구두 버클을 채우고"는 아예 내용이 시작하기 전에, 미리 한페이지에 다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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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초반에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펼쳐지니 기억하기 조금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소설자체가 인물들이 섬에 모인 이후에는 각자의 캐릭터를 살리고 있기 때문에 읽어내려가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소설이었어요.^^
맞아요.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아주 잘 살아 있던것 같아요 ^_^ 그래도 이름보다는, 하인, 선생님, 의사 뭐 요렇게 설명되는게 더 쉬울듯 해요. ㅋㅋ
( 이름이 없으면 -_- 말이 안되긴 하지만. ㅋ )
나.. 이 책 고등학교 때인가? 옛날에 읽었었는뎅.. 한참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 좋아할때.. ㅎㅎ
이거 말고도 잼나는거 많았던것 같은뎅..
쥐덧, 오리엔트 특급살인?? 맞나? 이런것들도 잼나게 봤오..
함.. 보삼.. ㅋㅋ
근데.. 내가 누구~ 게??
하하하~~
내 주위에 현영 목소리는 한명 밖인데. 어쩌지? ㅋㅋㅋ
누구~게. 라고 말할 사람도 한명 밖인것 같은데 어쩌지? ㅋㅋㅋㅋ
오리엔트특급살인은, 1974년작 영화를 이미 본적이 있어서. ㅎㅎ. http://ggaman.com/tt/82
근데.. 요렇게 방문까지 해 주다니. 영광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