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한권 선물 받았다.
책 선물을 받는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원래 에세이류를 즐겨 읽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추천. 그리고 선물까지~!
책의 내용은 정말로 그냥 에세이다.
있었던 일, 자기의 생각을 주욱~ 적은 글이다.
( 구호현장에서 있었던 일, 자신이 추천하는 책 등 )
이 책을 쓰는 내내 행복했다. 참말이지 늦은 오후 여러분을 우리 집
에 초대해서 따끈한 차 한잔을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일까. 글을 쓰다보니 예상치 않았던 이야기까지
줄줄이 딸려 나왔다. 쑥스럽고 어색해서 여태껏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과 소소한 속사정과 내밀한 신앙 이야기 등 정말 이런 것까지
말해도 되나 할 정도로 너무나 편안하게 나를 털어 놓았다.
에 초대해서 따끈한 차 한잔을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일까. 글을 쓰다보니 예상치 않았던 이야기까지
줄줄이 딸려 나왔다. 쑥스럽고 어색해서 여태껏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과 소소한 속사정과 내밀한 신앙 이야기 등 정말 이런 것까지
말해도 되나 할 정도로 너무나 편안하게 나를 털어 놓았다.
- 책 앞표지 뒷편
위에 한비야씨가 말했듯이, 글의 한 챕터가 종교적인 글로 가득하고,
또 글의 중간중간에도 자주 등장한다. ( 한비야씨는 천주교 교인이시다. )
처음에는 그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지만, 책 내용은 정말로 추천할 만 하다.
특히 구호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은 눈시울이 붉어질만큼 슬프고, 감동적이다.
오랜만에 다른 사람에게 강력 추천할만한 책.
추천해 주시고, 선물까지 해 주신 분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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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비야님 책을 거의 다 읽을만큼 좋아하는데
이번책은 아무래도 한비야님을 지탱하게 해주는 종교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다른 책들보다는 조금 감흥이 없었다는..
그런거에 대해 부담없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해줄수있는 책같아요.
읽은 지 조금 오래되어 잘은 기억안나지만
힘들고 쓰러져있을때 일어나라고만 외치기 보단
잠시 쉬게 해주는것도 하나의 위로라고 했던 구문이 참 인상깊었던 것같아요.. 오죽 힘들었으면 누워있겠냐는...
종교적인 냄새가 강하긴해요~ ^^
나도 이책 독후감 올렸는데 ㅋ 블로그에.. 책은 잼있지. 이책보고 바람시리즈도 샀는데 아직 봉지도 안뜯었어
ㅎㅎ. 바람시리즈도 읽어봐~ ㅎㅎ
왠지 그 책읽으면 또 해외로 뛰쳐나갈거 같은 기분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