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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제주도

[걷기여행/4일차] 옥수역 ~ 강변역 ( 2007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 - 한강 걷기의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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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의 4일차.

걷기여행을 계획을 하고, 3일차까지는 진행 하였다.
그러나 점차 날씨가 추워져서 한강걷기를 이번년도에 마무리 할 수 없을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시간이 남았으니, 바로 대통령 선거일 ( 2007년 12월 19일 ) 이었다.


이번년도에 한강걷기를 마무리 하자고 모두 동의 하였고, 우리는 걷기로 하였다.

오늘의 시작점은 전에 끝냈던 옥수역이다.
옥수역에서 강변역까지는 채 10km가 되지 않기 때문에
더 위로 올라가서 천호대교를 건너서 돌아 올까 생각을 했지만,
무작정 걷는것 보다야, 더 의미 있는 여행이 되자는것에 모두 동의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걷기는 총 12km 를 걸었다.
옥수역에서 강변역으로 오는 길에 서울숲을 들렀다.

말로만 듣던 서울숲에 처음 가는길..
어째 낮이 조금 익다 싶었더니,
예전에 미친천하고 강변역에서 성수대교까지 조깅하러 갔을때, 본 곳이었다.

서울숲에 대한 사진은 다음에 다시 추가해야 겠다.
( 사진이 회사에만 있다 ㅎㅎ ;;; )


점심은 옥수역에 내려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 가면 있는
김밥천국도 아니고 김밥나라도 아니고.. 뭐.. 김밥xx에 가서 구매를 했고,

서울숲에서 컵라면, 그리고 냉동 만두를 구매했다.


천원짜리 "웰빙김밥"이었는데, 김밥에 매우 많은 재료가 들어있다.
6-7가지 정도의 재료가 들어 갔었던것 같은데,
그냥 파는 천원짜리 김밥에 비해서 많은 종류의 재료에 우선 놀랐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 사실 재료 종류에 이미 반해 버려서 ㅎ )

냉동만두도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데펴두었던 만두, 그리고 컵라면이 빨리 식어 버렸다.


덧. 몇일전에 진주 연구실 송년회에서 천원짜리 김밥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김밥에는 전부다 중국산 찐쌀을 사용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원가가 대략 300원 가량 된다고 들었다.
하긴 그 정도는 되어야 인건비가 들어 가고, 적당히 맞아 떨어지겠지. ㅎ
라면이 제일 남는 장사라는 이야기도 했다.
( 라면이 끓이는게 제일 쉽기도 하고, 돈도 그에 비해서 가장 많이 받기 때문이다. ㅋㅋ )


서울숲에는 몇몇 동물이 있었다.
정말로 몇몇 동물들 밖이라. 조금 실망하기는 했지만,
찬찬히 돌아 다녀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좋았다 ^_^


서울숲에 나와서 주욱 걸어서 강변역에 도착.
완료 기념 사진을 찍고, 닭먹으러 가자는 이야기에..
둘둘치킨으로 고고싱 했다.

둘둘 치킨에서 대선개표방송을 보았는데. -_-
다들 안 좋아지는 표정 ;; 쩝 ;; 암튼 그랬다. ;;;


이로써 한강걷기의 대장정(에게;;4일??)이 끝났다.
총 걸은 거리는 56.5k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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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분기에는 다행히 한강걷기가 마무리 되었다 ^_^
다음에는 어디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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