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에는 중국 상하이를 갔다 왔다.
사실 중국에 갔던 이유는 바로 6월초에 미국에 가는 일정이 생겼기 때문에,
외국 여행을 연습하는 겸 상하이에 갔던것이다.
( 6월초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JavaOne 행사가 열리고, 내가 운좋게도 그곳에 참석하게 되었다. )
첫번째 여행을 미국으로 가기에 나는 외국도 한번 나가본적이 없었기에
미국에 가서 어리버리하지 않으려면 한번쯤 출입국 정도는 해 봐야 하지 않았겠는가?
여하튼, 이제는 JavaOne2009에 참석하기 위해서 미국으로 간다.
우선 가는곳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확인하고 고고싱 하도록 하자.
샌프란시스코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다. A표시가 샌프란시스코이다.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바로 옆이 바닷가이니 바다를 만나러 가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주위에는, 오클랜드, 버클리, 산호세등이 있다.
그럼 대략 위치를 알았으니 이제 미국으로 출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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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으로 가자.
비행기를 타러 가기 위해서 중국갈때 이용했던 KAL리무진을 타지 않고,
경험증진 차원에서 동서울 터미널에 있는 리무진을 타고 가기로 했다.
동서울 터미널.. 회사가 바로 앞이라서 익숙하다.
가격은 매우 싸다. 겨우 6.5천원. KAL리무진은 1.4만원정도한다..
29번 플랫폼으로 가야 하는데. 입구에서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다.
공항 버스가 맞기는 하다. 공항으로 왔다 갔다 하니깐.
여주에서 사람을 태우고 동서울 터미널로 그리고 김포공항, 다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다.
내가 버스를 탔을때에는 여주에서 오신 분들이 몇 있었는데, 모두 중국으로 가는 여행자들이었다.
( 말이 여행자고,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단체여행객들이었음 ;; )
버스는 일반버스와 우등버스로 나누어진다.
우등버스는 가격이 비싸고, 당연히 자리는 편하다고 한다.
( 사진에서 보는 버스는 그냥 일반 버스다. )
김포공항을 잠시 들렀다가 간다.
인천공항으로 가는길.. 원래 물이 있던 자리 같은데.. 휑하다. 왠지 쓸쓸..
이미 중국을 나가면서 한번 겪어 본일이라.. 그리 신기하지 않았다. ㅎㅎ ( 그래도 有경험자.ㅋ )
( 혹시나 인천공항이 궁금하면 - [여행/중국/상하이] 1. 첫 해외여행 출발. 그리고 도착 - 클릭 )
미국행 비행기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국적기라서 기내의 승무원은 모두 한국 사람이었고, 이것저것 부탁하기도 쉬웠다.
근 12시간을 비행을 하기 때문에 밥은 총 2번을 주고 중간중간에 음료수를 준다.
( 어떤이의 말에 의하면 어떤 밥과 음료가 있는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
기내식은 생각보다는 먹을만 하니 그리 큰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하다.
음료수를 줄때마다 와인을 받아 먹었더니. 스르르 졸렸다.
하지만 자리가 불편해서인지 얼마 30분~1시간 잠들었다 깼다는 반복한다.
12시간이나 비행기 안에 앉아 있을려면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비행기에 따라서 앞사람 의자에 모니터가 있어서, 영화나 드라마 음악등을 들을 수도 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가는 비행기는 -_-;; 그런게 없었다. -_-;;;; T_T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날면 해를 쫓아가거나 따라가기 때문에
햇빛이 원치 않는 시간에 비행기에 비쳐 들게 된다.
비행시간이 조금 지나면 창문을 닫게하여 깜깜해지면 그때 보통 모두 잠에 든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 - 이제 입국수속이야.. ㅎㄷㄷ.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을 밟아야 하는데... 두근두근...
전에 중국에 입국 수속할때에는 막 두근거리고 있었으나,
입국수속하는 사람이 말 한마디 걸지 않고, 그냥 얼굴만 몇번 보더니,
여권주면서. 그냥 통과를 했었다.
자, 이제는 미국인데.. 드디어 미국 입국 수속을 밟는데...
나는 정말로 말 한마디도 못할 줄 알았다. 근데 어찌 저찌 되더라. ㅋㅋㅋ.
A : 관광요.
Q : 뭘 보려고 왔나?
A : Pier 39, 알카트라즈 섬. 금문교. 금문교 공원...
Q : 혼자 왔느냐?
A : 친구랑 같이 왔다.
Q : 직업이 뭐냐?
A :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대략 이런 질문과 답변을 마치고 나면 손가락을 찍어야 한다.
손가락을 찍는 기계는 마치 카드 긁고 난 뒤에 사인하는것 보다 좀 큰게 생겼다.
스캔이 제대로 안되면 뭐라뭐라 하니깐, 그냥 잘 대자.
입국수속하는곳 근처 여기저기 모니터에서, 어떤식으로 손가락을 찍어야 하는지가 나온다.
물론 입국수속 밟는 바로 앞에도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으니 그것을 보고 잘 따라하면 된다.
얏호~ 이제 나도 미국에 들어왔어!! 짱짱~!!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샌스란시스코 공항 뚜껑(?). 중국 푸동공항이 더 멋진것 같다.
공항에도 각종 조형물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도 크다. 한참을 걸어가야 나갈 수 있다.
정보센터. 하지만 사람은 어디 갔나? 관광안내하는것도 찾지 못했다. ; 뭐냐. 이거.
이제 숙소로 이동하자...
숙소는 시내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매리어트 호텔이었고,
시내까지 나가는 방법으로는
택시타고 가기.
호텔에서 제공하는 버스타기.
승합차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랑 같이 가기.
그리고 BART(Bay Area Rapid Transit - 도시통근열차 - 바트)라는 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 우리는 BART를 타고 가기로 했다.
BART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것뿐만 아니라,
총 5개의 노선이 시내를 지나서 인근의 다른 도시로도 연결되는 꽤나 긴 거리를 갈 수 있는 열차다.
BART는 공항근처에서 시작해서 샌프란시스코를 지나 오클랜드와 리치몬드까지 간다.
BART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이랑 바로 연결 된다. 역시나 화살표를 따라 가면 된다.
열심히 화살표를 따라 가자.
10~15분정도 걷다가 보면 BART역을 만날 수 있다. BART를 나타내는 마크가 보인다.
Bart는 거리마다 가격이 다르다. 자판기에서 카드를 살 수 있다. 왼쪽에 Bart가 보인다.
BART티켓 판매기.
바트 1회용 티켓. 재활용 가능한것으로 보인다.
세상에 -_-;;;; 낡았다 ;; 너무나 ;; 이.. 중국 같은 분위기는 뭐지?
에고;; 지하철이나 철도는 우리나라가 참 좋은것 같다 ;; 여기는 노약자석.
자리가 배치가 좀 신기하게 되어 있다. 일행이 여러명일때 앉기 편하라고?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BART는 따로 있으므로, 그것을 이용해야 한다.
비상시에는.. 요렇게.
지하로만 다니는것은 아니고, 지상으로도 지나간다.
문이 저렇게 열린다. 잠시 한 역에 섰을때...
손잡이에 문 열리는 버튼이 달려 있는것 같다. 왼쪽에는 소화기가 있다고 한다.
담배는 안되고, 밥도 먹지 말란다.
장애인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BART를 타고 약 40-50분을 타면 샌프란시스코 도심(downtown)까지 올 수 있다.
우리가 묵을 호텔은 San Francisco Marriott? Hotel이다.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호텔은 샌프란시스코의 도심 중심에 위치해 있다.
거의 모든 교통편이 이곳을 지나가므로, 여기저기 이동하기도 쉽다.
다음에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된다면 꼭 근처로 잡는것이 좋을것이다.
BART를 타고 Market St.에 있는 Powell역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서 호텔로 들어 갈 수 있다.
참고로 BART는 inbound가 있고 outbound가 있는데,
공항에서 시내쪽으로 나가는 뱡향, 지도상으로는 아래쪽에서 위로가는 방향이 inbound다.
방향을 잘못 보고 타면 반대로 가는 철도를 탈 수도 있으니 이점에 주의해야 한다.
숙소에 짐을 풀고, 다음에 할 일정은 바로... 메이져리그 야구경기, MLB을 구경하는것!!
와우~ 난 아직 한국에서도 야구를 한번도 못 봤는데..
내 인생의 첫 야구 구경이 메이져리그 경기가 될줄이야!! 아싸~ 짱~ ㅎㅎ
이제 야구를 구경하러 가자~
... 다음 시간에 ...
- 야구이야기도 여기서 적으려고 했는데 ;; 너무 길어져서 ;; 다음편에 계속.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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