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1231
2009년도의 마지막날,
올해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라는 생각에...
무언가 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계획한 2010년도 새해 첫날의 일몰.
응? 일출이 아니라, 일몰이라고?
맞다. 일몰이다.
새해 첫날의 일출은.. 못 볼것이 분명하다. 잘꺼기 때문이다. ㅎㅎ.
새해 따위 시작과 함께 마무리 해 버리기로 결정. 그래서 일몰로 고고싱.
주위 사람들을 수소문 한다.
같이 구경가자고 몇몇을 꼬시고,차가 있는 친구를 꼬셨다.
( 아, 진짜 차가 필요한거야.... 쩝. 운전면허에 대한 압박이 점점 커진다. )
태안반도까지 생각했으나, 당일치기로 가기에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결국 시화호 갈대습지 + 오이도 일몰 + 조재구이 로 결정했다.
-20100101
우선,
차가 없는 사람은 수원역에 모여서 차 있는 사람을 기다린다.
몇몇이 늦어 수원역 엔젤리너스 커피에서 커피 하나 시키고 기다림.
사진 속 인물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 대박 아웃포커싱. 오랜만에 뽐뿌 받았음 T_T
작년에 구입한 PL-50. 6만원짜리 중국산 이어폰.
모두 도착한 시간은 약 2시. 수원역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출발한다.
수원역에서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까지는 약 30분이 걸린다.
시화호 갔다는 증거. ㅎㅎ
갈대 공원 - 1
갈대 공원 - 2
조류관찰소에서..
갈대가 많다.
나무 - 카메라가 좀 삐뚤게 찍히는것 같다. 쩝.
해 지기 전...
멋지긴 한데.. 똑딱이로는 한계가.. ㅎㅎ.
비슷한 사진 - 1
비슷한 사진 - 2
비슷한 사진 - 3 ㅎㅎ
황금 물결을 이룬다. 반짝반짝. 예쁘다.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이 생각보다 꽤나 넓었다.
다음에는 2-3시간씩 시간을 잡아서 천천히 둘러 봐야 겠다.
하지만, 대중교통은 이용하기 힘든 위치다.;; 쩝.. ( 서울 -> 안산 -> 시화호 -> 걸어서.. )
시화호에서 오이도까지는 차량으로 약 30분 걸린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으니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오이도 등대.
일몰..
와우! 조개구이!
2인분인데, 무지 많이 나온다. ㅎㅎ. 정말 시원한 조개국물(+후추)!!
밥 먹고 나와서 불이 들어온 등대.
조개 구워 먹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거을 알았다.
이건 굽는 사람은 쉬는 시간도 없이 이것저것 해야 하고..
아.. 난 아직 조개를 굽는 실력은 되지 않는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냥 고기 굽는걸로만 만족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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